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일 전


[앵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김민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정성호 장관, 사의 표명 한 거예요, 안 한 거예요?

[답변] 
결과적으로 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장관에서 물러나고 싶단 얘기는 수도 없이 해왔답니다.

청와대와 법무부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만두고 싶다 한 건 두세 달은 됐다고 합니다.

역대 정부 장관 임기가 1년쯤 되는 만큼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느냔 취지였다고 합니다.

[질문] 그러면 왜 청와대 측에선 사의 표명이 공식 확인된 바 없다는 거예요?

[답변]
공식적으론 없었다는 뜻인데요.

장관 같은 정무직은 사의도 절차가 있다는데요.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에 전달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유도 정리가 돼야 합니다.

그런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도 정 장관이 그만두고 싶어한단 건 알고 있다, 이러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두세달 됐다는데, 근데 왜 지금 이 사의 표명 논란이 불거진 거예요?

[답변]
사흘 전이죠,

지난 24일 법무부 간부들과 주례 회동이 있었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가 가더라도 업무는 열심히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한 법무부 관계자는 "평소에도 했던 말이지만 이날은 톤이 좀 더 강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날은 여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 채택한 날입니다.

[질문] 그러면 정성호 장관은 왜 이렇게 물러나고 싶어 하는 거예요?

[답변]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주변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는데요.

당내 강경파와 강성 당원의 검찰개혁 압박이 1년 내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온건파인 정 장관, 주로 법사위 다녀오면 당내 압박에 고통을 호소했다는 후문입니다.

수면 장애도 심하다고 하고요.

[질문] 그래도 이제 정리 됐잖아요?

[답변]
두 번째는 무력감이라는 분석인데요.

마지막까지 검찰 보완수사권과 전체를 검찰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전건 송치, 두 가지는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둘 다 무산이 확정적입니다.

당내 강경파에 밀려 뜻대로 된 게 없는 거죠.

국회로 돌아오겠다는 복귀 의지도 강합니다.

앞선 무력감과 연관되는 지점이기도 한데요,

당에 돌아와 대통령의 뜻을 구현하는 데 더 좋지 않겠냐는 거죠.

[질문] 그러면 청와대는 정 장관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다 하면, 받아주는 거예요?

[답변]
일단 연말까진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10월 초 공소청과 중수청이 새로 출범하고, 국정감사도 있는 만큼 주무 장관이 그만두기 힘들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장관이 청와대 허락도 없이 사퇴하겠다고 공언하는 게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특수하기 때문이죠.

그러잖아도 법무장관이란 자리가 문재인 조국, 윤석열 한동훈 보시면 알겠지만, 특수한 사이죠.

대통령들도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또 40년 지기인 두 사람 인연 생각하면 후임자도 만만치 않습니다.

[질문] 하지만 무책임하다 비판도 있죠?

[답변]
맞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무책임해 보인다", "직무유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요,

한동훈 의원은 "보완수사 금지를 앞두고 도망치면서 핑계를 대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순방 중인 만큼 다음 주 귀국 후에 사의 표명이 이뤄질지도 지켜봐야 할 지점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2안은 기자, 청와대 출입하는 김민곤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5정성호 장관은 그래서 사의를 표명한 거예요, 안 한 거예요?
00:09결과적으로 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00:11장관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얘기는 수도 없이 해왔답니다.
00:14청와대와 법무부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00:17그만두고 싶다는 건 두세 달은 됐다고 합니다.
00:20역대 정부 장관 임기가 1년쯤 되는 만큼
00:22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느냐, 이런 취지였다고 합니다.
00:26그런데 왜 청와대 측에서 오늘도 사의 표명이 공식 확인된 바 없다,
00:29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31공식적으로는 없었다는 뜻입니다.
00:33장관 같은 정무직은 사의도 절차가 있다는데요.
00:37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을 통해서 대통령에 전달돼야 하고
00:41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유도 정리가 돼야 합니다.
00:45그런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00:46하지만 청와대도 정 장관이 그만두고 싶어 한다는 건 알고 있다,
00:51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00:52그런데 아까 두세 달 됐다고요, 이런 얘기를 한 게.
00:54그런데 왜 지금 이게 불거진 겁니까?
00:56사흘 전입니다. 지난 24일인데요.
00:59법무부 간부들과 장관의 주례 회동이 있었답니다.
01:02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가 가더라도 업무는 열심히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01:08한 법무부 관계자는 평소에도 했던 말이지만
01:11이날은 톤이 좀 더 강경했다고 전했습니다.
01:15여당이 보안수사권 폐지를 강론 채택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01:19왜 이렇게 물러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정성호 장관은?
01:21세 가지 이유로 한번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23먼저 주변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를 했다는데요.
01:27당내 강경파와 강성당원의 검찰개혁 압박이 1년 내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01:34온건파인 정 장관, 주로 법사위를 다녀오면 당내 압박에 고통을 호소했다는 흐문입니다.
01:40수면장애도 심하다고 하고요.
01:42스트레스하라고 했지만 이제 이번 주면 사실상 보안수사권도 완전히 폐지하는 걸로 정리 다 됐잖아요.
01:47두 번째 이유는 그래서 무력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1:51마지막까지 검찰 보안수사권과 전차를 검찰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전권 송치.
01:56이 두 가지는 지켜야 한다고 주장을 했지만 둘 다 무산이 확정적입니다.
02:01당내 강경파에 밀려서 뜻대로 된 게 없다는 겁니다.
02:05국회로 돌아오겠다는 복귀 의지도 강합니다.
02:08앞선 무력감과 연관되는 지점이기도 한데요.
02:11당에 돌아와서 대통령의 뜻을 구현하는 게 더 좋지 않겠냐, 이런 주장입니다.
02:16그러니까 어쨌건 물러나겠다는 뜻은 확실해 보이고 청와대는 지금 방금 아니라고 그랬는데
02:21그럼 계속 물러나겠다는 문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02:24일단 연말까지는 거취가 정장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는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02:3010월 초 공소청과 중수청이 새로 출범을 하고요.
02:33국정감사도 있는 만큼 주무장관이 그만두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02:37어떻게 보면 장관이 청와대 허락도 없이 사퇴하겠다라는 취지로 공언하는 게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02:43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특수하기 때문입니다.
02:47그렇지 않아도 법무장관이라는 자리가 문재인 그리고 조국, 윤석열 그리고 한동훈 보시면 알겠지만 특수한 사이입니다.
02:55대통령들도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또 40년 지기인 두 사람 인연을 생각해보면 후임자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03:03결과적으로 정당관을 향해서 좀 무책임하다 이런 비판도 있죠.
03:07네, 맞습니다.
03:07국민의힘에서는 무책임해 보인다 그리고 직무육이 아니냐 이런 반응이 나왔고요.
03:13한동훈 의원은 보완수사 금지를 앞두고 도망치면서 핑계를 대고 있다고 했습니다.
03:19대통령이 순방 중인 만큼요.
03:21다음 주 귀국 후에 사의 표명이 이뤄질지도 한번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03:25잘 들었습니다. 김민곤 기자였습니다.
03:28다음 주 귀국 후에 사의 표명이 이뤄질지도 한번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