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결혼식 얼마 안 남았네?
00:06네
00:09이야 내가 김 주임한테 밥을 얻어먹는 날이 오는구나
00:14팀장님 얘네 완전 초절약 모드에요
00:17오후 3시에 연휴까지 끼어서 제일 애매한 타임에
00:22빈식장 할인받아 결혼한 애들이 얘네에요
00:26내가 그때까지 굶어서 꼭 쎄고 온다
00:31둘이 아주 작정을 했네 했어
00:34아이 진짜 그 시간밖에 없었다니까요
00:37예예 암요
00:39집도 금매로 나온 싼 전세집 구해서 날짜 맞춘다고 결혼식 하고 나면
00:44시원씨 집에서 몇 달간 산다는 거 있죠?
00:47대단해 하여튼
00:49이야 둘이 결혼하면 진짜 서울에 아파트 사겠어?
00:52걱정 마세요 식장 밥 엄청 맛있어요
00:57기대할게 윤주임
01:00간다 내일 봐
01:01네 들어가세요
01:04나도 먼저 가요
01:07네 고생하셨습니다
01:11고생하셨습니다
01:24안가?
01:26어 나 마무리할게 있어서 먼저 들어가
01:30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
01:34응 왜?
01:36아니야, 내일 봐
01:39응, 내일 봐
01:43확인하는 거죠
01:44너 집으로 가는 거 맞냐?
01:45확인하고 이제 탐정들이 추력을 들어가니까
01:47그렇죠
01:57진짜 일 벌레네
02:05바람필 체력이 없을 거 같은데
02:13생각하고 이제 집에 가는 거죠?
02:17오늘도 별다른 일 없이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데요?
02:23그래, 바람필 사람이 아닌 거 같아요
02:25맞아, 일집, 일집하는 사람인 거 같은데
02:33잠깐만
02:34어?
02:35어?
02:37나갔어
02:37나오네
02:45편의점 가나 보다
02:50뭐야
02:54뭐야
02:55여긴 왜 왔어요?
02:57전화 왜 안 받아
02:59잠깐 얘기 좀 해
03:01뭔 얘기요?
03:04전화 할 말 없어요, 빨리 가세요
03:05잠깐 이러면 돼, 얘기 좀 해
03:09전화 할 말 없다고요, 빨리 가시라고요
03:13밥 먹었어?
03:17너 좋아하는 반찬이나
03:18엄마인가?
03:20진짜 엄마네
03:21이제 이런 거 가져오지 말라니까요
03:23몇 번을 얘기해, 진짜
03:28어?
03:29야, 누가 보면 어쩌려고
03:31어?
03:34뭐? 뭐지?
03:35야
03:40사진 속 여자분
03:42찾은 거 같습니다
03:43누구요?
03:48누구?
03:50왜요?
03:53여기
03:59하...
04:01어?
04:02이제 이런 거 가져오지 말라니깐요
04:04엄마, 벌써 난리지
04:06어?
04:08수상 언니, 주임님?
04:11네
04:13같이 근무하고 계시네
04:15어?
04:15아, 주임님이?
04:17아, 말도 안 돼
04:19주임님 애가 셋이에요
04:22심지어
04:23시원씨랑 15살이나 차이나는데
04:25왜?
04:27아니, 두 사람 진짜
04:29그런 사이 맞아요?
04:31뭐지?
04:32사실
04:34일반적인 내연관계로 보기엔 좀
04:37묘했어요
04:38어, 다른 관계 같다
04:39근데?
04:41이걸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04:45연인 느낌이라기에는
04:48좀
04:48어?
04:50두 사람
04:51그럼 대체
04:52무슨 사이라는 거예요?
04:58잠시만
04:58야, 그럼 어쩌려고
05:01어?
05:02어?
05:02어?
05:05제끝
05:07이렇게 얼굴만 보는 것도 안 돼?
05:13하...
05:16하...
05:17하...
05:18하...
05:19너 편의점 음식을 때 왔지
05:24헛받았어?
05:25누난가?
05:29이제 그만해요
05:31누난한테 굳이 뿌리칠 일은 없고
05:33그치
05:36그만?
05:38이제 와서
05:40그만?
05:41이제 와서
05:42그만?
05:43어?
05:43어?
05:50하...
05:51뭐라고 말하지마
05:52하...
05:54하...
05:54으...
05:55하...
05:56하...
05:57일단 자리 옮겨요
05:58누가 보기 전에
05:59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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