- 2시간 전
- #2424
11월 23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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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급증하는 마약 범죄, YTN은 어떻게 취재 보도하고 있는지 오늘 뉴스 리뷰와이에서 짚어봅니다.
00:40화면 너머의 목소리까지 듣고 답해드립니다.
00:42시청자 톡톡와이로 도착한 의견들 함께 들어보시죠.
00:52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경철입니다.
00:55최근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1:01저온 환경에서 활발히 증식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인데요.
01:06이 노로바이러스는 치료보다 예방이 핵심입니다.
01:09겨울철 손 씻기와 음식 위생, 또 청결한 환경 유지가 감염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01:16겨울철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평소 위생 수치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01:21그럼 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로 먼저 시작합니다.
01:34오늘 뉴스 리뷰와이 시간, YTN이 전한 마약 관련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01:39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01:41먼저 반유미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1:47이동우 해설위원 실장입니다.
01:49대검찰청이 발간한 2024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마약 사범이 2년 연속 2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02:01올해 8월까지 압수된 마약 물량만도 지난해 전체의 4배 가까이 된다고 하고요.
02:07사실 10여 년 전부터 마약 범죄는 급증했고, 지금은 마약류 확산 통제가 힘든 상태가 됐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5이런 양적, 수적 급증세,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점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2:22네, 맞습니다.
02:24교통사고 보도에서도 음주 측정뿐만 아니라 마약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02:29이번 보도들을 살펴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02:34우리나라의 마약 범죄는 더 이상 범죄 조직이나 연예계 스캔들에 국한된 사건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02:40일상 공간까지 파고들면서 사회 전반으로 스며드는 확산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02:48이러한 흐름은 이어서 살펴볼 개별 사건 보도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02:56최근 포항과 제주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물질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유입 경로를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03:0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임공리 해변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1kg가량의 백색물질을 발견했습니다.
03:17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제주시 우도면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담긴 1kg짜리 차 봉지 2개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03:27해경이 군, 세관과 함께 해안가 마약 수색에 나섰습니다.
03:31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포항 해안에서는 마약 의심물질이 3차례나 발견됐습니다.
03:39모두 중국산 차로 포장됐는데 해경은 신종마약 케타민으로 추정했습니다.
03:46제주에서는 같은 일이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03:49최근 한 달 사이 해안가에서 마약 또는 마약 의심물체가 발견된 건 10건에 이릅니다.
03:55이렇게 흘러든 마약을 일반인이 만지거나 개봉하면 호흡기로 미세분말 입자가 흡입될 위험이 큽니다.
04:04그러면서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물질을 발견하면 절대 열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4:11지난 10월 보도에서는 중국산 우롱차 포장지에 밀봉된 물질이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04:21이어지는 보도는 한 달 사이 제주 해안에서도 같은 형태의 포장지가 31개나 수거됐다면서 짧은 기간에 반복된 사례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04:31이와 관련해 해경의 수색 강화 조치와 함께 시민이 발견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그리고 신고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했습니다.
04:42또 대담에서도 마약류 발견 시 즉시 취해야 할 조치와 법적 처벌 수준을 설명하면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04:52이런 비슷한 모습을 보면 그럼 바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가요?
04:57마약류는 소지만 하더라도 처벌되는 규정이 있죠.
05:01소지, 운반, 보관, 소유 모두 각각 각각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05:06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에서라도 집에 보관했다가 괜히 압수수색 당해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연구해서 즉각적으로 신고해야 할 것 같고요.
05:18저 정도 양이라면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가지고 이걸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05:25그 모든 행위가 불법 행위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05:30보도와 대담에서 위기만을 강조하지 않고 위험성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면서 예방 중심의 정보를 균형 있게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05:40시청자의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마약류를 발견했을 때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05:48최근 전국적으로 마약류가 대량 발견되고 있는데요.
05:52해외 범죄 조직들이 한국을 마약 유통의 환승 거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06:00수법도 다양하고 또 마약 종류도 신종이라는 점 상당히 좀 충격적인데요.
06:04네, 맞습니다.
06:07그 자세한 내용을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06:10다양한 수법과 경로로 파고드는 마약 범죄의 양상은 일상 공간을 비롯해서 생활용품 등을 이용한 모습이었습니다.
06:18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마약 사범들이 부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6:26수사망을 피해 CCTV가 없는 공원이나 낚시터, 타찰 인근의 야산을 이용했는데
06:31거래 횟수가 3천여 차례에 달했고 필로폰 1,890g, 6만 3천 명이 공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 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6:40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된 국제 마약 조직 총책 싱가포르인 A씨입니다.
06:47A씨 등 일당 4명은 신종 마약 에토미데이터를 국내에 대량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6:55환각 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07:01매월 2만 개씩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7:07위 보도들은 사람들이 드나들지만 CCTV가 부족한 낚시터나 사찰 인근이 던지기 수법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07:17또 액상 전자담배 형태로 위장된 신종 마약이 적발되면서 생활용품 자체가 은폐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07:27서로 다른 사례이기는 하지만 일상 공간의 빈틈이 범죄수단으로 활용되면서
07:32마약 수법이 우리 생활권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07:39이어서 유럽발 케타민과 엑스터시 밀반입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사실을 전했는데요.
07:46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 45억 원어치를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07:52들여온 곳은 다름 아닌 영국과 프랑스.
07:54투약자까지 합쳐 피의자만 모두 48명.
07:57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습니다.
08:00특히 네덜란드 국적 남녀 2명은 2.4kg에 달하는 마약류를 인분 모양으로 포장해 항문에 숨겨 공항과 세관을 통과했습니다.
08:08이번 사건은 해외 마약류 밀반입 뉴트가 기존 동남아에서 유럽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08:20이 같은 보도들은 마약범죄가 특정 지역이나 한정된 조직을 넘어서 일상 공간, 생활용품,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려
08:32시청자가 새로운 형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08:38덧붙여 이런 정보 제공 이상으로 범죄 수법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비롯된 것인지, 국내 감시 체계가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까지 짚어주는 후속 보도를 이어간다면
08:51마약 확산의 구조적 원인과 대응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08:56이어서 해군 병사가 마약을 반입한 사건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전했는데요.
09:05해군 상병 A씨는 지난 4월 휴가 중 몰래 태국으로 출국해 현지 마약상에게 액상 대마를 받아왔습니다.
09:13태국 마약상과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 한 대를 부대로 몰래 가져왔고, 지휘관 허락도 없이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09:20한 달 뒤에는 A상병의 제안을 받은 친구까지 태국에 가서 대마 10kg을 여행 가방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09:30해군 병사가 해외를 오가며 마약을 들여왔다는 점 뿐만 아니라, 최근 검거된 마약 사범 가운데 정과가 없는 2, 30대가 늘고 있는 사실까지 함께 전해 변화하는 위험 신호를 차분하게 짚어주었습니다.
09:43다만 이번 보도를 포함해 마약 사범 검거 관련 보도들에서 아쉬운 지점도 있었습니다.
09:51청년층과 외국인 노동자처럼 특정 집단을 중심에 두는 방식은 보도의 의도와는 달리 세대나 국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10:01마약 범죄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온라인 기반 유통 구조와 정신 건강 문제, 지역사회 안전망 약화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임에도
10:13보도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맥락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0:19특정 집단의 범죄 증가 여부를 강조하는 접근 외에도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사회의 어떤 취약점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지를 함께 설명하는 보도가 필요하겠습니다.
10:30더불어 실제 증가 추세인지, 인구 대비 비율이나 유형별 변화가 어떠한지 등 데이터 기반의 설명을 추가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나 낙인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10:44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병행된다면 달라진 범죄 양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대응 체계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53이와 관련해 설명 보도가 다소 부족했다거나 또 아쉬운 부분에 대한 후속 보도가 있을 예정인지 해설위원 실장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11:02당연히 아쉬운 부분에 대한 후속 보도는 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11:07해군 병사가 해외를 오가면서 밀수를 했다, 이런 부분은 이 보도는 경찰의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사회부 사건팀에서 제작한 리포트거든요.
11:17따라서 피의자의 나이가 청년층이고 실제로 최근 마약 범죄 양상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넓어진다는 이런 보도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기반한 것입니다.
11:29청년층과 외국인 노정자처럼 특정 집단을 중심에 두는 방식은 의도와 달리 세대나 국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
11:38이렇게 인식하신 점에 대해서는 실제로 피의자 집단의 양태가 그러한 점을 있는 사실 그대로 보도한 결과다.
11:45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11:48이른바 구조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지적해 주셨는데요.
11:52하지만 경찰 보도자료를 기초로 한 데일리 2분 정도 되는 리포트에 지적해 주신 내용을 다 싣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12:03리포트 길이 등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12:06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12:08실제로 당일 보도된 다른 언론사들의 리포트들을 살펴보면 이른바 구조적 맥락이라고 하는 사회적 취약점 등을 다루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가 있어요.
12:19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밀수책과 판매책 그리고 투약사범은 모두 76명인데요.
12:25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20대와 30대였습니다.
12:29이 가운데 10명은 마약 정과가 없는 초범이었는데요.
12:32경찰 관계자는 마약류를 투약하다가 중독되면서 유통이나 또는 판매 등 중대 범행에 가담하는 기존 흐름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12:41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단순하게 돈벌이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12:49이렇게 밝히고 있었고요.
12:51앞으로 사회의 어떤 취약점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지 등을 다루는 후속 보도는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12:57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후속 보도는 앞으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13:01일반적인 범죄 보도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3:07특히 마약을 사고파는 범죄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마약을 하는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또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13:16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보도는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13:20네, 그렇습니다.
13:22마약 관련 보도는 범죄를 차단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공익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13:28동시에 모방 범죄의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는 표현 하나, 또 헤드라인 단어 하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13:38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해외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막대사탕을 판다는 광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13:44체리맛부터 오렌지맛까지 다양한 맛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13:47사실 마약류가 들어간 마약 사탕이었습니다.
13:51이른바 물뽕으로 알려진 임시 마약류를 대량 밀수출한 혐의로
13:5530대 여성 A씨 등 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13:59제주 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포대자루 속에서 벽돌 모양으로 포장된 채 발견된 물질을
14:05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한 결과
14:08약 20kg 규모의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4:12우리 국민의 마약 범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주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19마약 사탕은 실제 마약 조직이 젊은 층을 겨냥해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로서
14:25언론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의 진입 장벽을 낮출 우려가 있습니다.
14:33물뽕 또한 비전문적인 범죄 은호로서 정확한 명칭과 위험성 전달을 흐릴 수 있고
14:38벽돌 마약 역시 외형 기반의 은어적 표현으로서 성분과 위해성에 대한 정보가 배제될 경우 오해를 낳기 쉽습니다.
14:47K-마약 범죄는 국가 브랜드의 접두어인 K를 범죄에 결합하고 있었는데
14:53한국이 마약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위험도 있었습니다.
14:58한국 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권고 기준 역시 은어, 속어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피하도록 명시하며
15:05이러한 표현이 불필요한 호기심이나 왜곡된 위험 인식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5:12청년층이 뉴스 영상과 SNS를 통해서 이러한 표현을 빠르게 접하는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는
15:19단어 하나가 모방 범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15:26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표현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15:29약물 명칭을 정확히 사용하고 전문 용어에 기반해 위험성을 설명하는
15:35그런 표현 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해야겠습니다.
15:39마약 관련 보도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15:42YTN에서는 이런 표현상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계신지
15:47그 방향성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15:49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쉬운 표현이라든지
15:53또 기에 와닿는 그런 표현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15:56다만 그 과정에서 범죄 조직이 만든 마케팅 성격의 명칭인
16:02마약 사탕이라든지 물뽕, 벽돌 마약 이런 단어들을 그대로 방송해서 하는 것은
16:07위험성을 왜곡하거나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저희도 판단하고 있어요.
16:13앞으로 마약 관련 보도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도
16:17가독성을 위한 표현보다는 정확한 용어와 검증된 정보 중심의 보도 체계를
16:23정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할 예정이고요.
16:26아울러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16:31보도 자료에 왜곡된 정보는 없는지
16:33또 그 이면에는 어떤 문제점이 숨겨져 있는지에 대해서도
16:37자세하게 살펴보는 등 심층 보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42마약은 중독성이 강하고 그에 따라서 반복 범죄가 유난히 많습니다.
16:48고출범할 마약합동수사본부가 단순한 수사 기능을 넘어서
16:52예방과 재활 또 치료까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6:58YTN은 앞으로의 상황을 깊이 있게 바라보면서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17:02시선자의 알권리와 보도가치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방송을 꼽아보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7:17평가원님,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보도, 어떤 보도였습니까?
17:20이번 주 디딤돌 뉴스로 소비자 보호 환경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한 보도를 꼽아보았습니다.
17:27지정 마약류뿐만 아니라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 온화명되면서
17:34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나타나고 있음을 전했는데요.
17:38이외에 다수의 보도에서 마약을 직접 투약하거나 밀반입하는 범죄뿐만 아니라
17:43의약품, 식품, 의료 시스템의 허점을 통해서도 마약류가 확산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17:52시청자가 일상에서 마약류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하고
17:57스스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준 보도였습니다.
18:03사회가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지점을 드러낸 보도, 이번 주 디딤돌 뉴스로 꼽아주셨는데요.
18:11차상은 기자를 만나서 취재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8:13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18:16부산 세관에서 지난 9월에 브리핑한 사건인데요.
18:19다른 마약 사건과는 달리 10대가 주범에 포함됐다는 내용이 눈에 띄어서 기사화를 결정을 했습니다.
18:26취재해보니 적발된 피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8:29세관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압수해서 메신저에 들어있는 대화 내용을 확인해봤는데요.
18:36미성년자와 20대들이 직구한 의약품으로 환강놀이를 벌였다는 흔적들이 발견됐습니다.
18:41심지어 도심에 있는 파티룸을 빌려서 술과 함께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사진까지 들어있었는데요.
18:48비슷한 목적으로 만든 비공개 커뮤니티까지 형성된 상태였습니다.
18:52이런 사건을 보도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별 관심 없는 대상까지도 환각수법을 알게 된다는 점인데요.
19:00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 인터뷰를 넣어서 위험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19:06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마약 사건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게 느꼈습니다.
19:11제가 최근 1년 동안에 부산에서 보도한 마약 사건 기사가 10건이 조금 넘었는데요.
19:17외국인 노동자의 투약 사건처럼 꾸준히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19:21현직 약사가 마약류를 민수하거나 공장까지 차려놓고 신종 마약류를 만드는 흔치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19:29유통을 뿌리 뽑는 게 가장 큰 숙제로 보이는데요.
19:31단속과 수사 인력의 한계가 있고 그리고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까
19:37지금보다 더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19:42앞으로 취재의 보도를 통해서 위험성을 더 알리고 처벌받는 사례도 꾸준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19:49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19:51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01Y10을 향한 시청자 의견이라면 모두 귀 기울여 듣고 답하는 시청자 툭툭 Y 시간입니다.
20:12오늘 주목한 시청자 의견을 AI 앵커 Y고가 소개해드립니다.
20:17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20:19안녕하세요. AI 앵커 Y고입니다.
20:23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베이글 업체 직원 사망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0:29자세한 내용 보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31유명 베이글 카페 업체 20대 직원이 과로에 시달리다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진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46얼마 전 직원이 사망한 베이글 업체에 대해 지금까지 산재 신청 건수를 들여다본 보도가 있었습니다.
20:55과로사는 지속적이고 극심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죽음입니다.
21:00의학적으로는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1:08노동부는 해당 업체의 전 직원을 상대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또 휴가 휴일 부여가 적절한지 확인해 20대 청년 사망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19그래서 과로사에 대한 기준과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노동부가 진상을 규명할 것임을 전했는데요.
21:29베이글 카페에서 일하던 직원이 사망하면서 이에 대한 산재 현황을 살펴본 보도였는데 해당 업체가 향후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는지 다룬다면 보도의 균형을 확보할 수 있었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1:43시청자 톡톡아이에서 해당 베이글 업체의 입장 발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21:50지난 7월 베이글 업체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회사 숙소에서 순진 채 발견되면서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21:59이러한 상황에 지난 10일 베이글 업체 대표는 입장문을 냈는데요.
22:03먼저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운영체계와 조직이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22:16또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2:24직원 사망 사건 이후 인사관리 특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 및 전문 인사관리 인력 배치, 산업안전관리 체계 정립과 전담 인력 지점, 52시간제 준수를 위한 유연근무제를 포함하는 인사제도 개편, 대표이사 직통 사내 소통 채널 마련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2:44신규 매장 직원의 근로시간이 길다는 지적에는 오픈 매장의 경우 현장 투입 인원 등을 조율해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말했는데요.
22:56아울러 정확한 근로시간 관리를 위해 인력 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예정보다 빠르게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3:03또한 앞으로 세심한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23:14다음으로 시청자 톡톡아의 두 번째 주제는 사이오 사업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3:21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어서 확인해 보시죠.
23:31우리군의 다섯 번째 정찰위성이 발사된 뒤 목표 궤도에 올라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23:37정찰위성 5곡이 발사에 성공하면서 이번 발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한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23:46우리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 사업에서 목표로 한 위성 5기가 모두 우주 궤도에 올랐습니다.
23:54이처럼 다양한 방식의 위성을 여러 궤도에서 군집 운용하면 지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목표물에 적합한 방식의 감시 활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24:05특히 정찰위성들이 번갈아서 2시간에 한 번씩 한반도 위로 지나면서 더욱 촘촘하게 북한의 도발 징후를 포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24:16이번에 발사된 정찰위성 5곡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짚었는데요.
24:21우리 군의 정찰위성 5곡이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4.25 사업의 목표인 위성이 모두 우주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는데
24:314.25 사업에 투입된 예상 등 자세한 정보와 이번 발사 이후 계획 등을 알고 싶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4:40시청자 톡톡화이에서 4.25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이후 계획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24:464.25 사업은 약 1조 3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의 핵 이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영토 깊숙한 후방 종신지역 전략 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려는 사업입니다.
25:00전자광학 적외선 위성 1기와 합성계구레이더 위성 4기 등 정찰위성 총 5기를 배치하는 것으로
25:08SAR의 발음 4와 2호의 발음 2호를 합쳐 4.25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25:141호기는 2023년 12월 2호기와 3호기는 각각 지난해 4월과 12월 발사돼 전력화됐고
25:214호기는 올해 4월 발사돼 시험평가 후 결과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5:271호기는 전자광학과 적외선 촬영 장비를 탑재했는데
25:31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흐린 날에는 임무수행이 제한됩니다.
25:37우리나라가 흐린 날이 7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25:40이에서 5호기는 날씨나 시간에 상관없이 고해상도로 대상물을 이미지화하는 합성계구레이더 장비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25:48방위사업청에 따르면 4.25 사업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25:52초소형 위성사업도 40여기 규모로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25:58초소형 위성체계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시하고
26:04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위성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26:12마지막으로 오늘 시청자 톡톡아의 세 번째 주제는
26:15전동 킥보드 사고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6:19이어지는 내용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26:28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킹라니라고도 불리는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26:35전동 킥보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6:37킥보드 없는 거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26:41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다 보행자를 아슬아슬 비껴가고
26:48위험 천만하게 점프까지 합니다.
26:52이 같은 위험성에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26:55일부 지역에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27:00인식 조사에서도 충동 위험이 줄었다는 응답이 77%에 달했고
27:05이런 거리를 늘리는데 98% 넘게 찬성했습니다.
27:10이미 전동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는 동네를 살펴보고
27:14시민의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27:18킥보드 없는 거리 정책에 대해 다룬 보도였는데
27:21관련해 전동 킥보드 사고 발생 통계와 처벌 등이 함께 제시됐다면
27:26정책의 필요성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7:31자세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시청자 톡톡아에서
27:36전동 킥보드 관련 통계와 처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7:40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는
27:452017년 117건에서 2023년 2300여 건으로
27:496년 만에 2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27:53입을 인한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2600여 명에 달하는데요.
27:58특히 사고의 34%가 무면허 운전이었으며
28:02이 중 67%는 20세 미만 청소년이 가해자였다고 합니다.
28:07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 환자의 40%는
28:1315에서 24세 청년층이었고
28:1675%는 헬멧을 미착용했으며 절반은 무면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22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정원은 탐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8:26도로교통법 제50조 제10항 초과 탑승 금지에 따라
28:30운전자는 승차 정원을 초과해 동승자를 태우고
28:34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는데요.
28:38전동 킥보드와 전동 이륜평행차는 1명,
28:41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는 2명입니다.
28:46도로교통법 제50조 제3항에 따르면
28:48전동 킥보드 등 운전자는 도로를 운전할 때
28:52다음의 기준에 적합한 승차용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28:56헬멧의 기능과 기준도 정해져 있는데요.
28:59충분한 시야를 확보해야 하고
29:01청력에 장애를 주지 않아야 하며
29:03충격을 흡수할 만한 기능도 갖춰야 합니다.
29:06또한 충격으로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요.
29:10승차 정원을 초과해 동승자를 태우고
29:13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한 사람에게는
29:16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29:18안전모 등 임명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29:22운전자나 동승자에게는
29:24각각 2만 원의 범칙금과
29:25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29:30YTN 방송의 부족한 부분을 재우는 시청자 톡 토과의 시간.
29:34다음 주도 다양한 시청자 의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29:40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29:52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남겨주시고요.
29:56시청자 비평플러스는 다음 주 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0:0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1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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