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부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정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8여러 차례 구두 요청에 김 여사 측이 응하지 않자 공식적으로 출석을 요구하고 나선 건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0:19우선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최근 김건희 여사 측에 출석 요구소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27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에 직접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을 공식 통보한 겁니다.
00:36다만 출석을 요구한 날짜, 구체적인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41앞서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명치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 여러 차례에 걸쳐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를 요청해 왔습니다.
00:49하지만 김 여사 측이 별다른 응답을 내놓지 않았고 따라서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0:53그러는 사이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선거전 소환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습니다.
01:01하지만 검찰은 이미 명치를 비롯한 의혹의 핵심 인물들로부터 충분한 진술과 물적 증거를 수집한 만큼
01:07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공식적인 출석 요구 절차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01:13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부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는 대가로 김양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26검찰은 또 김 여사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와 김상민 전 검사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01:35만약 김 여사가 소환에 응한다면 처음으로 검찰청사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되는 거죠?
01:44맞습니다. 김 여사 그동안 여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고 검찰 조사도 한 번은 받았었는데 검찰청사로 직접 출석한 적은 없었습니다.
01:53검찰은 지난해 7월 명품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대면 조사했습니다.
01:59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제3의 장소로 그것도 비공개 출장조사를 벌여 특혜조사, 황제조사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2:08심지어 당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까지 사전에 조사계획을 보고하지 않아 검찰총장 패싱 논란도 불렀습니다.
02:15당시에는 김 여사가 영부인 신분이었던 만큼 경호상의 문제 등이 이유로 제시됐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김 여사도 공적인 지위를 잃은 만큼 이제는 검찰청 출석을 피할 명분 사라졌습니다.
02:27다만 김 여사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2:32이 경우 검찰은 다시 소환을 통보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김 여사가 계속해서 불응할 경우 강제조사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2:39검찰은 또 김 여사를 먼저 조사한 뒤 윤 전 대통령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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