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8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00:31이번 재판에서는 현장검증까지 했다면서요.
00:34실제로 술파티가 가능하냐 배심원단과 재판부가 직접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 현장검증까지 했습니다.
00:41배심원단 다수는 시간적으로 술파티가 어렵지 않냐 이렇게 봤는데요.
00:46술은 배달이 안 됩니다.
00:48이 전 부지사 측은 쌍방울 관계자가 외부에서 소주 4병을 구입해 그 소주를 생수병 3병에 채워 넣었고
00:57검찰청까지 반입한 뒤 변호인이 오기 전 술파티를 했다고 주장하는데요.
01:03소주 4병을 반입해 마시고 깨끗하게 치우는 것까지 28분 내에 이뤄져야 하는데 그건 사실상 어렵다는 겁니다.
01:10또 문제의 그날 입회했던 설주원 변호사 이번 재판에 나와 술 냄새 풍기는 흔적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01:18그런데 이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 술파티 의혹이 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진 겁니까?
01:23가장 중요한 건 이겁니다.
01:24대북송금 사건에 윗선이 있냐 없냐 그게 걸려 있다는 건데요.
01:28이 전 부지사는 2023년 검찰 조사에서 대북송금을 도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35하지만 이후 검사가 술을 주며 회유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던 거라고 진술을 뒤집었는데요.
01:42대북송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는지 진술 신빙성과 직결되는 문제인 겁니다.
01:50지금 보면 민주당에서는 이 연어술파티 의혹을 근거로 해서 조작기소특검법 발의까지 했습니다.
01:57여기에도 영향이 있겠죠?
01:59제가 어제 아침부터 오늘 새벽까지 밤샘 재판을 쭉 지켜봤습니다.
02:04이 전 부지사는 법정에서 조작기소특검이 출범하면 전부 재조사가 이뤄질 것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02:11민주당에서 발의한 특검법에는 대북송금 사건 조작 여부도 수사 대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02:17만약 이 법이 통과되고 또 특검이 출범을 해도 오늘 법원 판단을 아예 뒤집는 수사를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02:25그렇군요.
02:26법무부 같은 경우에는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박상용 검사 징계를 하겠다는 건데 여기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02:34영향이 없을 수 없습니다.
02:36오늘 판결이 징계를 하는 데 상당한 부담이 될 걸로 보이는데요.
02:40지난해 법무부 술파티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2:43또 이 발표를 근거로 박상용 검사 감찰이 시작됐죠.
02:48하지만 감찰 과정에서도 술 반입은 확인하지 못했고 결국 변호인을 통해 부당하게 자백을 지시했다며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02:57징계 청구 과정에서 사유는 달라졌지만 어쨌든 연어 술파티 의혹이 시발점이 됐으니 중징계를 내리게 오늘 판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03:06어제 이 전부 지사에게 유리하게 이 무죄가 선고된 내용도 있지 않았습니까?
03:12쌍방울 그룹이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03:19쌍방울이 직원들 명의로 약 9천만 원을 후원했다는 건데 재판부는 이 전부 지사가 쌍방울과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3:29이 전부 지사 측 판결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거든요.
03:322심 재판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3:36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