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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설정한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의 단일화 시한이 이제 11시간 남았습니다.

밤 사이 극적인 단일화 담판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에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단일화 마지노선을 하루 앞두고 물밑 접촉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래 조용한 가운데 무엇이 이루어지는데, 전혀 조용하니까 아무것도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 후보가 이 후보와 직접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도 '희망의 끈'을 언급하며 극적 타협을 거론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내일 아침 투표 시작 때까지 또다시 밤새 극적인 타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 압박에 나섰습니다.

3자 구도로 나설 경우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 거라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응하지 않고 개혁신당의 길을 간다면 그 역시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유권자분들께서 이제 저는 전략적인 투표를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세현장에서는 '이준석 사표론'도 터져 나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차피 안 될 후보를 찍어서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러면 이재명이 좋으라고요. 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을 도와주는데 그 꼴 못 보지 않냐."

이 후보는 오늘도 단일화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단일화는 저희가 애초에 염두에 둔 바가 없습니다."

오늘 밤 사이 이 후보의 결단 없이는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남은주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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