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공천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00:06조기 대선에 미칠 정치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건데, 검찰은 서면 내용을 검토한 뒤 후속 대응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00:14취재기 전기로 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태훈 기자, 김 여사가 불출석한 이후부터 짚어주시죠.
00:21김건희 여사 측은 조사일을 하루 앞둔 어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00:28제출된 서면에서 김 여사 측은 지금 시점에서 특정 정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조사를 받게 되면 추측성 보도가 양산돼 대선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0또 법원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재판을 줄줄이 연기했다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겼는데요.
00:47이 밖에도 검찰이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소환하지 않고 처분을 결정했던 사례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6검찰은 일단 오늘 일과 시간 전까지는 김 여사의 출석 여부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요.
01:03김 여사 측이 대선 투표 예정까지는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오늘 오전부터 예정돼 있던 조사는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01:11검찰은 후속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죠?
01:15네, 검찰로선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나 관련자 진술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사실상 윤 전 대통령 부부 조사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01:26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김건 여사 측에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32하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이 조율되지는 않자 검찰은 더는 조사를 미루기 어렵다고 보고 오늘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던 겁니다.
01:42검찰은 사유서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2차 출석 요구서를 김 여사 측에 보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01:48또 김 여사가 계속해서 출석에 불응할 경우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1:53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3차례 이상 출석을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거나 청구하게 됩니다.
02:03다만 대선이 임박한 시기에 섣부르게 강제 수사를 시도했다가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02:08여러 차례 날짜를 지정해 소환을 통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한다면
02:13체포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대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02:19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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