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여러분 경남 거제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 아십니까?
00:11파도가 이 몽돌을 스치면서 대는 딸그락딸그락하는 소리
00:15한국의 100대 소리에 선정될 만큼 아주 귀한 우리의 소리인데요
00:21그런데 이 몽돌을 빼앗으려는 사람들과 지키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00:26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28돌을 가져가는 건 엄연한 불법인데요
00:31심지어 이걸 돌을 퍼가서 팔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00:36몽돌을 둘러싼 추격전 노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4파도가 오고 간 자리에
00:51이런 소리가 남는 곳입니다
00:53시간이 오랫동안 예쁘게도 깎은 것
00:57몽돌이라 부릅니다
01:00그걸 지키는 방어전 중입니다
01:13이런 곳이 전국에 딱 8개입니다
01:18그 중 5곳이 거제에 있습니다
01:27온 마을이 나서 지킵니다
01:31거제 주민분이세요?
01:33저는 이런 곳입니다
01:34동네 사람들한테는 아주 소중한 거죠
01:36소중하고 소중하고
01:38없을 때라면 여기가 관광지가 됐겠습니까
01:40이것 때문에 유명해진 게 있군요
01:43그럼요
01:43그런데도 여기저기서 손이 잡고 주머니로 갑니다
01:53몽돌이 가져가면 안되는거예요
01:57몽돌이 가져가면 안되는거예요
01:59몽돌이 가져가면 안되는지 모르셨어요
02:00워이들에 왜 또 와서 그래
02:01불법인 건 아셨어요?
02:04불법인 건 아셨어요?
02:07이게 자기 재산이야?
02:12말려도 또 합니다.
02:15여기 몽돌이 가지고 가면 안 되는 거라서.
02:19중국집 문구에도 몽돌 반출 금지라고 적혀있네요.
02:24손수막인데 또 몽돌 가져가지 말자고 적혀있어.
02:28돈이 될 정도의 돌입니다.
02:31이 집은 규제가 없던 시절 가져온 돌이랍니다.
02:35사장님 계세요? 저 몽돌 가지러 왔는데.
02:40사람들이 많이 사가요? 이 몽돌은?
02:48이런 건 얼마나 갖고 계세요?
02:54200km나 되는데 해수욕장에 기부 좀 하세요.
02:59택배로 5km씩 보내면 서울, 전국에서 다 와요.
03:04좀 사서 여기 보태고 왔습니다.
03:11200km 다 사올 걸 그랬어.
03:15그동안 사라진 게 너무 많다고 해서입니다.
03:30결과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겁니다.
03:34제주도에 이제 그 돌도 현무암 같은 것도 원래는 가져가지 말라고 하는데
03:40아무래도 자연 물이니까 여기 약간 훼손하는 게 아닙니다.
03:45가져가면.
03:46이런 관광객분들이 더 많으면.
03:48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03:51이 돌 하나가 오랜 세월입니다.
03:54가져가는 건 순간이어도 되돌리는 건 까마득할 겁니다.
04:07현장 카메라 논수입니다.
04:09현장 카메라 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