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제 좀 계절감이 바뀌었다 해도 아직 단풍이 올 땐 아닌데 강원 충청 지역 수풀이 온통 갈색으로 또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00:10단풍이 아니라 소나무 잎이 재선충병에 걸려서 시들어가는 겁니다.
00:16아예 이 나무 종류를 바꾸는 극양 처방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00:21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5초록색이었던 이 산은 갈색으로 변했다가 지금은 잿빛이 됐습니다.
00:30소나무 재선충병이 휩쓸고 지나간 지 3년.
00:34사시사철 푸르던 마을 뒷산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00:38집단고사가 발생하고 말라 죽은 나무들이 수년째 그래로 남아 있습니다.
00:43이 가지가 부러져서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고요.
00:46나무 자체가 앞으로 이렇게 기울어졌습니다.
00:59울산과 경주, 포항 등 영남 동해안에 따라 번지던 소나무 재선충은
01:05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 턱밑까지 다다랐습니다.
01:09올해 재선충 감염목은 지난해보다 29만 그루 늘어난 177만 그루로
01:15강원, 충청까지 급속히 번지는 상황입니다.
01:19최근 3년 사이 강원은 10배, 충남은 64배나 소나무 재선충 감염이 급증했습니다.
01:35정부는 800km 규모의 국가 방재배틀을 구축하고 국가 재선충 방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01:43좀처럼 소나무 재선충이 잡히지 않으면서 아예 화렵수로 수종을 전환하는 극약 처방까지 고려 중입니다.
01:51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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