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제산업부의 신선미 차장
00:30현상이 2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00:32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인데요.
00:37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음식점 소비는 크게 줄기는 했는데
00:43당시에는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요품 소매 판매는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00:51지금처럼 음식요품 그리고 외식 소비가 동시에 줄어드는 것은 특이한 상황인데요.
00:57물가 상승 그리고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 속에 지갑을 닿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06실제로 젊은 층에서는 지금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라는데 그게 뭡니까?
01:11일정 기간 동안 지출을 0원으로 줄이는 극단적인 절약 챌린지인데요.
01:16매일 돈을 안 쓰고 살 수는 없어도 회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그리고 냉장고에 쌓여있던 재료로 저녁을 만들어 먹는 등 지출을 최소화하는 겁니다.
01:28온라인 재테크 카페 그리고 SNS에는 무지출을 인증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배달앱 삭제 챌린지도 유행인데요.
01:36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배달음식 그리고 배달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무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01:45거액의 명품도 한 번에 질러버리는 소비 문화 대신 이제는 절약하는 습관이 하나의 가치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01:54한마디로 소비 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건데 여기에 발맞춰서 대형마트, 편의점 이런 데서도 이른바 짠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요?
02:02그게 또 뭐죠? 리퍼 제품 그리고 농산물 등 이렇게 짠내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02:09리퍼 제품은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외관에 흠집이 있거나 전시용으로 사용됐던 그런 제품을 말합니다.
02:17인생 2회차, 과거 없는 물건은 없다 이렇게 좀 재밌게 마케팅을 하는데요.
02:22최대 60%까지 할인을 하는 데다 종류도 로봇 청소기 등 가전부터 옷과 모자, 생활용품까지 다양해서 인기입니다.
02:31못난이 상품도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상품성은 떨어지지만요.
02:36맛이나 영양에 문제가 없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02:41이에 유통업계는 못난이 상품 코너를 확대하고 구독 서비스까지 내놨습니다.
02:48그래서일까요? 기업들도 저가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요?
02:53맞습니다. 사실상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제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02:58한 생활용품 업체가 3천 원짜리 화장품으로 인기를 끄니까 이번에는 대형마트도 참전을 했습니다.
03:054천 원 후반대 화장품을 선보인 건데요.
03:08화장품 기업과 손을 잡고서 포장을 단순화해서 가격을 낮췄습니다.
03:13한 편의점에서는 광고가 붙은 과자도 선보였습니다.
03:17이른바 광고형 상품인데요.
03:19포장지 광고 수익 덕분에 7년 전 가격으로 과자를 판매합니다.
03:24OTT 시장에서도 보면 광고를 보면서 컨텐츠를 이용을 하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볼 수가 있죠.
03:32이렇게 물가가 워낙 오르다 보니 조금 불편해도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를 노리고 있는 겁니다.
03:40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렇게 지갑을 닫고 아끼는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지갑을 여는 그런 소비층이 있다고요?
03:48맞습니다. 바로 5060 액티브 시니어인데요.
03:52여유로운 경제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외모 관리, 패션 분야에서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03:59이 같은 흐름에 맞춰 산업, 유통업계에서는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늘리는 추세인데요.
04:06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던 이 홈쇼핑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특화 채널을 만들고
04:11헬스케어, 뷰티 중심 상품을 늘려서 실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04:17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특화 카드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04:20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병원과 약국을 비롯해
04:23임영웅 콘서트, 여행 이런 쪽에 문화생활 관련 결제의 혜택을 제공하는 시기입니다.
04:31지금까지 경제산업부의 신선미 차장이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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