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안희 기자, 정치부 최주연 기자와 김승원 장관 후보자 의혹을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00:09등장인물이 여러 명인데요.
00:11검찰 당시의 수사에서 공소 내용을 보면 당시 청탁 의혹 과정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서요.
00:16언제 일이죠, 이게?
00:17이게 코로나가 한창 시작됐던 2021년 10월로 갑니다.
00:21시작은 재학사를 설립했던 강모 교수입니다.
00:24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임상시험을 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강 교수 사업 파트너인 양 씨에게 도와달라고 했고 양 씨가
00:35김승원 후보자에게 연락했습니다.
00:38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신속 승인 민원을 넣었다는 게 이 사건의 핵심 흐름입니다.
00:43그래서 이 민원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 거예요?
00:46공소장 내용을 취재해보니 2021년 10월 7일 양 씨가 김 후보자에게 전화한 게 시작입니다.
00:52이때도 300억 원 투자도 유치되어 있다, 이런 취지로 속도를 내달라고 요구를 하는데 효과를 본 것은 닷새 후입니다.
01:00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잘 챙겨봐달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하고 이 내용을 양 씨에게 곧바로 전달합니다.
01:07양 씨는 재차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부탁한다고 김 후보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01:13그러자 15분 만에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국부 유출도 걱정된다라고 하면서 빠른 처리를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01:21식약처장도 잘 챙기도록 실무진에게 전달했다, 이런 식으로 답장을 줬고요.
01:27김 후보자는 해외 업체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세심하게 봐달라며 대화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01:34그리고는 2주 뒤에 임상시험 승인이 납니다.
01:37이게 검찰이 당시 수사했던 공소 내용을 지금 최 기자가 전해준 건데 김승훈 후보자는 청탁도 아니었고 돈도 안 받았고 전혀 문제가
01:47없다는 거예요, 그렇죠?
01:48맞습니다. 김 후보자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01:51일단은 청탁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01:53이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은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형되는 건 아닌지 살펴봐달라고 한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02:01먼저 심사를 해달라 혹은 절차를 생략해달라 같은 요구를 하지 않았고 실제로 빨라진 것도 없다는 겁니다.
02:09그리고 대가를 받은 게 없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02:12이 500만 원 후원금 관련해서는 후원 방법을 소개해줬다는 게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한 게 부당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02:19사실 검찰이 이걸 수사를 한 거예요, 그렇죠? 그리고 기소유예라는 결론도 낸 거고.
02:24그런데 왜 다시 이렇게 시끄러지는 거예요?
02:25사실 야권에서는 대가 옆부가 아닌 청탁 자체가 문제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02:31검찰이 내린 기소유예 처분, 이것이 부정 청탁이라는 범죄 혐의 자체는 인정됐다는 거죠.
02:38여기서 핵심은 합당한 민원이냐 혹은 부정한 청탁이냐인데요.
02:42야권이 주장한 대로 김 후보자가 신약의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기도 전에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02:51이 과정에서 부정한 이득을 본 사람은 없는지 등이 앞으로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57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최주현 기자였습니다.
03:13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