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다음 준비된 코너는 요즘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이들 좋아해 주시는 사건을
00:06보답니다. 오늘은 채널A 사회부에 오세정 기자가
00:09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 기자, 첫 번째 사건 사진 보면서
00:13설명을 들어볼까요? 보니까 차량이 뒤집혀 있는 거 아닌가요,
00:17지금?
00:18네, 들이받고 뒤집히고 불까지 났는데요. 사고가 난 이유 있었습니다.
00:24저녁 시간 도로를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교통섬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00:29뒤집어집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에서 불길까지
00:32치솟는데요. 불길이 치솟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이
00:37소화기를 들고와 소동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소방이 출동해 불을 다 끄고 사고
00:43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00:47경찰이 조사해 보니 이 운전자,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00:52낸 거였습니다.
00:53다음 사건 또 보겠습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다.
00:57고향 선후배들이 꾸민 일이라고요?
01:01네, 고향 선후배들이 함께 연기를 했는데 연극도,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01:06영상 보시면서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01:09늦은 밤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01:12달려오던 오토바이와 쿵, 부딪힙니다.
01:15사고 장면 한번 다시 보시겠습니다.
01:18넘어지는 오토바이 운전자.
01:20어딘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요.
01:22몇 시간 전 상황으로 돌려보겠습니다.
01:26사고를 낸 이 차량, 방금 전 사고 영상과 똑같은 길을 달리고 있는데요.
01:30보험금을 타내려 고향 선후배가 고의 사고를 모의하고 사전 연습을 하고 있는 겁니다.
01:37고향 선후배 13명이 서로 역할 분담에 가며 2년 넘는 기간 동안 22번에 걸쳐 범행했는데요.
01:44이렇게 타낸 보험금, 6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01:47그래도 결국 경찰에 붙잡힌 걸 보면 연기 실력이 좋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01:52마지막 사건도 보겠습니다.
01:55블랙박스 부서라?
01:57저게 무슨 말이죠?
01:59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한 후배의 처벌을 막아주려고 지시한 겁니다.
02:05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바로 보시겠습니다.
02:09골목길에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검은색 SUV.
02:13앞으로 서서히 움직이는데 차로에 합류하는 게 아니고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선으로 향합니다.
02:18결국 중앙분리대를 밟고도 계속 나아가 건너편 인도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02:25현직 경찰의 후배 변호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건데요.
02:29후배 변호사도 경찰 출신이었습니다.
02:32이 경찰관, 후배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들어보시죠.
02:46현직 경찰관이 블랙박스 부수고 대리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하면 된다고 코치를 해 준 건데요.
02:52검찰은 이 경찰이 탑승했던 택시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02:57후배 변호사는 음주운전, 현직 경찰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3:04사건을 보다 오세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03:08수고했습니다.
03:09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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