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살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60대 목사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8경찰은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도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17오승훈 기자, 경찰이 오늘 60대 교회 목사를 송치했다고요?
00:21네, 충남 천안에 있는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여성 목사 A씨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32A씨는 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양팔을 붙잡고 있는 수사관들과 함께 호송차량에 올라탔습니다.
00:41숨진 아이를 왜 침대에 묶어놨는지 아동학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48지난 5일 천안 성거읍에 있는 교회에서 11살 남자아이가 고혈과 의식저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0:57당시 아이의 몸에서는 결박한 흔적이 발견됐고 병원 측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01:06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아이를 결박했던 흔적은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1:13다발성 골절이나 장기 손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밀검사를 거쳐 최소 2주에서 3주 뒤에 사망 원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01:23경찰은 숨진 아이의 50대 외할머니도 아동학대 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31또 추가 피의자 여부와 목사가 운영하던 교회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01:36충남경제청은 이번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생활안전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아동학대 관련 점검단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01:45관련 기관 사이에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보건복지부도 어제 천안시청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위기아동관리체계를 점검했는데요.
01:56같은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등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02:03지금까지 대전 충남 세종 취재본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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