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 그런 생각 더 드실 거예요. 이 김부장 드라마 보신 분들은 야 저 평범한 아저씨들 건드리지 말아야지.
00:07자 그런데 어떻습니까? 우리 김동식 선생님. 대한민국에서 가족을 주셨죠? 자녀는?
00:16아들만 둘 있습니다.
00:17아들만 둘? 어때세요? 김부장에서도 딸 때문에 살아가는 힘이 난다 그랬는데 아림드라고 살면서 삶의 힘도 좀 나셨어요?
00:29저도 사실은 뭐 살아가는 이유가 아들하고 가족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김부장 드라마를 저도 몇 장면 봤는데
00:41저희도 그 애한테 제가 원래 공작원이었다고 하는 사실을 어떻게 얘기를 할까 언제?
00:51어느 정도 큰담 얘기를 하자. 너무 어렸을 때 얘기하면 상처받으니까.
00:56그러고 있었는데 그때 2013년에 제가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01:01책이 나오니까 그때 당시에 우리 큰애가 중학교 2학년이었나 1학년이었나 하여튼 그때인데
01:09그때 이제 자연스럽게 얘기가 된 거예요. 그래서 책을 보여주면서 이게 너희 아버지다라고 아마 이렇게 얘기를 했나 봐요.
01:18그러니까 이제 우리 애가 엄마한테 엄마 그거 진짜야?
01:23어? 진짜? 어?
01:26제발 모르겠네. 진짜냐고.
01:29어 진짜라고 그랬더니 와 짝이다.
01:32와 짝이다.
01:37그러니까 애들은 우리 생각하면 아빠 짱이다.
01:40얘기가 다르게 희은 모습이나봐요.
01:43아빠 짱이다.
01:44남자니까.
01:44남자니까.
01:46그런데 이 이야기는 완전 불구정하고 똑같은 것 같은데.
01:49그러더니 이제 와 짱이다 그러고 짱이다.
01:53그렇게 됐는데 그 후에 이제 나중에 저희 큰애가 군대를 가는데
01:59얘는 조교 신병 조교를 할 수 있었는데도 GOP를 하더라고요.
02:04자기가.
02:05이 자식 뭐 왜 그러지?
02:07나중에 제대하고 시간이 조금 흐르니까 저한테 와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02:12아버지 내가 그 전방에 최전방에 간 거는 아버지 고향 보고 싶어서 갔다고.
02:16그래서 저는 지금도 굉장히 그 아들 둘에 대해서는 굉장히 자부심이 있습니다.
02:23사실 우리 우리 북파 공작원분들 같은 경우에도 뭐 옆에서 지켜보면 안타까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02:31사실 제복을 입고 국가를 위해서 어떤 서비스를 하는 공적인 이런 것들을 할 수도 있지만
02:37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못하고 또 익명으로.
02:41그렇죠.
02:41또 어떤 경우에는 죽거나 다쳐도 국가를 위해서 뭐 보상을 요구하거나 자기 이름을 내세울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있거든요.
02:49우리 북파 공작원분들이 한 1만 3천 명 정도가 양성되고 이제 파견이 되고 이랬는데
02:55그 가운데 7,726명이 끝내 돌아오지 못하셨어요.
03:02그럼 너무 많잖아요.
03:03저도 이제 저기 그 사진이 있고 또 위패가 있는 시설을 이제 방문해서 이렇게 좀 주모를 하고 이런 적이 있는데
03:13이게 보면은 7,700명이라는 게 우리가 그냥 숫자로만 듣지 7,700명의 위패를 모셔놓은 걸 보면요.
03:22정말 어마어마하게.
03:24실내 체육관.
03:25많습니다.
03:26그래서 지금은 뭐 여기에 대한 보상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재정이 되고
03:31또 이 국가공작원분들이 많이 이제 국가를 통해서 요구를 하고 이러면서
03:36어느 정도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분들의 그런 무명의 헌신에 우리가 보답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03:46여기 오늘 지금 7,726이라는 이분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시키기 위해서
03:5318, 19, 20살 그 젊은 청춘들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03:58이름만 남아있는 겁니다. 사진 한 장하고.
04:01이런 분들의 이름을 이제는 대한민국이 불러줄 때가 되지 않았는가.
04:06저는 노병으로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4:10네.
04:10이상입니다.
04:10감사합니다.
04:1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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