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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최민기 앵커
■ 출연 : 신귀혜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까지 이제 3일 남았습니다. '식약처 청탁'에서 시작한 논란은 배우자가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현직 판사에게까지 번졌고, 김 후보자는 의혹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는데요.

사회부 신귀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사청문회 준비단, 주말인데 오늘도 출근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문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준비단은 서울 적선동 사무실에서 평소처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약처 청탁 논란에서 시작해 의혹이 전방위로 퍼져 있는데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반복해서 말해 온 만큼 개별 해명보다는 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보자 본인은 어제 가족상을 당했기 때문에 빈소에 주로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상황을 짚어보면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어떻게 시작됐죠?

[기자]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서울서부지검에서 2024년 수사했던 김승원 후보자의 알선뇌물약속 혐의 사건을 거론한 겁니다. 김 후보자가 2021년에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문자를 보내 제넨셀이라는 회사의 임상 계획을 승인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혐의 내용이었는데요. 검찰에서는 연락 자체는 인정된다면서도 청탁의 위법성을 쉽게 단정할 수 없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의원이 '청탁 사실이 인정된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혀도 되느냐'며이번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당시 사건 내용 구체적으로 짚어볼까요.

[기자]
제넨셀은 대학 교수였던 강 모 씨가 세운 제약회사입니다.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에 임상 계획 승인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희망하는 날짜에 승인이 나오지 않으면서 강 씨가 찾은 사람이 양 모 씨였습니다. 브로커로 불리는 사람이죠. '어느 쪽이 되든 상관없다'고 말할 정도로정치권 인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이 양 씨가 찾은 게 김승원 후보자였습니다. 양 씨가 제넨셀...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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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이제 3일 남았습니다.
00:05식약처 청탁에서 시작된 논란은 배우자가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현직 판사회까지 번졌고,
00:11김 후보자는 의혹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는데요.
00:14사회부 신규의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7안녕하세요.
00:19인사청문회 준비단, 주말인데 오늘도 출근을 했군요.
00:23네, 그렇습니다.
00:24청문회가 3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처럼 적선동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00:31식약처 청탁 논란에서 시작해 의혹이 전방위로 퍼져 있는데,
00:35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반복해서 말해온 만큼 개별 해명보다는 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00:43다만 후보자 본인은 어제 가족상을 당했기 때문에 빈소에 주로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00:48네, 그간의 상황을 좀 짚어보면 김 후보자를 놀러싼 논란이 어떻게 시작이 된 겁니까?
00:55네,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입니다.
00:59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서울 서부지검에서 2024년에 수사했던 김승원 후보자의 알선 뇌물 약속 혐의 사건을 거론한 겁니다.
01:08김 후보자가 2021년에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문자를 보내 제넨셀이라는 회사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혐의 내용이었는데요.
01:19검찰에서는 연락 자체는 인정된다면서도 청탁의 위법성을 쉽게 단정할 수 없다면서 기소 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01:27이를 두고 한의원이 청탁이 인정된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혀도 되느냐면서 이번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01:33네, 그럼 당시 사건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번 짚어볼까요?
01:37네, 제넨셀은 대학 교수였던 강모 씨가 세운 제약회사입니다.
01:422021년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식약처의 임상계획 승인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는데요.
01:48하지만 이들이 희망하는 날짜에 승인이 나오지 않으면서 강 씨가 찾은 사람이 양모 씨였습니다.
01:55브로커로 불리는 사람이죠.
01:57어느 쪽이 되든 상관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정치권 인맥을 여럿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는데
02:02이 양 씨가 찾은 게 바로 김승원 후보자였습니다.
02:05양 씨가 제넨셀의 상황을 알리면서 승인이 나오지 않는다고 호소하자
02:10김 후보자가 직접 챙겨보라고 얘기하겠다고 전했다고 하는 겁니다.
02:16이후 김 감리 처장에게 문자를 보냈고 김승원 후보자가
02:19그리고 제넨셀은 같은 달에 임상 승인을 받은 게 사건의 순서입니다.
02:23다만 강 씨의 기소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는 이 김 후보자의 연락을
02:27편의를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으로 곧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02:33그리고 김승원 후보자도 어디까지나 공익적인 차원에서의 민원 전달이었다는 입장인데요.
02:38입장 한번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43고충민원 처리로서 판사인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2:52그런데 지금 이 논란이 다른 회사로 옮겨 붙은 거죠?
02:56네, 그렇습니다. 제넨셀의 최대 주주였던 세종케미칼이라는 회사입니다.
03:01앞서 강 씨는 김 후보자에게 청탁했던 이 임상시험과 관련해
03:05동물실험 결과 조작 그리고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었습니다.
03:11이 당시에 세종메디칼은 제넨셀의 임상계획 승인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뒤에
03:17주가가 주당 9천 원대까지 올랐는데요.
03:20하지만 임상이 제대로 추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3:23그러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내렸고 현재는 400원대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요.
03:30피해 주주들은 임상승인이 결정적인 호재였던 만큼
03:33김 후보자와 강 씨 그리고 브로커 양 씨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3:39하지만 김 후보자 측은 주가 조작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03:44민원 전달을 위해서 시약처장에게 연락한 뒤로부터 9개월이 지난 뒤에
03:48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03:51네,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 관련 의혹에 현직 판사가 여러 번 등장을 하더라고요.
03:59네, 서울중앙지법 소속의 정모부장판사입니다.
04:03이 정판사는 강 모 씨가 제넨셀 관련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에
04:07서울서부지법의 영장전담판사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04:11이때 검찰이 청구한 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력이 있는데요.
04:15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 정판사와 김 후보자의 친분 때문입니다.
04:20두 사람은 대학 동문이고 또 전주지법에서 근무했을 당시에
04:24같은 재판부의 배석판사로 일을 하기도 했는데요.
04:27게다가 여기에 더해서 김 후보자와 양 씨가 정판사와 함께 찍은
04:32셀카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이 또 커졌습니다.
04:36정리하자면 친분을 매개로 수사 과정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04:41최근 정판사 아들이 김승원 의원실에서 입법 보조원으로 일했던 사실도 드러나면서
04:47보은 채용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04:50이에 대한 김 후보자의 해명은 어떻습니까?
04:53정판사에 대해서는 2022년 2월 이후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처음에 그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5:01강 씨의 영장이 기각된 건 2023년 12월이기 때문에 관련 사실을 자기는 몰랐고
05:06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5:09즉 문제가 된 셀카 사진은 영장 심사와 무관하다는 취지였는데요.
05:13다만 이 뒤에 정판사와 법조계 모임으로 만남을 이어 왔고
05:17사건 관련한 연락을 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해명의 취지가 약간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05:23보은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채용이었을 뿐
05:27영장 기각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5:30양 씨와 관련해서도 2022년 2월에 우연히 마주쳤을 뿐
05:34그 뒤로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05:37YTN 취재진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2023년에 두 사람이 만났던 사진을 발견해서
05:43설명을 요청한 적도 있었습니다.
05:45이때 김 후보자 측은 초대를 받아서 참석한 지역구 행사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일 뿐
05:50앞선 해명은 거짓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05:54네, 지금 여러 후보자에 대한 관련 의혹이 있는데
05:58후보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관련 의혹도 있죠?
06:01네, 그렇습니다. 배우자 박모 씨가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관련 의혹인데요.
06:07이 협동조합에 배우자와 자녀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06:11세금으로 과도한 급여를 받아갔다는 의혹이 한 축이고요.
06:15또 김 후보자 지역구 수원에서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또 다른 한 축입니다.
06:20김 후보자 측은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서 현장에서 일한 자기 가족들의 삶을
06:26폄훼하는 주장이라면서 이런 의혹 제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6:30가족들이 이 협동조합에서 식사 준비와 차량 운행 또 작업 치료 같은 모든 업무를 맡아서 수행했고
06:37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배우자는 350만 원, 장남은 306만 원 정도를 수령했다고도 해명했습니다.
06:43또 이 활동지원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 자신은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고
06:49급여는 업무량 증가 때문에 오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6:53네, 그런데 김 후보자가 중간에 대응 전략을 바꾼 것 같은 모습도 보이던데요.
06:57네, 그렇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지명 직후 쏟아지는 논란에 초반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07:03취재진이 질문을 거듭해도 청문회에서 설명드리겠다는 말을 했는데요.
07:08하지만 지난 8일 이 식약처 청탁 의혹의 승인 과정에
07:12청와대 BH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07:18한동훈 의원의 녹취록 공개를 줄곧 비판해오던 김 후보자 측이
07:22이제는 직접 자기 손으로 녹취록을 공개하기 시작한 건데요.
07:26각종 보도를 해명하는 언론 공지문도 점차 적극적으로 내는 모습입니다.
07:32준비단에서 지금까지 낸 언론 공지문의 분량을 저희가 세봤더니
07:362만 3천 자가 넘더라고요.
07:38다만 이제 음주운전이나 부동산 자료 제출 누락 같은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07:43잘못을 곧바로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07:45네, 지금 여권에서는 김승원 후보자를 지키겠다 이런 엄호기류가 읽히고 있죠?
07:52네, 그렇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어제 한 얘기인데요.
07:57이 김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했습니다.
08:02그러면서 각종 의혹 자료를 공개하는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서
08:06불법 자료 커넥션 세력이다, 처벌해야 한다 이렇게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08:10의혹 제기 중심에 있는 한동훈 의원은 김 후보자의 해명이 자폭이라면서 맹공을 이어가고 있고요.
08:17국민의힘에서도 민심이 경고장을 내밀고 있다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8:25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청문회가 또 앞으로 남아있으니까 이렇게 또 쟁점을 한번 정리했습니다.
08:31오늘 사회부 신규일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08:33올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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