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새벽부터 본격화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작업은 지도부와 후보자 모두가 상처를 입는 결과로 끝났습니다.
00:07당의 무리한 후보 교체 작업으로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0:12이틀 동안의 난맥상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8국민의힘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 건 김문수, 한덕수 후보자의 2차 협상이 불발된 그제 밤부터였습니다.
00:25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가 요원해 보이자 당 지도부가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직위를 박탈한 겁니다.
00:46지도부는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 후보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았고 무수속으로 있던 한덕수 후보는 곧장 입당해 단독 입후보를 했습니다.
00:55원내 이 당이 경선을 통해 선출한 자당의 대선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후보를 교체한 헌정사상 최유의 일이 벌어진 겁니다.
01:05김문수 후보는 야밤의 정치 쿠데타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01:08지도부는 김 후보자가 단일화를 술책으로 썼다며 사퇴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01:22김문수 후보는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자같이 내팽개쳤습니다.
01:27법적 대응에 나선 김 후보자를 향해 모든 절차는 합법적이라고 못을 받기도 했습니다.
01:36그러나 당원의 뜻을 따른다는 지도부의 주장과는 달리 후보 교체에 대한 반발은 일파만파로 퍼졌습니다.
01:43당장 경선 경쟁자들과 친한동원계 등 비주류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반민주적인 폭벌을 저질렀다는 반발이 빗발쳤습니다.
01:50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다를 바 없습니다.
01:58막장의 정치 쿠데타이자 절망적인 자해 행위입니다.
02:06내홍은 김문수 후보의 질가 회복된 직후에도 이어졌습니다.
02:10지도부가 후보 교체 명분을 쌓기 위해 추진한 당원 찬반 투표에서 발목을 잡히고
02:15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직을 내려놓자 공개 반발을 주도한 친한계 의원들은 곧장.
02:20권성동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2:35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에 이어 후보 교체 시도로 겹 악재를 마주하게 된 국민의힘.
02:41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는 일단락됐지만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02:46당 내홍까지 이어지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02:50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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