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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녀 선발을 위한 관리까지 존재한다?
연산군의 선 넘은 음탕함

#타임슬립 #천일야사 #간신 #연산군 #광해군

[타임슬립 천일야사]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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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이리 오셔요.
00:07인연 가슴 품에 안겨 쉬시면 한결 나을 것이옵니다.
00:13전하, 고약한 비비린내 위에는 화려한 향을 뿌려 덮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00:20향이라.
00:22그래, 무슨 향을 뿌리면 좋겠느냐?
00:27향이라.
00:27음, 운디 여인의 분칠한 향이 제일이지요.
00:41전하, 임상홍 영감과 임승재 대감을 채용사로 임명하시어 각도의 자색과 음율이 뛰어난 처녀들을 선발해오도록 명하심이 어떠십니까?
01:03연선군의 폭정과 은탕함은 극의 다락이 시작합니다.
01:14전국의 기생들을 선별하여 모두 궁궐로 불러들이거라.
01:24그리고 악기와 가무를 익히게 하라.
01:29이들을 운평이라 부를 것이다.
01:33그 중 특별히 내 침솔들 아이들을 천과 흥청이라 칭하겠나?
01:45운평과 흥청.
01:47조선의 국권을 탕진하고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이 최악의 향락제도는 폭군과 간신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02:03어떤 년이 가장 마음에 드느냐?
02:15인연이 마음에 듭니다.
02:17오늘 밤은 이 아이로 하시지요.
02:23너무 좋아.
02:25바로 그냥 모자 모자모자.
02:27아주 고마워.
02:48그렇지 그렇지.
02:55오늘은 유도 운평들의 춤이 좋구나.
03:22죄송합니다, 주경바마. 실시로 용서해주셔서.
03:31전하, 이 천한 운평년조차 저를 무시하나 봅니다.
03:37전하의 눈에 한 번 들었다고 이리저를 업신여기니 고란 듯이 제 치맛자락을 밟은 게 아니겠사옵니까?
03:45아니옵니다. 절대 아니옵니다.
03:49이는 곧 전하를 능멸한 것이지요.
03:55뭐라?
03:57전하, 대신들에게도 한 번 물어보시지요.
04:02이 운평을 어찌 처리해야 옳겠느냐고 말입니다.
04:07형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허심탄회하게 말해보라.
04:18전하, 저 운평의 짓은 곧 전하를 능멸한 대학이옵니다.
04:27오늘 이 자리에서 본보기로 삼아 어미 다스리셔야 마땅한 줄로 아옵니다.
04:34그도 아옵니다.
04:37차명으로 어미 다스리소서.
04:47당장 저 운평년을 의검부로 끌고 가 형신을 가하고 차명에 효소하라.
04:57죄송합니다.
04:58살려주십시오.
04:59죄송합니다.
05:00뭐 하느냐.
05:01당장 인연을 끌고 가거라.
05:04살려주십시오.
05:05뭣들 하느냐.
05:07인연을 끌고 가거라.
05:08연산군은 운평 옥지화가 장룩수의 치마를 밟은 것이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라 생각한 걸까요.
05:17연산군은 이 사소한 실수에 참수형을 내렸다고 합니다.
05:26이렇듯 간신들의 유대가 더욱 끈끈해지자 왕의 폭정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조정의 앞날은 한층 더 어두워져만 갔습니다.
05:38놈.
05:43왕의 눈과 귀를 가로채 사사로의 권력을 휘두르다니 그 가정스러운 짓을 당장 그만두지 못하겠는가.
05:56상선 영감.
05:57그리 주상의 아니가 걱정되시면 직접 편전에 들어가 간언을 올리시지요.
06:03아, 또 한 번 쫓겨날까 겁나십니까?
06:08뭐라?
06:09날고 긴다던 고관 대작들도 목숨이 날아갈까 직소리도 못하는 판에 다 늙어 빠진 영감이 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입니까?
06:22할 수 있으면 상선 영감께서 먼저 본을 보이시지요.
06:27그럼 강동하여 저 역시 맘을 고쳐먹을지 또 누가 압니까?
06:38왕의 폭정을 부추기는 간신들의 만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김처선.
06:44그는 마침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립니다.
06:4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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