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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전
수돗물 유충 공포가 커지면서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이물질 거르는 필터나 생수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그밖에 지역에선 아직 이런 '구매 러시'는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유통업체들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물량 확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한 마트입니다.

장 보는 사람들 카트에 생수가 한두 상자씩 담겨 있습니다.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끊이질 않자 수돗물 걸러낸 정수기 물도 찝찝하다는 겁니다.

[최정아 / 인천 부평구 : 저희 아파트는 현재 이상은 없는데 그래도 못 미더워서, 부평구에 살거든요, 정수도 좀 못 믿겠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모로 쓰려고….]

샤워기나 수도꼭지에 끼워 이물질 거르는 필터는 오픈한 지 3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최범규 / 인천 서구 : (아내가 진작) 앞에서 사서 달더라고요. 유충 이런 것 때문에 집에서 불안한가 봐 께름칙하고….]

인천뿐 아니라 경기도 편의점들도 최근 생수 주문이 부쩍 늘어 발주를 두 배 늘렸습니다.

[이우성 / 부천 편의점 점주 : 뉴스가 난 이후로 저희 1배 반에서 2배 정도 갑자기 (생수가) 나가는 날이 있었고, 물량을 다 대지를 못해서 다음 날 발주 2배 넣어야 하는….]

유충 공포가 커지면서 인천·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필터나 생수 구매가 확 늘었습니다.

마트에선 인천 지역 점포들의 샤워·수도 용품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고, 경기지역도 67% 증가했습니다.

생수 매출 역시 전국적으로 20% 오른 가운데 인천, 경기지역에서만 30~60%가 올랐습니다.

서울 지역은 아직 뚜렷한 구매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편의점, 마트 모두 유충 발견 신고가 있었던 중구를 포함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 구매 동향에는 별다른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사태 확산에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마트에선 생수는 20~30%, 필터 관련 물량을 두 배로 풀고, 다양한 필터 신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마트뿐 아니라 서울지역 일부 편의점 점포들도 생수 발주량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업계가 수도권 본격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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