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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건조하게 하는 에어컨 바람!
에어컨 필터 속 먼지, 곰팡이, 진드기가 실내 공기를 장악하면서
코점막을 자극한다?

#잘살면좋잖아 #에어컨 #코점막 #코 건강

[잘 살면 좋잖아]
수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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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기세가 무서워도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고 있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예요. 아마 많은 분들이 다 여름만 되면은 이 전기세
00:08폭탄을 맞을 텐데요. 그런데 이렇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살면 이 전기세 폭탄뿐만이 아니라 병원비까지 폭탄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00:19병원비요? 그러니까 냉방병 감기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지금? 맞습니다. 이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으면 코를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
00:28에어컨 필터 속에 먼지 곰팡이 진 등이 이 실내 공기 속에 싹 퍼져서 코 점막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어요.
00:35그래서 그렇게 되면 이 코 속에 혈관이 막 부어요. 그리고 재채기와 코물이 나와서 비염이 더 악화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에어컨을
00:438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에 알레르기성 비염의 위험이 약 51%입니다.
00:48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이 한여름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다고 웃고 있는 동안에 우리 코 속에서 염지폭탄이 펑펑 터지는 괴기스러운
00:59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01:01무서워요. 사실 저도 집에서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빵빵 켜고 있는데 이게 코 건강을 망치는 행동인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01:10맞습니다. 이 덥고 습한 밖에 있다가 에어컨을 강하게 튼 실내로 딱 들어오면 갑자기 주변 온도는 급격히 낮아지고요. 공기도 건조해집니다.
01:21이렇게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12도 이상 차이가 나면 코 점막이 자극되면서 코에 염증이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01:32실제로 비염 환자들을 12도 차이가 나는 환경을 반복해서 오가게 하자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같은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01:42결국 우리가 코에게 저질렀던 죄들 때문에 코가 우리에게 염증이라는 걸로 복수를 하는 겁니다.
01:51아니 밤새 시원하게 잔 대가가 염증이라니요. 이제 무서워서 에어컨도 못 켤 것 같아요.
01:58사실 그렇다고 해서 에어컨을 안 켤 수는 없죠. 요즘 같은 날씨.
02:03문제는 과도한 냉방과 급격한 온도 차이라는 점입니다.
02:09이런 환경이 코에게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는 그런 환경이 되거든요.
02:12특히 코는 우리 몸의 최전방을 지키는 1차 방어선으로 철통 보안을 자랑하기 때문에 생명의 숨길이라고도 부르는데요.
02:22이 코 안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인 선모가 있고요.
02:26또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덮여 있습니다.
02:29이 두 가지가 우리 몸의 최전방을 지키는 군인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2:34먼저 선모는 마치 청소기의 필터처럼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 쓸어내는 그런 빗자루 같은 역할을 하고요.
02:43또 이 점액은 침대나 소파 청소할 때 우리 돌돌이 같은 거 써보셨죠?
02:48이렇게 끈끈한 애들.
02:49이런 돌돌이처럼 끈적하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딱 붙잡아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02:57따라서 이 코 건강이 무너지는 건 우리 몸의 최전방 부대가 무너진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03:04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결국엔 우리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까지 뚝 떨어질 수 있게 되는 거죠.
03:11아니 코가 그렇게 중요한 작용을 하는 줄 몰랐는데 진짜 생명의 숨길이라고 불릴만 하네요.
03:18그러네요.
03:18그런데 점액은 뭔지 알 것 같은데 선모 이건 뭐예요? 코털 말씀인가?
03:24그렇죠. 우리 코구멍 앞에 코털이 있잖아요.
03:27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 코털과 선모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03:33코털은 이 코 입구 쪽에 위치하는 눈에 보이는 굵은 털.
03:38얘네를 우리가 이제 코털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03:41그 코 입구에서 한 5mm, 7mm 안쪽에 들어가면 매끈매끈한 점막이 깔려 있는데
03:46그 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털들이 촘촘하게 나 있어요.
03:54이 털을 선모라고 부릅니다.
03:55실제로 보시면 이런 모습인데요.
03:59아이고
03:59우와
04:00가르르 떨리는 거 보이세요?
04:02오 가르다라네.
04:02그런데 엄청 활발하게 움직여요.
04:05찰랑찰랑 움직여요.
04:06찰랑찰랑 되네요.
04:07샤프 간 것 같아.
04:09이것도 이 코털과 선모의 큰 차이점입니다.
04:12코털은 꼿꼿하게 가만히 있지만 움직이지 않잖아요.
04:16그런데 선모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이렇게 끊임없이 흔들려요.
04:201분에 한 1000번에서 1500번 정도 비팅 친다고 하거든요.
04:24얘네들이 밖에서 들어오는 먼지나 바이러스, 이물질 같은 것들을 밖으로 쓸어내는 그런 빗자루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04:33실제로 우리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를 일단 코에서 약 90% 정도나 걸러주게 되는 거예요.
04:40우와 많이 걸러주네요.
04:42그렇죠.
04:42그래서 공기가 우리 폐로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거예요.
04:47나쁜 애들이 못 들어가게.
04:48그러니까 폐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04:52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감염을 막아서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거예요.
04:56이야, 이게 스스로 그냥 이렇게 움직이면서 이물질을 걸러준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05:02선모가 없으면 큰일 나겠는데요.
05:04네, 맞습니다.
05:06그래서 우리가 건강하려면 실제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선모가 코 속에 가득 빽빽하게 차 있는 게 좋거든요.
05:15와, 진짜 빽빽해요.
05:16진짜 빽빽해요.
05:16그쵸.
05:17그런데 이 에어컨 등으로 인해서 코에 염증이 생긴 분들의 선모는 이와 조금 다른 모습일 수 있는데요.
05:24어떤지 한번 볼까요?
05:25어떻죠?
05:26뭔가 콩폐해졌어요.
05:28동정신이 다 비어있네.
05:29폐허가 된 것 같은 느낌인데요.
05:31마치 태풍이 지나간 논바닥 같은 느낌이죠.
05:34이처럼 아까 전에 건강하신 분은 빽빽하게 차 있었는데 이처럼 코에 염증이 반복되고 지속된다.
05:41그러면 점막이 손상되면서 빗자루처럼 역할을 하는 선모가 보시는 것처럼 많이 손신될 수 있습니다.
05:48저도 사실 비염 40년 차거든요.
05:51그래서 맨날 휴지랑 물듯이 이런 거 꼭 들고 다니는데
05:54어떨 때는 코가 콤막혀서 머리까지 아플 때도 있어요.
05:59그런데 원래는 환절기에 비염이 심했는데 언제부터는 여름에도 그렇게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06:07그게 에어컨 때문이었어요.
06:10이게 비염은 단순히 콧물이 나는 이런 불편한 병 이런 정도로 생각하시면 안 되거든요.
06:16비염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생명의 숨길을 틀어막는 병인데요.
06:23우리 숨길에 문제가 생기면 숨통 전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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