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나왔어!
00:01나왔어!
00:02고생했어, 고생했어.
00:04고마워.
00:07여보 잘 다녀왔어?
00:09응.
00:09자기도 잘 있었지?
00:11잘 지냈지.
00:12아내가 돌아오면 다시 셋이 보내는 시간도
00:15둘 다 나쁘지 않더라고요.
00:18아니, 솔직히 행복한 것 같기도 했어요.
00:21짜잔!
00:23짜잔!
00:25내가 파리 방구 마켓에서 사오 거야.
00:27진짜 예쁘지? 우리 커플템이야.
00:30진짜 예쁘다.
00:31그치?
00:32우리 진짜 잘 어울리는데?
00:35야, 그거 꼭 씻겠다.
00:36얼른 먹어.
00:37먹어.
00:37나도 먹어볼게.
00:38남들이 보면 이상할지 몰라도
00:40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00:42역시 이 맛이지.
00:44이럴 때 먹어.
00:47나도!
00:48셋이 좋다는데 먹어.
00:51나보다 이 세상에서 더 행복한 여자가 있을까?
00:55없지.
00:57우리 셋 좋은 거 맞지?
01:01응.
01:02좋지.
01:06먹자.
01:07우리 셋이 서로 의지하고 같이 웃고 같이 산다고 남에게 피해주는 거 아니잖아요.
01:16니들 다 미쳤구나?
01:20싹 다 미쳤어!
01:21장모님.
01:25아영이는 그저 두 남자를 사랑할 뿐입니다.
01:28저는 아영이의 그런 모습조차 사랑합니다.
01:31저 역시 아영이를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01:37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01:40너 엄마 생각은 안 해?
01:43엄마가 사람들한테 자식 새끼 잘못 키웠다고 손가락질 당하는 걸 보고 싶은데 그래?
01:48대체 이게 말이 틀린 얘기냐고!
01:50엄마.
01:51왜 남들 시선 때문에 내 행복을 포기해야 되는 건데?
01:55나 지금 너무 행복해.
01:58엄마도 내가 행복한 게 좋다며.
02:00아이고.
02:02장모님.
02:04남편은 제가 괜찮다잖아요.
02:07그리고 장모님 저 창피해하셨잖아요.
02:11우리 형 유학파에 돈도 많고 사람도 좋고 어디 가서 자랑해도 좋을 만큼 남부럽지 않은 사위가 하나 더 생기시는 거라고요.
02:23아이고.
02:25아이고.
02:30아이고.
02:34꼴도 훔쳤네 진짜?
02:42탐정님들께 실례가 많았습니다.
02:46따님 일은?
02:48어떻게 해?
02:50그게 딸이 행복하다고 하고 또 사위도 괜찮다고 하니까
02:59아, 그쵸?
03:02그게 부모의 마음이죠
03:10결국 의뢰인은 딸의 행복을 위해 두 남자와의 기이한 동거를 지지해주기로 했고
03:17그렇게 우리의 의뢰는 끝이 났습니다
03:23어때?
03:24뭐야, 우리 자기 오늘 너무 멋있는데?
03:28여보, 우리 앞으로 30년, 아니지, 300년 동안 함께하자
03:35아, 당연하지
03:37아, 형, 뭐해? 빨리 와
03:47자, 찍겠습니다
03:49하나, 둘, 셋
03:54의뢰는 끝났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03:59세 사람이 선택한 사랑
04:01과연 먼 훗날 이 듣도 보도 못한 사랑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04: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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