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 화력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서부전선에서 북한군 자주포가 카메라에 포착될 만큼 남아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난주 우리군이 제안한
00:12군사회담에는 침묵한 채 유엔 안보리에 지뢰 폭발이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북한군의 자주포가 남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00:25네, 일부 언론이 어제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에 포착됐는데요.
00:31122mm 자주포로 추정되는 북한군 자주포가 황해도 계풍군 해안가 접경지역에 배치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00:40자주포 장갑에는 미국을 비방하는 북한군 선전 문구가 적혀 있고, 주변에서는 북한군 여러 명이 빨간 빗발을 들어올리며 훈련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00:52북한군의 전술도로나 철책 건설 작업이 포착되고는 했는데, 북한 자주포가 가까이에서 식별된 건 이례적인 걸로 전해집니다.
01:01122mm 자주포는 전방에 대량 배치된 북한의 주요 포병 전력으로, 사거리는 15에서 24km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1:11최근 북한이 강조하는 석거쏘기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01:17앞서 김여정 북한 총무부장은 지난 22일 전 국경선에 새로운 대응수단이 임무대기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는데, 이와 연관된 조치인지 주목됩니다.
01:28다만 적의 관측과 공격을 피하기 위해 숨겨서 배치하는 게 일반적인데, 전면에 배치한 건 일종의 보여주기 목적인 걸로 파악됩니다.
01:38우리 군은 북한군이 다른 전력을 추가 배치하는지 등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50이런 가운데 북한이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지뢰폭발 사건에 대한 서한을 보냈죠?
01:55네,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지뢰폭발 사건과 관련해서 주 유엔 상임 대표가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02:06북한은 지뢰폭발 사건이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영토 침범이나 도발 행위 시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5그러면서 국경 요새화를 군사적 침범으로 매도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음흉한 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02:22앞서 우리 정부가 북한군의 지뢰폭발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발송하자 외교적 반박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02:33지난주 우리 군 당국이 북한에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02:39북한에 공식 언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북한 대외 매체들도 군사회담 관련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02:46지난해 11월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를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을 때도 북한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는데,
02:55이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회담 성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03:00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03: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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