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품 같은 거는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 거예요? 그 당시에는 민간 교류와 상업 교류는 제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북한이 핵 개발하기
00:07전이기 때문에 일단 김일성 주석이 굉장히 우리나라의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질투가 심했다고 해요. 아니 왜 우리는 저런 완성차 못 만드냐고
00:17우리도 저런 완성차 현대 기아차 같은 완성차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평화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문제가 기술력이 없잖아요. 이게요.
00:2490년대 이탈리아 피아트가 상당히 경영 실적이 안 좋았을 때예요. 그때가. 그래서 이제 그 통역에서 다리를 놔줘가지고 어차피 피아트 너희들 장사가
00:33안 되니까 부품들 남아들은 창고에 있는 부품들 그대로 실어서 북한으로 보내라. 그래가지고 피아트 부품이 그대로 북한에 건너가요.
00:43그런데 문제가 일단은 만들어놓고 사야 되잖아요. 살 사람도 별로 없고 하니까 평화 자동차도 수지 타선에 안 맞고. 피아트도 돌아오는 돈도
00:53없고 하다 보니까 일단 피아트와는 거래가 끝나요. 평화 자동차가.
00:57그러다가 평화 자동차가 누구와 손잡냐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업체와 손을 잡는데 약간 북한 당국이 머리를 약간 굴린 거죠.
01:05이거 부품들을 다 일일이 갖고 와서 조립해봤자 아무런 우리가 기술 배우는 건 없다. 중국 업체에 보고 일단 엔진과 트랜스미션 같은
01:13핵심 부품은 그냥 조립된 상태로 보내지만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설계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자.
01:21하면서 그때부터 이른바 완성 상업차의 기술을 북한이 습득하기 시작했다고 하죠.
01:27북한에 있는 유일한 자동차 기업이 남북 합작이라잖아요. 그렇죠.
01:33그럼 이 평화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진 거예요?
01:36김일성 주석과 통일교회 문선명 총재와의 만남을 우리가 얘기를 해야 돼요.
01:44그런데 굉장히 이질적인 만남을요. 왜냐하면 김일성은 종교는 인민의 아표입니다 하면서 종교를 탄압했던 사람이고
01:51그런데 문선명 총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자라고 주장했던 사람 플러스 굉장한 반공주의자입니다.
01:57국제 승공연맹 회장이었잖아요.
01:59그런데 일단 두 사람도 고향은 비슷해요.
02:02문선명 총재는 평북의 정주고 그다음에 김일성은 평양 부근이었죠.
02:08그래서 두 사람이 앉아가지고 나이도 비슷하다 보니까 평안도 얘기도 하고 같이 평안도 사투리도 편하게 쓰고
02:13그럼 우리 형 동생 하자. 형 동생이 됐어요.
02:17그런데 왜 두 사람이 만났냐.
02:19일단 김일성 같은 경우에는 90년도 초반에 고난의 행군 직전에
02:24실질적으로 우리에게 거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조직은 통일교회 밖에 없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02:31그다음에 문선명 총재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생각을 했냐면
02:34내가 세계 평화를 내가 이룩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본인이 생각했어요.
02:38왜? 바로 1년 전인 1990년에 소르네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만났거든요.
02:44만나가지고 세계 평화를 논의를 했어요. 잘 풀렸대요.
02:48문선명 총재 입장에서 봤을 땐 내가 소르네 고르바초프랑 만나가지고 세계 평화를 논의했는데
02:52김일성과 만나면 더 잘 풀릴 것이다. 이런 식으로.
02:55그래가지고 문선명 총재는 일단은 북한의 경제 시스템을 장악한 다음에 북한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 목적으로 들어갔고
03:03김일성 같은 경우에는 어쨌거나 통일교회 자본을 끌어들여가지고 북한을 회생시키기 위해가지고 약간 서로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거죠.
03:11일단 북한의 외화 부족 문제를 해결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먼저 들어오겠다고 하는 문선명 총재였거든요.
03:19왜냐하면 문선명 총재의 통일교가 아시다시피 그냥 종교 조직이 아니지 않습니까?
03:24맞아요. 전 세계적으로.
03:25미국에서 어마무시한 정계, 재계, 특히 언론계 커넥션이 막강했거든요.
03:30당시만 하더라도 워싱턴 타임스라는 언론사까지 조회하고 있었습니다.
03:35그래가지고 김일성 입장에서 봤을 때도 문선명 총재와 손을 잡으면 통일교 뿐만 아니라 미국과도 다이렉트 내가 컨택트할 수 있겠구나라고 해서 문선명
03:45총재와 손을 잡은 거죠.
03:46이게 다 스토리가 있구나.
03:48김일성의 집안을 보게 되면 기독교 집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03:52왜냐하면 아버지 자체가 김용직.
03:55아버지 김용직이 평양 숭실학교 졸업생이거든요.
03:57크리스찬이란 말이죠. 그리고 또 어머니 강반석이도 그 강시 집안이 다 기독교 집안이었습니다.
04:04그러니까 아마도 김일성이도 그 집안 내력 자체가 기독교 집안이다 보니까 이 통일교에 대해서 이렇게 순응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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