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모를 때려서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복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00:08지적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범행의 수법이 잔혹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려해야 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8김근우 기자, 검찰이 조재복에게 무기징역 구형했죠?
00:22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대구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조재복의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00:30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도 함께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0:36검찰은 구형에 앞서 조재복이 지적장애인인 점을 깊이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2사건 내용을 조리있게 설명하지조차 못할 정도인 조재복에게 범죄의 책임을 모두 지울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는데요.
00:50그런 고민에도 결국 조재복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마땅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
00:56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앞으로 폭력 성향을 교정하기도 어려워 보인다는 겁니다.
01:02또 조재복이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8반면 조재복 측 변호인은 IQ가 낮아 깊이 생각하지 못할 뿐 반성하지 않는다고 보긴 어렵다며
01:14지적장애인의 상황을 더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1:17그러면서 아내 최 모 씨가 집 카드기를 갖고 있었고 평소 함께 외출한 일도 많았다며 감금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1:26조재복은 최후 진술에서 장모님과 아내에게 죄송하다며 선처해주면 다음부터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고 착하게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01:34재판부는 다음 달 15일 조재복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1:39조재복은 지난 3월 장모를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대구 도시마천인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혀 구속기소됐습니다.
01:48지금까지 대구지방법원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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