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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노래가 나오면 조용히 복귀한다?
휴전선 방송으로 작전을 수행한 북파공작원

#이제만나러갑니다 #김부장 #이시연 #함인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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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990년 4월, 김동식 동무는 지금 남조선에 가서 이미 파견된 우리 공작원인 부각산을 접속해서 부각산을 다시 공화국으로 데려와라, 복귀해라가 첫 번째
00:13미션이었습니다.
00:15이 부각산이 누구였냐? 한국전쟁 이후의 최대의 간첩사건이라고 불렸던 바로 전선의 할머니 간첩 이선실의 대우였습니다.
00:30우리 김동식 씨는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을 합니다. 28살이라는 나이에, 젊은 나이에 공화국 영웅 시험까지 봤습니다.
00:39그런데 1차 난파 당시에 김동식 선생님한테는 또 다른 임무가 주어집니다.
00:45뭐냐면 바로 남조선에 내려가서 남난 갈등을 이끌 수 있는 자생적으로 자라나고 있던 운동권을 포습해서 대우를 부여하라, 그런 임무를 받은 거죠.
00:56네, 이만감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남한의 운동권 임무를 포섭하라, 그러니까 대우미에게 간첩을 심어라, 포섭해라라는 지정이었다는 거네요.
01:08네, 제가 그 임무를 받고 난파된 것이 시점이 1990년 5월 26일 제주도를 통해서 침투를 했고요.
01:19어머나.
01:19여기에서 한 6개월 정도, 144일을 활동을 하다가 10월 17일에 강화도를 통해서 복귀를 했는데 그때 당시에 노동당 정치국 후보의원, 최고인민의 대의원이었던
01:35이선 씨를 접선해서 복귀를 하고
01:37그 다음에 또 다른 임무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주사파 운동권 인사들을 포섭해서 간첩망을 만들어라.
01:48거기에는 노동운동하던 사람도 있었고, 그 다음에 서울대 출신들도 있었고요.
01:54그래서 그 사람들을 접촉을 해서 포섭화해서 간첩망을 여기다가 심어놓고 와라.
02:01그게 이제 저의 임무였죠.
02:04수령이 그걸 보냅니다.
02:06그러니까 이제 김동식 박사님처럼 이제 아주 정의화된 고도의 공작을 받은 이 난파 공작원을 보내서 지하당 그리고 친북 대중조직을 이제 건설해라
02:18이거였는데요.
02:19그 당시 1990년이면 사실 뭐 동국권 붕괴, 소련 해체, 또 독일 통일 이런 맥락에서 보면 북한이 어떻게 보면 좀 공지에
02:27몰리는 시기일 수도 있었는데
02:29대남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5.18 민주화 운동, 민주화 열기, 또 반독제 이런 게 엄청 확장되고 있었어요.
02:38그리고 북한이 1995년을 통일 원년으로 삼겠다 이렇게까지 선언할 정도로 아주 공세적인 대남 공작을 이제 펼칠 때니까
02:48남쪽에 어떻게 보면 뭐 지하당 대중조직을 구축해 놓는 게 필요하다, 절실하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02:55그 당시에 이제 남조선혁명의 주력군, 전위로서의 어떤 지하당 대중조직 구축 이 임무를 이제 받고 내려오신 거죠.
03:05그렇다면 북한이 가장 먼저 포섭 대상으로 선택한 인물은 누구였어요?
03:09김동식 공작조가 이제 1차 난파 당시에 포섭한 인물은 두 명이었습니다.
03:16그중 첫 번째 포섭 대상은 광부 출신이었어요.
03:18너무나도 유명한 사건이죠.
03:1980년, 1980년 4월 강원도 정성군 사부급에서 노동운동 스트라이크를 일으켰던 사북항쟁.
03:28당시 이 항쟁이 굉장히 유혈사태까지 있었던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03:33사북항쟁을 주도한 핵심 인물입니다. 노동운동가인 황 씨인데 그동안 이 황 씨는 이선실에게 포섭된 인물로 알려져 있었는데
03:44진짜 황 씨를 포섭하고 북한으로 데리고 갔던 건 사실은 여기 김동식 박사님의 공이 컸던 거죠.
03:52원래 이선실은 80년에 남한에 들어왔습니다.
03:55영주 귀국하는 방식으로 일본에 가서 제1교포 신분을 가지고 국적 세탁을 해가지고 그렇게 해가지고 들어왔는데
04:05들어와서 10년 동안 살면서 이 운동권 단체 많이 이제 드락날락하면서 여러 사람들하고 계속 네트워크를 가지면서 생활을 했고
04:16이선실이 포섭하는 임무는 아니었어요.
04:20그건 우리 임무였고 다만 그 당시에는 이선실이 황 씨의 어머니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04:28그를 통해서 황 씨의 연락처를 저희한테 파악을 해서 준 거예요.
04:33줬는데 이게 또 불쑥 찾아가서 이상한 얘기하면 또 좀 이렇게 어색하고 또 신고할 것 같으니까
04:41이선실을 앞세운 거죠.
04:44앞세워서 황 씨를 집에까지 가서 황 씨를 만나가지고 저희한테까지 데리고 나와서 인수인계를 한 겁니다.
04:54그래서 그 당시에 저하고 같이 나왔던 조장이 황 씨 만나가지고 거기서 얘기를 한 거죠.
05:02내가 북에서 왔다. 당신 찾아서 남조선 혁명에 대해서 통일에 대해서 한번 협력을 해보라는 그런 김일성의 지시를 받고 왔다.
05:13그래서 할 수 있느냐. 이런 식으로 해서 저희가 결과적으로는 포섭을 한 거죠.
05:18당시 황 씨를 만난 이 공작 조장 조원 씨였으니까 공작 조장이 거침없이 본인의 신분부터 밝혔다고 해요.
05:26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나는 북에서 파견된 노동난 연락대표다.
05:29황 선생이 사북 사태를 영웅적으로 주도하며 노동자들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온 사실을 알고 있다.
05:36김일성 주성님의 지시를 받고 왔다.
05:40북한과 협력해서 조국 통일 변혁운동을 함께하자.
05:43이렇게 그냥 돌직구를 면제해서 던진 거죠.
05:46그런데 황 씨의 반응이 흥미로워요.
05:49황 씨가 당황해한 듯 하더니 뜻밖의 얘기를 꺼낸 건가.
05:53당신이 북한에서 왔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나?
05:56라고 되려 물어본 거죠.
05:58증명할 방법이 있는가? 라고 물어본 거예요.
06:01만약에 김종민 씨였다면 이 상황에서 내가 북한 간첩이라는 걸 신분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06:07사실 김부장에서도 그렇고 첩보물 같은 거 보면 거의 무전기에 갖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06:12아까부터 계속 무전기.
06:13무전기도 있고 그래서 공부하고 이렇게 하는 모습을 들려주는 것이죠.
06:19그런데 방법이 마땅히 안 떠올라요.
06:21왜냐하면 물건 가지고 있으면 안 돼요.
06:23안 되죠.
06:23그냥 민간이 복장으로 하고 있는 상태니까.
06:26그러니까 당증을 가지고 내려왔을 수도 없는 거고.
06:28당증 안 돼.
06:29정민 씨 말씀대로 사실 무전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그전에는 썼습니다.
06:35그렇게 해서 자기를 증명했다고 얘기를 해요.
06:38그런데 저희가 나올 때는 만약에 그렇게 되면
06:42평양 방송으로 우리가 약속한 멘트를 내보내는 걸 하자.
06:46그래서 그거는 아닐 말로 이건 국정원이나 CIA도 조작을 못 하는 거다.
06:54그런데 이건 할 수 있다.
06:56그래서 그때 평양 방송 주파수가 있습니다.
07:00단파 6400.
07:01옛날에 들렸어요.
07:02그다음에 중파 657.
07:05거기에 멘트는 약속하기 나름입니다.
07:08그래서 평양에 사는 누가 서울에 사는 누구에게 보내는 편지는 사정에 의해서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07:17이렇게 이제 멘트가 나오고.
07:19마치 무슨 신문에다 어떤 광고 문구 하나 나오면.
07:22광고 문구처럼.
07:23그게 암호인 것처럼.
07:24여흥 씨는 이게 진짜냐는 이걸로 확인하는 게 가장 나으니까.
07:29북한 방송에서 나오는 거니까 그거를 미리 알고 얘기했다는 건.
07:32그거는 저작을 못 하잖아요.
07:34저작일까 봐 그랬던 거죠.
07:35그러니까 그렇죠.
07:36확신을 두르라고 그렇게 하고 나온 거죠.
07:39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예를 들어서 휴전선상에 정찰 활동을 들어갈 때.
07:46주로 이제 밤에 침틀해서 들어가지 않습니까.
07:49그러면 대북 방송도 하고 대남방송도 한참 할 때입니다.
07:52서로.
07:53북한 쪽에서는 남한 쪽으로 김일성 찬양간을 계속 틀어주고 남한 쪽에서는 북한으로 남한에서 유행하는 노래를 계속 틀어주고 그런 시절입니다.
08:03그러면 어떻게 약속을 하냐면 저희가 휴전선상에서 임무를 해서 계속 전진해서 들어갈 때는
08:09그 들고양이의 마음 약해서 있습니다.
08:12마음 약해서 잡지 못했는.
08:14네 돌아서는 그 사람 그리고 계속 들어가는 겁니다 계속.
08:18그러다가 갑자기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노래가 나오면 거기 이제 스탠바이 하고 거기 대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이제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08:27나오면 빨리 복귀.
08:28아 싸인 기요.
08:30싸인이네.
08:30아 싸인 기요.
08:32싸인이네.
08:33와.
08:33이야.
08:35뭘 놓고 계셨으니까 그렇게.
08:37그렇게 싸인을 만들어서 그런 식으로 줄어.
08:40우와 싸인이라고.
08:42조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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