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복궁 서쪽 돌담길에 100년 가까이 된 고목이 있는데요.
00:05오늘 베어내려고 하다가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보류가 됐다고 합니다.
00:09왜 베어내려고 하는지 나무에 얽힌 사연이 있다는데요.
00:13최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높이가 20m가 넘는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
00:20경복궁 서편 효자로에서 10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왔는데
00:25오늘 종로구청이 베어내기로 했다가 보류했습니다.
00:28환경단체 반발에 막힌 겁니다.
00:42서울의 가장 오래된 가로수길인 효자로의 나무를 함부로 뵐 수는 없다는 겁니다.
00:48구청은 안쪽과 뿌리까지 썩어 태풍이 오면 쓰러질 수 있다며
00:52시민과 차량 안전을 위해 벌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합니다.
00:57뿌리와 연결된 나무 밑동은 이미 검게 변했는데요.
01:02바로 위에는 오래 살고 싶다는 환경단체의 메시지가 걸려 있습니다.
01:16나무를 살리는 노력이 우선이라는 시민도 있습니다.
01:20우리보다 더 오래 살았고 이곳을 지키던 나무잖아요.
01:25한 번에 딱 베어 잘겨나가는 건 아쉬운 것 같긴 합니다.
01:30나무 수령을 두고도 기록상 70년 안팎이란 구청과 100년이 넘는다는 환경단체 주장이 맞서는 상황.
01:38구청 측은 시민들에게 벌목의 필요성을 추가로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3채널A 뉴스 최다혜입니다.
01:47교통대왕해주세요.
01: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