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홍해 바닷길에 대한 우리 국적 선박의 운항을 제한적으로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00:05선원들의 동의를 전제로 원유와 같은 필수 전략 물자의 수급 숨통을 트게 할 조치인데요.
00:11정유사들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선적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00:16박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아덴만과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 대부의 역.
00:23지난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투가 시작된 뒤 해수부는 이곳 운항 자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00:31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 가능성도 점쳐지는 곳입니다.
00:36문제는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할 송류관의 도착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이 바로 이곳에 있다는 점입니다.
00:43국내 정유사들은 해외 선사를 이용해 얀부항에서 일부 대체 원유를 선적하고 있습니다.
00:48하지만 장기 운송 계약이 체결된 국내 선박을 이용할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00:53이재명 대통령이 선사들이 원할 경우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한 뒤 정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01:02해수부는 원유 등 전략물자에 한해 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 통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01:07또 위험 지역 운항 사실을 선원들이 동의해야만 한다는 전제 조건을 붙였습니다.
01:13이에 따라 HD1데오일뱅크와 SOIL, GS카텍스 등 우리 정유사들도 국적 선사를 이용한 얀부항 선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0홍상 정유사는 미국 등에서 생산된 경진류와 중동산 중진류를 각각 다른 비율로 썼고
01:27이에 맞춘 정제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01:29특히 우리 정유사들의 경우 중동산 중진류 비중이 별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01:34더 많은 중동산 원유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01:37중진류가 하나도 없으면 아마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 수준이 있을 겁니다.
01:42근본적인 공장 자체를 바꿀 수가 없는 상황에서 중진류가 없어서는 안 되는 거죠.
01:47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까지 우리 국적 선사들의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01:51일단 국내 원유수급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01:55하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 가능성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01:59정부도 추가적인 현지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02:03YTN 박견입니다.
02: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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