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저는 예전에 그런 경험은 있어요.
00:02생일 때 생일상 차려준 거.
00:05뭐 어떤 거 차려줬어?
00:07미역국 끓여주고 그리고 뭐 고기도 볶아주고 여러 가지 해가지고 한 잔 해가지고.
00:14과일도 예쁘게 이렇게 해가지고 다 깔아가지고.
00:18저는 제가 그것까지 해봤어요.
00:20저는 저기 그 물론 명절 때 여자친구 집에 선물 보내는 건 당연히 다 보내는데
00:25근데 이제 저기 여자친구 바빠서
00:29어머니가 친구들끼리 막 놀아.
00:32그러면 그런 자리 찾아가가지고 결제 다 해드리고
00:36그다음에 노래방을 또 가서 그냥 트로트만 해가지고 거기서 다 놀아드려요.
00:44그래서 놀아면서 노래 그러니까 여자친구 없어 그 자리에.
00:46너무 대박이다.
00:48근데 그렇게까지 하기 쉽지는 않은데.
00:50쉽지 않죠.
00:51그리고 명절 때 저희 집에 뭘 보내면 여자친구 이름을 보내요.
00:56이름으로 여자친구 이름으로.
00:58그러면은 여자친구 가만히 있어도 이쪽 집에 보내고 보낼 때 우리 집에 같이 보내는 거죠.
01:02근데 이름만 이제 바꿔서 이제 여자친구 이름으로 보내면 되니까 번호랑 해가지고 보내면 되니까 그렇게 해서 보내고.
01:09언젠간 모르지만 마주쳤을 때 좀 아 그래도 이 친구는 엄마나 이런 사람들이 좀 보면 좋아할까 봐 그래서.
01:17근데 여자친구가 사랑받길 원하는 거잖아.
01:19그치 그치.
01:23사장님 여자친구한테 이렇게까지 해봤다 하는 거 있어?
01:27뭐 제가 엄청 바쁘잖아요.
01:29그 읽었어요.
01:29아프다 이러면 중간에 그냥 약 같은 거나 그런 거 다 사다 문고리 걸어놓고.
01:35챙겨 먹으라 하고.
01:36톡을 걸어놨다.
01:37뱀처럼 약간 그렇게.
01:41언제 제일 외로워 그럼?
01:44외로울 때는 지금 항상 뭐 외로워.
01:47외로울 때?
01:48네.
01:49진짜 나 예전에 나도 이제 막 헤어져서 애들 둘을 혼자 키우는데 어렸을 때.
01:55지금 힘들지.
01:56학교를 보내야 되는데 내가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거 아침에 감기가 걸려서.
02:00밥 먹어야 되는데 목소리가 아예 진짜 안 나오는 거.
02:03그치 목이 아픈 거.
02:04얘네를 막 억지로 먹이고 보낸 때 처음으로 울었어.
02:08그땐 정말 정말 외롭더라.
02:13이게 그런 거 같아요.
02:15굉장히 외롭다라는 느낌보다는 이게 그 설거지를 하다가 다친 거라.
02:22지금 설거지를 마저 못 했거든요.
02:23집에 아직 남아있어?
02:25정리해야 돼.
02:25집에 다 쳤는데.
02:28원래 내가 다 하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뭔가 같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02:33다쳤는데 내가 유리 파펜 치워야 되고.
02:36저도 친구들이 다 저번에 결혼을 했으니까.
02:40오늘 어디 가서 나도 좀 놀고 싶고.
02:44친구들이랑 좋은 데 가서 이렇게 마시고 싶고 하는데.
02:47이걸 누구랑 갈까 찾아보면.
02:50다.
02:50다 없어.
02:51계속 이거 올리게 되죠.
02:53이렇게 슝슝슝 올리게 되죠.
02:54결국엔 내가 냉장고를 열어서 와인을 꺼낼 때.
03:00아니야 먹지 말자.
03:01이러고 이제 내려놓을 때 약간 외롭지.
03:05맞아. 딱 저 공감이에요.
03:08매 순간 매출에 그냥 불쇄의 공허함이 탁 밀려올 때가 있어요.
03:13이렇게 즐겁게 있다가 인사하고 돌아가는 데서도 외로울 때가 싹 있어요.
03:19이제 들어가면 뭐가 재밌지?
03:21누구랑 맛있는 걸 먹어야 되지?
03:23이럴 때 딱 생각나는 거 없어요.
03:25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03:27그건 뭐 항상 들어요.
03:28그럼 재훈쌤은 언제가 가장 외로우세요?
03:32이 형 저번에 예경을 보니까
03:34딸이 카드 긁을 때 외롭다고 했던 거 같은데.
03:37아 메세지 없는데.
03:38슬픈 거 아니에요.
03:39슬프다 그랬나?
03:40슬픈 거 아니야?
03:41승윤아 그거는 외로운 게 아니라
03:43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
03:47아 근데 헤나가
03:49와 진짜 멋있다 라는 포인트가 하나 있었어.
03:52어 뭐야?
03:53뭐지?
03:54알고 싶어.
03:56뭐 뭐 패션쇼 할 때?
03:57아 그때 마라톤을 한번 갔다 왔었거든요.
04:12헤나랑 마라톤 끝나고 뒷풀이 장소를 갔단 말이에요.
04:16사람이 처음에 이제 되게 많고 막 했는데
04:19그때 이제 다른 분이 이제 얼음을 사다 주셨거든요.
04:23그래서 얼음을 사다 주셔가지고
04:24맞아요 맞아요.
04:25이제 얼음을 손으로 이렇게 해서 집어서
04:27이게 늘더라고요.
04:28근데 보통 자기 거만 느는데
04:30남의 컵에도
04:31다 자기 손으로 근데 그게 우리가 띄고 왔잖아.
04:33나한테 물론 이제 손으로
04:35아니 씻었지.
04:36아니 씻었지.
04:36씻었지 나만 아니라 정진영한테도 이렇게
04:39해주고
04:40여기 앞에 해주고 이렇게
04:41아니 그게 나는
04:42너무 좋았어요.
04:44오
04:45그냥 이게 뭔가
04:45막 그런 거 있잖아.
04:47막 내 숨 안 떨고
04:48이게 자기가 그냥
04:50엉참이 나도 이렇게 먹는데
04:51뭘 무슨 유난 떨어 이렇게
04:53약간 이런 거니까
04:54그렇게 봐주면 너무 좋은 거고
04:56그렇지.
04:57털털한
04:58헤나가 그런 스타일이야.
05:00처음 만났는데 편한 스타일.
05:01그럼.
05:04뭔가 되게
05:05그래서 너 처음 보자마자 말 내놓을 뻔했어요.
05:09괜찮지.
05:09어 야 이러면
05:10아 진짜
05:11그렇게 해줘요.
05:12아 진짜 어제 본 것처럼
05:14딱 느낌이
05:15그렇게 해줘요.
05:15헤나가 그 능력은 진짜 뛰어나긴 하죠.
05:17막 징징거리지도 않는 스타일이고
05:19그치?
05:20징징거리진 않은데 집착은 좀 있어요.
05:23집착은 사랑이야 사랑.
05:25너 집착이 있었어?
05:28아니 저는 좀 있어요.
05:29저는 사랑에 있어서는 좀 있어요.
05:32어디야?
05:33지금 뭐해?
05:34막 이러면서 약간
05:35저는 항상 공유했으면 좋겠고
05:39저런 거 걱정 안 하게 해주는 남자가 좋죠.
05:42지금 알아서 말해주고
05:43맞아.
05:43오.
05:44오.
05:44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