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남 지역의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국의 소방물탱크차 200대가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00:07이런 가운데 일본을 지나고 소멸한 제15호 태풍 찬홈이 우리나라에도 비를 몰고 올지 관심인데요.
00:14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안녕하세요.
00:20먼저 가뭄 상황부터 좀 살펴보겠습니다.
00:23지금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00:28그렇습니다. 특히 영남지방에 강수량이 부족한데요.
00:32그 근본적인 원인이 지난 장마 때 충남,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는 한 500에서 700mm 정도가 비가 내렸는데
00:41이 비가 내려야 될 장마 기간에 주로 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 있으면서 남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거든요.
00:49그래서 이쪽은 500에서 한 700mm 정도 비가 내렸는데 영남지방에는 20에서 50mm 정도밖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00:59그 여파로 계속 또 똑같은 조건에서 비가 적게 왔기 때문에 극한적인 폭염이 또 나타났고 그런 폭염은 또 땅의 증발량을 더
01:08늘렸고
01:09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지금 영남지방에 상당히 심각한 물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01:17저 소방차로는 그냥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거든요.
01:21다만 그거라도 지금 물을 뿌려서 그 지역을 구하겠다 이런 뜻이기 때문에 비가 와줘야 됩니다.
01:29비가 한꺼번에 강한 비가 확 쏟아지면 다시 그냥 흘러가버리기 때문에 적당량이 여러 차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38네,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얘기는 해주셨지만
01:41지금 전국에 소방물탱크차 200대 또 소방인력 400명까지 지금 투입된 상황인데
01:48어느 정도 좀 도움이 되겠습니까?
01:50그렇습니다.
01:51그리고 소방령을 동원했다는 얘기는 그 지자체 자체 힘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거든요.
01:58그래서 16개 시도 소방관, 소방차들을 동원해서 긴급한 물을 필요한 곳에 공급을 하겠다는 거죠.
02:06물줄기를 틀거나 이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소방차에 물을 실어서 직접 갖다 붓는 그런 구호활동을 하겠다는 건데
02:18당장 그것마저도 안 하면 더 큰일 나는 거죠.
02:22우선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저런 인간이 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은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02:30지금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그런 상황인데
02:36그러다 보니까 지금 농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02:39그렇습니다.
02:40결국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데
02:44비가 적게 내리니까 그 비를 가둬둔 댐에 저수양이 늦어지고
02:48또 댐 아니라도 비가 자주 내렸으면 다른 지역에 땅이 젖어 있을 텐데
02:54바짝 마른 말라 있거든요.
02:56그 경영남 지방 양산의 42점 폭염도 사실은 물 부족과 연관이 깊거든요.
03:03그런 영향을 지금 받고 있는데
03:05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소방차라든가
03:09동원령을 내린다거나 이렇게 지금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03:13지금 저희가 화면에 전국 저수율 현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03:17전국 평균이 지금 45.4%밖에 되지 않습니다.
03:20평년이 68%를 넘었던 것과 비교를 한다면
03:25상당히 지금 낮은 수치고
03:27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남 지역은 33.1%밖에 되지 않는
03:30그런 심각한 상황인 거죠?
03:32그렇습니다. 매일 매일 적은 줄어드는 숫자거든요.
03:35그래서 결국은 비가 오지 않으면
03:38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지금부터 2주일 뒤는
03:40지금 이 순간보다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03:44결국은 이제 비를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03:47네, 지금 경남 지역에서 유독 지금 심하게
03:51가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03:53일단 이 경남 지역에서 더 심한 이유가 좀 어디에 있겠습니까?
03:59지난 장마철에 장마 기간 동안에
04:02정체전선이 상해서 발달한 저기압들이
04:05어디로 지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땅이 이렇게 넓지 않은
04:10나라임에도 불구하고
04:12어디에서는 300mm 비가 내렸는데
04:14그 인근에서는 20mm밖에 비가 내리지 않은
04:17그런 지역적인 큰 편차를 보였거든요.
04:20특히 남쪽으로 정체전선에 자주 안 걸쳤고
04:26또 정체전선이 걸쳐있을 때
04:29저기압이 지난 쪽이 주로 중부에 집중되면서
04:33전라도를 포함한 경남, 남쪽의 비가 적었는데
04:38그나마 영남보다는 호남쪽은 약간 비가 좀 왔거든요.
04:42한 100mm 안팎의 비가 왔고
04:44영남 지방은 50mm 안팎의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04:49그 지역이 지금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04:52지금 앞서서 계속 우리나라에 비가 내려야 된다, 비가 내려야 된다 강조해 주셨는데
04:57이 15호 태풍 찬홈이 일본을 지나지 않았습니까?
05:01그러면서 우리나라에 혹시 비를 좀 내리지 않을까라는
05:04그런 기대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05:07그러니까 우려보다는 하여튼 기대를 해야 되겠죠, 비를.
05:12그런데 그렇게 비는 분명히 동해안 지방에만 제한적으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05:17강원도 동쪽, 그다음에 경상북도 동쪽, 경남 동쪽인데
05:21이 지역에 그렇게 많은 양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5:28다만 아까 소방차를 동원하는 지금 실정이기 때문에
05:31많지 않더라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가 저 정도면 그나마
05:36비가 내리는 지역은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05:40전체적으로 볼 때 영남 전체를 덮는 그런 비구름은 아니기 때문에
05:44결국은 그 찬홈에서 약해진 온대저기압이 동풍을 약이 시켜서
05:51동쪽 지역의 동풍 효과에 의해서 비가 내리는 양이 될 겁니다.
05:56양은 그렇게 200mm, 300mm 이 정도가 아닐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6:03그래서 태풍 찬홈이 워낙 약했던 태풍이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06:09내륙을 지나면 에너지 공공을 못 받기 때문에
06:12특히 급격히 약해졌고
06:15또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에 약한 상태에서
06:19동쪽의 영향을 우리나라에 줄 것으로 보입니다.
06:22비를 조금이라도 동쪽에 내리게 하는 그런 효과는 기여를 할 걸로 보입니다.
06:28찬홈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06:29이 찬홈이 좀 보기 드문 경로로 이동을 했다라고
06:33조금 전에 저희 이승배 특파원 리포터에도 나왔었는데
06:37어떤 보기 드문 경로를 얘기하는 겁니까?
06:39그러니까 저도 한 40여 년 태풍이 발생해서 소멸까지
06:42계속 지나온 길을 쭉 봐왔는데
06:45어떤 면에서 이상하냐면
06:47일본의 북쪽으로 상륙을 해서
06:49대개 남쪽에서 올라간 태풍들이
06:54우리나라 제주 남쪽 또는 일본의 남쪽 규슈 지나서
06:59이렇게 동쪽으로 전환을 하는데
07:01이건 북쪽으로 올라가가지고
07:03밑으로 남쪽으로 내륙을 타고
07:05거꾸로 내려온 그런 진로를 밟았거든요.
07:08그런 면에서 저도 흔히 이런 진로 나타나지 않는데
07:13그런 진로가 그러니까 일본의 북쪽 내륙으로 상륙해서
07:17그대로 쭉 직진해서 동해상으로 나가지 않고
07:23일본의 내륙을 한참 통과해서
07:27동해로 진출한 그런 진로가
07:29좀 이상한 그런 진로를 밟았습니다.
07:32흔치 않은 진로였습니다.
07:34흔치 않은 진로에다가 또 각종 피해도 남겨서
07:37일본은 지금 상당히 우려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07:40이번에는 지진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07:42콜롬비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을 했는데
07:457.4의 강진 발생 이후에 여진도 계속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죠?
07:50그렇습니다. 7.4, 규모 7.4면 강진에 속하거든요.
07:54이 정도의 강진이 있으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죠.
07:57그래서 여진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08:00이 콜롬비아 아까도 판 전체가 흔들렸다는 리포터가 있었는데
08:06저도 처음 듣는 그런 과정입니다.
08:10그만큼 깊이 발생을 했고
08:12일본에 발생한 것은 얕은데
08:15그 진앙지 부근은 흔들림이 컸는데
08:19이 콜롬비아 지진은 110m면
08:22굉장히 깊은 곳에서 발생을 했거든요.
08:25그렇기 때문에 그 흔들림 전체가 컸고
08:27또 판 안에서 판과 판 쌍의 경계가 아니라고
08:31지금 분석이 됐는데
08:33판 전체가 흔들렸다는 얘기는 굉장히 큰 흔들림이 있었다고 봅니다.
08:38좀 7.4 규모는 굉장히 컸고
08:40이 지역의 콜롬비아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08:45일본처럼 불의 고리
08:47그러니까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기 때문에
08:50언제든지 축구공 보면
08:52그 가죽과 가죽이 겹쳐서 이렇게 굴을 형성되고 있는데
08:56우리 지구가 그렇게 판과 판이 연결되어 있거든요.
08:59그런 태평양 조산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지역들이
09:05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09:08우리 한국은 그 판 안에 있기 때문에
09:10이런 나라들처럼 그렇게 자주 발생하는 그런 나라는 아니지만
09:15완전히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09:19지금 콜롬비아 현지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긴 한데
09:25그 여진 때문에 또 건물이 새로 무너진다.
09:29이런 소식도 있거든요.
09:30그 여진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진다고 봐야 돼요?
09:32그렇습니다.
09:33그 여진이 그러니까 강한 지진이 발생한 여진은
09:361, 2년 뒤에도까지도 이어지거든요.
09:39그러니까 특히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09:42그런 여진, 그러니까 규모가 더 큰
09:457.4보다 더 큰 지진이 나면
09:48지금 7.4가 예비로 나타나는 지진이죠.
09:52그럴 가능성들도 있고
09:54또 여진이 어찌 됐건 계속 몇 달간은 지속이 되기 때문에
09:59구조작업에 있어서도 그런 공포와 두려움이 있는 거죠.
10:02또 흔들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0:06지금 아주 갓난아기를 구조해내는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10:11사실 이게 골든타임이 있지 않습니까?
10:14그래서 구조작업에 상당히 박차를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10:17현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진에 대한 위험도 있고
10:20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다 보니까
10:22이렇게 맨손으로 지금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10:26그렇습니다.
10:26참 안타까운 장면인데요.
10:28이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10:31그렇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고
10:35그래서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10:387.4 비록 7.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10:41그 피해 규모가 커지냐 줄어드느냐는
10:45그걸 대비해서 내진 설계를 해서
10:46만전을 기했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10:51그런데 지금 화면을 보다시피 건물들이 저런 구조로 되어 있는데
10:56그런 구조면에서도 시속하게 할 수 없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11:02저 와중에 또 여진이 발생하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1:08구조작업도 상당히 주의를 하면서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11:13그리고 최근에 아까도 언급을 해주셨지만 일본에서도 구마모토 지진이 있었잖아요.
11:18그런데 이때 지표면이 상당히 긴 길이에 걸쳐서 변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더라고요.
11:27이게 흔한 일입니까?
11:28그렇습니다. 구마모토 지진은 진앙지 자체는 히로시마만큼 깊지는 않습니다.
11:34얕은데 판과 판사의 길이가 약 34km 정도 상당히 긴 단층이 있는 지역이거든요.
11:45그런 면에서도 그 지역의 특이성을 갖고 있는데
11:48이번 콜롬비아 지진과 비교해 볼 때는 우선 진앙지가 그렇게 깊지 않았다는 면
11:55또 그런데 그 피해 면에서는 다르죠.
11:59콜롬비아와 일본과의 지진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시스템은
12:04그러나 저런 지진들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그런 재난 측면에서
12:10지진에 대한 경과가 있습니다.
12:12또 두려움과 공포가 다시 새삼 드는 순간입니다.
12:17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12:19이런 모습들을 보고 또 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24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12:28잘 들었습니다.
12:29감사합니다.
12:29감사합니다.
12:30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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