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00:06이 한편에선 소나무 재선충병을 막는다며 나무를 베어내고,
00:10또 한편에선 소나무를 심는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15장하영 기자입니다.
00:19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우리나라 숲을 대표했던 소나무.
00:24산림청 국정감사에선 소나무 재선충병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00:402019년 40만 그루 수준이던 피해 고사목은 올해 177만 그루를 넘어섰습니다.
00:47방재 예산이 두 배 이상 늘었는데도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3병충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를 베어내면서도 소나무를 계속 심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01:01더 이상 소나무가 자라기 적합하지 않은 기후로 바뀌고 있는데도,
01:06산림청이 수백억 원을 들여 소나무를 새로 심고 있다는 겁니다.
01:09국민 세금으로 소나무를 심으면서 재선충도 그에게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요, 방재.
01:16산림청이 선정한 조림 권장수 중 78개를 보면 소나무가 일등으로 제일 먼저 나와 있어요.
01:23임업인들 입장에서는 송이버섯이라든지 금강송이라든지 이렇게 꼭 소나무를 또 필요로 한 지역이라든지.
01:291980년대 전체 산림의 40%에 육박했던 소나무숲은 2020년대 들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01:39숲이 울창해지면서 화렵수에 밀려 자연히 수가 줄고 있는데,
01:44기후 위기가 심해지면서 병충해와 산불에 약하다는 소나무의 단점이 더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01:50산림청은 금강송과 같은 국보급 소나무는 지키면서도 소나무숲 조성 면적을 10% 내외로 낮추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02:01YTN 장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