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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지역의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는 가운데 전국의 소방 물탱크차 200대가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을 지나고 소멸한 제15호 태풍 '찬홈'이 우리나라에도 비를 몰고 올지 관심인데요.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가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김승배]
특히 영남 지방의 강수량이 부족한데요. 그 근본적인 원인이 지난 장마 때 충남,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는 한 500~700mm 정도 비가 내렸는데 비가 내려야 될 장마기간에 주로 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 있으면서 남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쪽은 500~700mm 정도 비가 내렸는데 영남지방에는 20~50mm 정도밖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또 똑같은 조건에서 비가 적게 왔기 때문에 극한적인 폭염이 나타났고 그런 폭염은 땅의 증발량을 더 늘렸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지금 영남지방에 상당히 심각한 물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소방차로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거든요. 다만 그거라도 물을 뿌려서 그 지역을 구하겠다, 이런 뜻이기 때문에 비가 와줘야 됩니다. 한꺼번에 강한 비가 확 쏟아지면 다시 흘러가버리기 때문에 적당량이 여러 차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얘기는 해 주셨지만 지금 전국에 소방 물탱크차 200대, 또 소방인력 400명까지 투입된 상황인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습니까?

[김승배]
소방령을 동원했다는 얘기는 그 지자체 자체 힘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판단이거든요. 그래서 16개 시도 소방차들을 동원해서 긴급하게 물을 필요한 곳에 공급하겠다는 것이죠. 물줄기를 틀거나 이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소방차에 물을 실어서 직접 갔다 붓는 구호활동을 하겠다는 건데, 당장 그것마저도 안 하면 더 큰일나는 거죠. 우선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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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남 지역의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국의 소방물탱크차 200대가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00:07이런 가운데 일본을 지나고 소멸한 제15호 태풍 찬홈이 우리나라에도 비를 몰고 올지 관심인데요.
00:14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안녕하세요.
00:20먼저 가뭄 상황부터 좀 살펴보겠습니다.
00:23지금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00:28그렇습니다. 특히 영남지방에 강수량이 부족한데요.
00:32그 근본적인 원인이 지난 장마 때 충남,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는 한 500에서 700mm 정도가 비가 내렸는데
00:41이 비가 내려야 될 장마 기간에 주로 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 있으면서 남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거든요.
00:49그래서 이쪽은 500에서 한 700mm 정도 비가 내렸는데 영남지방에는 20에서 50mm 정도밖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00:59그 여파로 계속 또 똑같은 조건에서 비가 적게 왔기 때문에 극한적인 폭염이 또 나타났고 그런 폭염은 또 땅의 증발량을 더
01:08늘렸고
01:09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지금 영남지방에 상당히 심각한 물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01:17저 소방차로는 그냥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거든요.
01:21다만 그거라도 지금 물을 뿌려서 그 지역을 구하겠다 이런 뜻이기 때문에 비가 와줘야 됩니다.
01:29비가 한꺼번에 강한 비가 확 쏟아지면 다시 그냥 흘러가버리기 때문에 적당량이 여러 차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38네,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얘기는 해주셨지만
01:41지금 전국에 소방물탱크차 200대 또 소방인력 400명까지 지금 투입된 상황인데
01:48어느 정도 좀 도움이 되겠습니까?
01:50그렇습니다.
01:51그리고 소방령을 동원했다는 얘기는 그 지자체 자체 힘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거든요.
01:58그래서 16개 시도 소방관, 소방차들을 동원해서 긴급한 물을 필요한 곳에 공급을 하겠다는 거죠.
02:06물줄기를 틀거나 이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소방차에 물을 실어서 직접 갖다 붓는 그런 구호활동을 하겠다는 건데
02:18당장 그것마저도 안 하면 더 큰일 나는 거죠.
02:22우선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저런 인간이 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은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02:30지금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그런 상황인데
02:36그러다 보니까 지금 농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02:39그렇습니다.
02:40결국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데
02:44비가 적게 내리니까 그 비를 가둬둔 댐에 저수양이 늦어지고
02:48또 댐 아니라도 비가 자주 내렸으면 다른 지역에 땅이 젖어 있을 텐데
02:54바짝 마른 말라 있거든요.
02:56그 경영남 지방 양산의 42점 폭염도 사실은 물 부족과 연관이 깊거든요.
03:03그런 영향을 지금 받고 있는데
03:05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소방차라든가
03:09동원령을 내린다거나 이렇게 지금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03:13지금 저희가 화면에 전국 저수율 현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03:17전국 평균이 지금 45.4%밖에 되지 않습니다.
03:20평년이 68%를 넘었던 것과 비교를 한다면
03:25상당히 지금 낮은 수치고
03:27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남 지역은 33.1%밖에 되지 않는
03:30그런 심각한 상황인 거죠?
03:32그렇습니다. 매일 매일 적은 줄어드는 숫자거든요.
03:35그래서 결국은 비가 오지 않으면
03:38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지금부터 2주일 뒤는
03:40지금 이 순간보다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03:44결국은 이제 비를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03:47네, 지금 경남 지역에서 유독 지금 심하게
03:51가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03:53일단 이 경남 지역에서 더 심한 이유가 좀 어디에 있겠습니까?
03:59지난 장마철에 장마 기간 동안에
04:02정체전선이 상해서 발달한 저기압들이
04:05어디로 지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땅이 이렇게 넓지 않은
04:10나라임에도 불구하고
04:12어디에서는 300mm 비가 내렸는데
04:14그 인근에서는 20mm밖에 비가 내리지 않은
04:17그런 지역적인 큰 편차를 보였거든요.
04:20특히 남쪽으로 정체전선에 자주 안 걸쳤고
04:26또 정체전선이 걸쳐있을 때
04:29저기압이 지난 쪽이 주로 중부에 집중되면서
04:33전라도를 포함한 경남, 남쪽의 비가 적었는데
04:38그나마 영남보다는 호남쪽은 약간 비가 좀 왔거든요.
04:42한 100mm 안팎의 비가 왔고
04:44영남 지방은 50mm 안팎의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04:49그 지역이 지금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04:52지금 앞서서 계속 우리나라에 비가 내려야 된다, 비가 내려야 된다 강조해 주셨는데
04:57이 15호 태풍 찬홈이 일본을 지나지 않았습니까?
05:01그러면서 우리나라에 혹시 비를 좀 내리지 않을까라는
05:04그런 기대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05:07그러니까 우려보다는 하여튼 기대를 해야 되겠죠, 비를.
05:12그런데 그렇게 비는 분명히 동해안 지방에만 제한적으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05:17강원도 동쪽, 그다음에 경상북도 동쪽, 경남 동쪽인데
05:21이 지역에 그렇게 많은 양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5:28다만 아까 소방차를 동원하는 지금 실정이기 때문에
05:31많지 않더라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가 저 정도면 그나마
05:36비가 내리는 지역은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05:40전체적으로 볼 때 영남 전체를 덮는 그런 비구름은 아니기 때문에
05:44결국은 그 찬홈에서 약해진 온대저기압이 동풍을 약이 시켜서
05:51동쪽 지역의 동풍 효과에 의해서 비가 내리는 양이 될 겁니다.
05:56양은 그렇게 200mm, 300mm 이 정도가 아닐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6:03그래서 태풍 찬홈이 워낙 약했던 태풍이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06:09내륙을 지나면 에너지 공공을 못 받기 때문에
06:12특히 급격히 약해졌고
06:15또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에 약한 상태에서
06:19동쪽의 영향을 우리나라에 줄 것으로 보입니다.
06:22비를 조금이라도 동쪽에 내리게 하는 그런 효과는 기여를 할 걸로 보입니다.
06:28찬홈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06:29이 찬홈이 좀 보기 드문 경로로 이동을 했다라고
06:33조금 전에 저희 이승배 특파원 리포터에도 나왔었는데
06:37어떤 보기 드문 경로를 얘기하는 겁니까?
06:39그러니까 저도 한 40여 년 태풍이 발생해서 소멸까지
06:42계속 지나온 길을 쭉 봐왔는데
06:45어떤 면에서 이상하냐면
06:47일본의 북쪽으로 상륙을 해서
06:49대개 남쪽에서 올라간 태풍들이
06:54우리나라 제주 남쪽 또는 일본의 남쪽 규슈 지나서
06:59이렇게 동쪽으로 전환을 하는데
07:01이건 북쪽으로 올라가가지고
07:03밑으로 남쪽으로 내륙을 타고
07:05거꾸로 내려온 그런 진로를 밟았거든요.
07:08그런 면에서 저도 흔히 이런 진로 나타나지 않는데
07:13그런 진로가 그러니까 일본의 북쪽 내륙으로 상륙해서
07:17그대로 쭉 직진해서 동해상으로 나가지 않고
07:23일본의 내륙을 한참 통과해서
07:27동해로 진출한 그런 진로가
07:29좀 이상한 그런 진로를 밟았습니다.
07:32흔치 않은 진로였습니다.
07:34흔치 않은 진로에다가 또 각종 피해도 남겨서
07:37일본은 지금 상당히 우려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07:40이번에는 지진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07:42콜롬비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을 했는데
07:457.4의 강진 발생 이후에 여진도 계속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죠?
07:50그렇습니다. 7.4, 규모 7.4면 강진에 속하거든요.
07:54이 정도의 강진이 있으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죠.
07:57그래서 여진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08:00이 콜롬비아 아까도 판 전체가 흔들렸다는 리포터가 있었는데
08:06저도 처음 듣는 그런 과정입니다.
08:10그만큼 깊이 발생을 했고
08:12일본에 발생한 것은 얕은데
08:15그 진앙지 부근은 흔들림이 컸는데
08:19이 콜롬비아 지진은 110m면
08:22굉장히 깊은 곳에서 발생을 했거든요.
08:25그렇기 때문에 그 흔들림 전체가 컸고
08:27또 판 안에서 판과 판 쌍의 경계가 아니라고
08:31지금 분석이 됐는데
08:33판 전체가 흔들렸다는 얘기는 굉장히 큰 흔들림이 있었다고 봅니다.
08:38좀 7.4 규모는 굉장히 컸고
08:40이 지역의 콜롬비아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08:45일본처럼 불의 고리
08:47그러니까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기 때문에
08:50언제든지 축구공 보면
08:52그 가죽과 가죽이 겹쳐서 이렇게 굴을 형성되고 있는데
08:56우리 지구가 그렇게 판과 판이 연결되어 있거든요.
08:59그런 태평양 조산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지역들이
09:05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09:08우리 한국은 그 판 안에 있기 때문에
09:10이런 나라들처럼 그렇게 자주 발생하는 그런 나라는 아니지만
09:15완전히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09:19지금 콜롬비아 현지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긴 한데
09:25그 여진 때문에 또 건물이 새로 무너진다.
09:29이런 소식도 있거든요.
09:30그 여진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진다고 봐야 돼요?
09:32그렇습니다.
09:33그 여진이 그러니까 강한 지진이 발생한 여진은
09:361, 2년 뒤에도까지도 이어지거든요.
09:39그러니까 특히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09:42그런 여진, 그러니까 규모가 더 큰
09:457.4보다 더 큰 지진이 나면
09:48지금 7.4가 예비로 나타나는 지진이죠.
09:52그럴 가능성들도 있고
09:54또 여진이 어찌 됐건 계속 몇 달간은 지속이 되기 때문에
09:59구조작업에 있어서도 그런 공포와 두려움이 있는 거죠.
10:02또 흔들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0:06지금 아주 갓난아기를 구조해내는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10:11사실 이게 골든타임이 있지 않습니까?
10:14그래서 구조작업에 상당히 박차를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10:17현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진에 대한 위험도 있고
10:20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다 보니까
10:22이렇게 맨손으로 지금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10:26그렇습니다.
10:26참 안타까운 장면인데요.
10:28이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10:31그렇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고
10:35그래서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10:387.4 비록 7.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10:41그 피해 규모가 커지냐 줄어드느냐는
10:45그걸 대비해서 내진 설계를 해서
10:46만전을 기했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10:51그런데 지금 화면을 보다시피 건물들이 저런 구조로 되어 있는데
10:56그런 구조면에서도 시속하게 할 수 없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11:02저 와중에 또 여진이 발생하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1:08구조작업도 상당히 주의를 하면서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11:13그리고 최근에 아까도 언급을 해주셨지만 일본에서도 구마모토 지진이 있었잖아요.
11:18그런데 이때 지표면이 상당히 긴 길이에 걸쳐서 변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더라고요.
11:27이게 흔한 일입니까?
11:28그렇습니다. 구마모토 지진은 진앙지 자체는 히로시마만큼 깊지는 않습니다.
11:34얕은데 판과 판사의 길이가 약 34km 정도 상당히 긴 단층이 있는 지역이거든요.
11:45그런 면에서도 그 지역의 특이성을 갖고 있는데
11:48이번 콜롬비아 지진과 비교해 볼 때는 우선 진앙지가 그렇게 깊지 않았다는 면
11:55또 그런데 그 피해 면에서는 다르죠.
11:59콜롬비아와 일본과의 지진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시스템은
12:04그러나 저런 지진들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그런 재난 측면에서
12:10지진에 대한 경과가 있습니다.
12:12또 두려움과 공포가 다시 새삼 드는 순간입니다.
12:17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12:19이런 모습들을 보고 또 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24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12:28잘 들었습니다.
12:29감사합니다.
12:29감사합니다.
12:30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12: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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