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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김문수가 만만하냐, 김 후보의 지원군이 더 생겼나 봐요?

김문수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 다름 아닌 민주당 의원들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를 대신해 국민의힘 지도부 때리기에 나섰거든요.

조국혁신당도 거들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오늘)]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지 않을 것…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오늘)]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를 영입해 나라를 망치려 합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살이나 많은 김문수 후보에게 반말을 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4일)]
이리로 앉아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4일)]
우리 황우여 선배도 한 말씀…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4일)]
말 시키지 마…

Q. 다른 당에서 발 벗고 나서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 후보를 공격하네요?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를 너무 쉽게 본 것이라며 김 후보의 정치력을 추켜세우기까지 했는데요.

사실 김 후보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계산된 거라고요.

[김문수]
“정식?”

[한동훈]
“정치의 세대교체요.”

[김문수]
“회계조사요?”

[한동훈]
“세.대.교.체”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게 전략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가 된 거예요. 김문수가 보통 독종이 아닙니다.

Q. 당지도부 법적 조치, 왜?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가능한 걸 내놓으셔야지.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정당 역사 상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내가 뭐 어려운 이야기 하나?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홍준표 전 시장 말이 맞다니까요? 그게 여의도 문법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경선 후보)(지난달 20일)]
한덕수 아니라 김덕수라도 해야 되고

[김문수 /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달 24일)]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Q. 여기에도 계산이 깔려 있을 거 같은데요.

민주당 입장에선, 이 후보의 상대로 중도 확장성 있는 한 후보가 더 어렵단 계산이 깔린 걸로 보이는데요.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겠죠.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뭘 바꿉니까?

A. '영혼'입니다.

어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콕 찝어 영혼 바꿔보고 싶다고 했죠. 

김문수 후보, 같은 질문 받았는데 어떤 답 내놨을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난 김문수 후보! '뭔 생각을 하나' 알고 싶어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늘)]
이재명! 어떻게 저렇게 됐는지 알고 싶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형님을 어떻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저런 욕을 할 수 있냐…검사도 사칭하고 총각도 사칭하고…어떻게 가능한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Q. 김 후보가 더 세게 공격한 것 같아요?

A. 네, 두 사람 영혼 신경전 이어 다른 신경전도 이어갔는데요.

먼저 이 후보, 오늘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 봤다며 웃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늘)]
단일화 희생 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것 같아요. 저는 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봤는데, 좀 웃깁니다.

반면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는 김 후보, '이재명 때리기' 멈추지 않더라고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늘)]
단식은 이재명과 싸우는 단식을 해야지. 저하고 싸우는 단식을 하면 되겠어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늘)]
일단 이재명의 독재! 민주당의 독재…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오늘)]
저는 이재명이라고 얘기 안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늘)]
민주당의 독재!

상대의 응원도 알고 보면 함정이고, 같은 편도 순식간에 적이 되는 이게, 대선 국면입니다. (아군불명)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곽원휘AD
그래픽: 디자이너 이승희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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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성혜란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합니다.
00:02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4김문수가 만만하냐? 김 후보의 지원군이 생겼습니까?
00:07네, 김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 다름 아닌 민주당 의원들입니다.
00:12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를 대신해서 국민의힘 지도부 때리기에 나섰거든요.
00:18조국혁신당도 거들었습니다.
00:21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지 않을 것입니다.
00:25유인성의 아바타, 한덕수의 영입해 나라를 망치여합니다.
00:29권성동 원내대표는 9살이나 많은 김문수 후보에게 반말을 합니다.
00:46다른 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후보를 공격하네요.
00:50박지원 의원은요.
00:52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를 너무 쉽게 본 것이라면서
00:56김 후보의 정치력을 추켜세우기까지 했는데요.
01:00사실 김 후보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계산된 거라고요.
01:03김 후보의 정치의 세대교체
01:10그게 전략이었죠.
01:14그렇기 때문에 김은수가 된 거예요.
01:16김은수가 보통 독종이 아닙니다.
01:22가능한 걸 내놓으셔야죠.
01:25정당 역사상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01:27내가 뭐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01:29홍준표 시장 말이 맞다니까요.
01:32그게 여의도 문법입니다.
01:37한덕수가 아니라 김덕수나 누구라도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01:42민주당이 띄우는 데는 뭔가 계산도 있을 것 같은데요.
01:46네. 민주당의 입장에선 김 후보의, 이 후보의 상대로요.
01:50중도 확장성이 있는 한 후보가 더 어렵다는 계산이 깔린 걸로 보이는데요.
01:55이 최종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죠.
01:58네.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02:01자,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뭘 바꿉니까?
02:04네. 바로 영혼입니다.
02:05어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콕 집어서 영혼을 바꿔보고 싶다고 했죠.
02:10김문수 후보, 똑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어떤 답 내놨을까요?
02:14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알고 싶어요.
02:33형님은 어떻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저런 요구를 할 수 있냐.
02:36검사도 사칭하고 총각도 사칭하고 어떻게 가능한지 저로서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되잖아요.
02:42영혼 바꾼다기보다 공격하려고 한 것 같은데요.
02:46맞습니다. 이 두 사람 영혼 신경전에 이어서 다른 신경전도 이어갔는데요.
02:51먼저 이재명 후보, 오늘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봤다며 웃었습니다.
02:58단일화 희생 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것 같아요.
03:01저는 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봤는데
03:05반면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는 김 후보, 이재명 때리기 멈추지 않더라고요.
03:16단식은 이재명하고 싸우는 단식을 해야지.
03:18저하고 싸우는 단식을 하면 되겠어요.
03:20상대의 응원도 알고 보면 한정이고
03:38같은 편도 순식간에 적이 되는 이게 대선 국면입니다.
03:41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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