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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선 그간 갖은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진행 중입니다.

이 후보자는 의혹 제기 자체에 대해선 사과하면서도 논문 표절이나 편취 등 내용은 전면 부인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점심 식사로 잠시 정회됐고 잠시 뒤 오후 2시 속개될 예정입니다.

슈퍼 위크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게 오늘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인데요, 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논문 표절, 연구 부정 의혹이 집중된 시기는 제외한 채 최근 자료만 제출했다며 후보자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솔직히 오늘 청문회 안 할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자진 사퇴해서 그렇게 성공을 바라는 이재명 정부에 짐이 되지 않게….]

아울러, 충남대 연구윤리위원장 증인 채택에 여야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고의적으로 출석 요구서 발송을 미뤘다 주장했습니다.

오전까지 자료 제출이 안 되면 고발 조치하겠단 경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 자료 제출률이 95%를 넘는다며, 역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높다고 맞섰습니다.

또, 증인 문제를 두곤 연구윤리위원회 독립성을 이유로 들며, 야당에 여당이었던 시절을 생각해보라 날을 세웠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숙명여대, 국민대 김건희 여사 논문 가지고 연구윤리위원장을 계속 증인으로 했을 때 그분이 성명 불상이었어요.]

이진숙 후보자, 오늘 청문회에서 의혹이 생긴 것 자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며 사과했지만,

논문 관련 의혹들은 전부 일축했습니다.

먼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을 두곤 본인이 연구를 주도한 만큼 1저자가 되는 게 당연한 일이고, 표절 역시 학계 상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의 결론이라고 반박한 건데요,

다만,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선 부모가 동행하지 않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 탐구, 그리고 제자들을 양성해 왔습니다. 그간 연구 윤리 관련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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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국회에선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졌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7이 후보자는 의혹 제기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논문 표절이나 편취등의 내용은 전면 부인했는데요.
00:14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00:19네, 국회입니다.
00:20이진숙 후보자 청문회,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3네, 점심 식사로 잠시 정회했고, 잠시 뒤 오후 2시 속게 될 예정입니다.
00:30슈퍼위크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게 오늘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인데요.
00:35여야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0:41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논문 표절, 연구부정 의혹이 집중된 시기는 제외한 채 최근 자료만 제출했다며 후보자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00:53저는 솔직히 오늘 청문회 안 할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00:57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자진 사퇴해서 그렇게 성공을 바라는 이재명 정부에게 짐이 되지 않게...
01:08아울러 충남대 연구윤리위원장 증인 채택에 여야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고의적으로 출석 요구서 발송을 미뤘다고 주장했습니다.
01:18오전까지 자료 제출이 안 된다면 고발 조치하겠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01:23민주당은 이 후보자 자료 제출율이 95%를 넘는다며 역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높다고 맞섰습니다.
01:31또 증인 문제를 두곤 연구윤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이유로 들며 야당의 여당이었던 시절을 생각해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1:39이진숙 후보자 오늘 청문회에서 의혹이 생긴 것 자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며 사과했지만
02:02논문 관련 의혹들은 전부 일축했습니다.
02:05먼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을 두곤 본인이 연구를 주도한 만큼 일저자가 되는 게 당연한 일이고
02:12표절 역시 학계 상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의 결론이라고 반박한 건데요.
02:17다만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선 부모가 동행하지 않는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02:24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 탐구 그리고 제자들을 양성해왔습니다.
02:34그간 연구윤리 관련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02:40다른 청문회의 진행 상황으로 정리해 주시죠.
02:45오늘 국회에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진행 중입니다.
02:55정 후보자 청문회에선 예통령이 당선됐으면 공소 취소가 되는 게 맞단 과거 후보자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03:02야당 의원들 지적에 후보자는 공적 책임을 다할 후보자로서 답변을 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03:09장관 지명 전 발언이라고 물러섰습니다.
03:12또 국민의힘에 대한 위원정당 해산이 필요하단 민주당 주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며
03:18장례 소란이 일기도 했는데 후보자는 다만 관련 의견을 지금 밝히긴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03:27김영훈 후보자 청문회에선 과거 방북 문제와 더불어 노란봉특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 질의가 주로 이어졌습니다.
03:34대북관 관련 질의에서 김 후보자는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발언에 동의한다는
03:42입장을 밝혔는데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습니다.
03:49청문회 슈퍼위크도 어느새 후반부에 접어들었죠?
03:54그렇습니다. 청문정국 진행에 따라 여야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03:59민주당 아침 회의에서 원내대표 차원은 언급은 없었긴 하지만 대시 최고위원들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04:06야당의 발목잡기 행태가 돌을 넘었다며 맹공했습니다.
04:14아직 인사청문회 시작도 안 한 후보자까지 발목을 잡아서 수치스러운 당 지지율을 극복하려는 전략이 과연 먹히겠습니까?
04:22다만 애초 전원 통과를 목표했던 민주당인 만큼 여론 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도 읽힙니다.
04:31특히 오늘 청문회가 열리는 이진숙 후보자와 함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마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04:38그제 청문회 뒤에도 보좌진 갑질 논란 여파가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04:44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강 후보자가 충분히 의혹을 소명했고 아직 낙마할 만큼의 사유가 있진 않다 보고 있습니다.
04:53국민의힘 송원석 비대위원장도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논란이 불거진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05:00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대통령 사유물이 됐다 볼 수밖에 없을 거라고 경고도 남겼습니다.
05:06아울러 후보자들이 자료를 내지 않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05:27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05:31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연입니다.
05:36감사합니다.
05:382 equipping
05:5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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