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 간의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내홍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00:07김 후보가 경선 승리 뒤 처음으로 참석한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공개적으로 설전이 벌어지며 극한 갈등이 정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00:17유농성 기자입니다.
00:21단일화 논의를 위한 국민의힘의 닷새째 의원총회.
00:25대선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김문수 후보 참석이 예고되며 대다수 의원들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00:32김 후보와 갈등을 빚어온 권영세, 권성동 등 당 지도부는 국회 본청 현관까지 마중을 나가고 축하 꽃다발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00:55다소 과격한 발언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00:58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후보님께 신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01:03김 후보도 모두 발언 초반엔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당 대접에 호응하는 듯 했지만 이내 가시도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01:13정당하게 선출된 대선 후보인 자신을 끌어내리기 위해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 겁니다.
01:22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01:34그러면서 검증받지 않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를 당 대선 후보로 만드는 작업에 응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01:43선거에서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려는 작업.
01:52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었습니다.
01:57이런 단일화에 제가 응할 수 있겠습니까?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02:03특히 과거 여론조사에서 자신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겨봤다며 자신의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12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02:21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있습니까?
02:25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기 직전 김 후보는 의원들의 만류에도 의총장을 빠져나갔습니다.
02:31김문수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11일까지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02:40대선 완주 의지를 피력하면서 당 지두부와의 갈등은 봉합이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02:47YTN 윤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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