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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간 전


김정은, 공안기관 연쇄 방문…체제 불안 신호 해석
김정은 "내부 전쟁" 발언…내부 단속 예고
보위성 주도 체포…겨울 '숙청 바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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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 시작합니다.
00:29북한 김정은의 행보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영상 하나 볼까요?
00:59그러니까 이현정 선생님, 최근 김정은이 잇따라서 공안기관을 찾은 거구나. 이거 거의 전례가 없는 거 아니에요?
01:06그렇습니다. 아무리 창립 80주년을 줄줄이 맞았다 그러지만 그 기관들, 보위성과 또 인민보안성, 우리의 국정원과 경찰을 찾았고요.
01:17그다음에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까지 하루에 4개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01:23그것도 그 자리에서 어떤 체제의 불안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이런 것들을 얘기했거든요.
01:29당의 믿음직한 동행자다, 이렇게 격려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천겹만겹의 방탄벽을 쳐라.
01:36또 믿음직한 붉은 방패다, 이런 식으로 체제의 전복을 위한 움직임을 끝까지 응징할 것을 주문을 했습니다.
01:45지금부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다음 주면 장성택 고모부인, 장성택 행정부장이 처형된 지 이제 12년이 되거든요.
01:55이 연말 뭔가 기강을 다잡기 위해서 이런 움직임을 벌인 거 아니냐 해서 지금 좀 대북 관측동들은 상당히 긴장을 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02:05그러니까 12년 됐다는 것도 있지만 왜 김정은이 저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보다 자세히 여쭤보기 위해서 저희 태현님 모셨습니다.
02:13태현님, 그런데 이게 지금 김정은이 보이고 있는 이 패턴이 장성택 숙청 직전에 보인 패턴과 비슷하다고요?
02:22네, 장성택이 2013년 12월 그때 숙청되고 처형됐는데 바로 그 직전 11월에 김정은이 백두산에서 8인, 8명과 비밀 해동을 가집니다.
02:36그런데 그때 그 8인들이 거기에 행동에 참가했던 8인들이 후에 장성택 숙청할 때 제일 주요 역할을 했는데
02:45국가보위 부장이었던 김원웅을 비롯해서 그 8명이 그때 백두산, 평양에서도 해외할 수 있는데
02:52보안 때문에 백두산 높은 곳까지 가서 해외를 하고 원.
02:59서울에는 한라산까지 갔다.
03:01그렇죠. 서울에서 할 수 있는 해외를 한라산에 가서 몰래 하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03:05그렇게 했고 그보다 더 앞서서 3월에 김정은이 당 전원회에서 핵경제병진 노선을 선포합니다.
03:15그런데 당 결정을 채택한 해에서 김정은이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03:20앞으로 핵무기를 만들려면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대국들과의 다툼, 지어 전쟁까지도 각오해야 된다.
03:29그런데 그에 앞서 우리 내부에서의 전쟁이 먼저 벌어질 수 있다.
03:34이렇게 이야기합니다.
03:35그러니까 그때 간부들이 참가했다가 아니 핵무기를 만들지 말라는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하고 갈등, 대결은 이해되겠는데
03:43내부에서 싸움이 먼저 일어날 수 있다.
03:47이게 무슨 말일까라고 하다가 후에 장성택 숙청되는 과정을 보면서
03:53벌써 2013년 초에 김정은이가 이 고모부를 제껴버리려는 그런 계획을 다 세우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04:02그러니까 이렇게 공안기관을 연쇄적으로 찾고 있는 게
04:05그 공안기관 주요 멤버들을 싹 데리고 백두산에 올라가서 그 결심을 했으니
04:09이번에도 그런 숙청 작업을 준비하는 거 아니겠냐 이런 분석이시군요.
04:13그렇게 많이들 분석하고 있죠.
04:15저렇게 한날 한시에 북한에 말하자면 우리 말하면 국정기관 격인 보이송 그다음에 경찰 격인 안전성
04:25그 외에 최고 검찰서와 재판 결국 공안기관을 하오라 침사에 다 간 거 아닙니까?
04:30그러면 가서 무슨 업무 토의를 하고 왔는지 대단히 불안한 기운이 도는 이런 상황입니다.
04:37그런데 태 의원님 김정은이요. 지금이야 저렇다고 하지만 집권 초기만 해도 공포정치라고 해야 될까요?
04:45이런 걸 하는 사람은 또 아니었다고 해요. 그런데 왜 갑자기 퇴세전환을 한 거예요?
04:512017년에 갑자기 올라갔을 때에는 대단히 온화한 이미지를 보였습니다.
04:57주민가옥에 가서 같이 앉아서 모르신들하고 같이 방바닥에 앉아서 소주도 같이 마시는 모습도 보이고
05:04그렇죠. 이설주는 또 설거지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대단히 온화한 모습을 저렇게 보였는데
05:12점점 2012년 후반기에 가면서 대단히 이제 점점 공포정치로 이행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05:21그런데 그때 2012년 후반, 2012년 초에 가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화들이 좀 많았는데
05:27김정은이가 군대를 먼저 틀어줘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 휴전선 지대의 군단들을 하나씩 다 돌아봤습니다.
05:35돌아봤는데 평양을 떠나서 휴전선에 가기 전에는 장성들이 김정은 앞에서
05:41전쟁 준비는 다 끝났다.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했는데
05:44그런데 휴전선에 가보니 군대의 군인들이 목질 못해서 몽땅 다 이렇게 빽빽 깡 말랐고
05:50영양실적 올렸고 지여 병실에 들어가 보니 담요도 없어서 추운 겨울날 충분한 담요도 없었다는 거 아닙니까?
05:58그런데 어느 정도 이제 허풍을 쳤는가 하면 어느 한 군부대에 가서 대지 이제 가면 대지 농장을 봐요.
06:06대지 농장을 김정은이가 대지도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06:08야 이놈의 대지가 어떻게 어저께 내가 본 그 군부대 대지도라고 대지가 이렇게 심통이 닮았느냐.
06:15아 왜 똑같이 생겼냐?
06:16어 저쪽 부대껄 여기다 가져다 온 거 아니냐 하니까 누구도 말을 못하고 부들부들 떠는 거예요.
06:21그러니까 김정은이가 보록한 게 뭐냐면 야 석이다 석이다 못해 동물까지도 다 날 데려다 석이느냐.
06:28이러고 김정은이가 차 타고 돌아올라왔다.
06:31그러니까 그때부터 이제 김정은이가 내가 이거 누구라든 쳐서 기강을 잡지 않으면
06:36내 앞에서는 저렇게 동물까지도 다 연출시켜서 날 석이느냐.
06:40이걸 이제 김정은이가 알게 된 거죠.
06:42아니 근데 그 대지가 이 대지인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06:44그러게 저도 그러니까 아마 진짜 김정은이가 그 대지가 너무 같아서 그랬는지
06:49아니면 누가 제보를 했는지.
06:51그러실 수 있겠네요.
06:52그러니까 그때 돌아간 후에 그때 비판을 한 게 뭔가 하면
06:56김정은이가 대지 농장을 보고 다음 부대로 가면 그 대지를 몽땅 트럭에 쓰네.
07:02그래서 미리 다음 대지 농장에다 가져다 놓고 이 부대는 대지입니다라고
07:07대지까지도 트럭을 따라서 김정은이를 따라다녔다는 거 아닙니까?
07:10근데 돼지 때문에 공포 정책을 하게 됐다는 건 좀 설득력이 약간 약하고요.
07:16그거 말고 더 일화가 있다면서요.
07:18그러니까 그 외에 여러 가지 일화들이 많은데 어쨌든.
07:22리형호 관련된 일화는 무슨 얘기죠?
07:24아, 리형호는 도청에 걸렸습니다.
07:28도청이요?
07:29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북한은 간부들이 독립과학에서 사는 개실이 아니라
07:35군대 간부들이 집단 아파트에서 같이 삽니다.
07:39지난번에 리형호 전 퀘트 대사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07:44그러니까 은덕천이라는 데서 다 이제 모여 산다고.
07:47모든 집들이 다 도청장치가 되어 있고 어디에 모이든지 간에 다 도청장치가 되어 있는데
07:52아마 이 용호는 방심해인 것 같아요.
07:55여기에는 도청장치가 없는 걸로.
07:56그래가지고 어느 어떤 회의를 끝난 다음에 나와서
07:59아, 뭐.
08:00아마 김정은이가 좀 이렇게 개혁개방적인 발언을 낸 것 같습니다.
08:04그러니까 핵댐 가만히 있다가 나와서
08:06아니, 김정일 장군님은 개혁개방하면 잘 사는 줄 몰라서 안 했냐.
08:12아, 아직 저 김정은이 국정을 잘 몰라서 저런 발언을 한다라는 말을 했는데.
08:18집권 초기에.
08:19그 말이 김정은한테 들어간 겁니다.
08:21그러니까 집권 초기에 김정은을 살짝 아버지 선다와 비교하면서 무시한 듯한 발언을 했다가 딱 걸린 거군요.
08:28그러니까 당시 상황을 좀 정리해보면
08:29이 부하의 험담 때문에 김정은 숙청 정치 이런 거에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 이런 얘기인데
08:36리형호라는 인물의 숙청 이후에 그 잔인함의 끝을 보여줬다고 해야 될까요?
08:42그게 은하수 관윤학단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도 있었어요.
08:45그렇죠.
08:46이영호 같은 경우에는 김정은의 가외교사거든요, 군사 분야에.
08:50이 사람을 죽였으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우리는 파리 목숨이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08:55은하수 관윤학단이라고 김정은이 집권 초기부터 음악 정치를 하면서
09:00저녁을 돌면서 이렇게 리사이틀 형태로 공연도 하고 이랬던
09:05아주 인기가 많았던 이 악단인데
09:08이 악단들을 집단 처형을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09:12그런데 2013년 8월인데 장철구 상업대학, 이게 평양상업대학인데
09:18거기에 학생이 목격담을 나중에 외부로 알린 내용이 전해졌어요.
09:24그런데 강건종합군관학교라고 여기가 공개 처형이 당시에 많이 이루어졌던 장소입니다.
09:31여기에 학생들하고 주민들을 다 집결시킨 다음에
09:34가만히 있다 보니까 군용 차량 3대가 그 현장에 들어오더라.
09:40그런데 거기에 12명의 죄인들, 이게 은하수 관윤학단 단원들인데
09:44죄목도 써져 있고 이렇게 명찰도 달려가지고 들어왔는데
09:48민족 반역자들을 처단하는 이런 처형을 진행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09:54이 당시에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는 이설주,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가
10:01이 추문에 연관이 돼 있다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10:04그 당시에 국내에도 이 소식이 돌았는데
10:06북한 말로 색정물, 포르노를 은하수 관윤학단이 찍어가지고
10:13상업적으로 돈벌이를 했다 이런 건데
10:15거기에 이설주가 실제로는 관여가 안 돼 있을 것 같은데
10:19이설주도 거기에 관여돼 있을지 모른다 이런 소문이 돌았거든요.
10:23소문이.
10:23그 소문을 아마 김정은이 좀 화도 많이 나고
10:27어떻게 내 부인까지 이렇게 할 수 있느냐 해서
10:31거기에 연루됐던 은하수 관윤학단원들을
10:34화풀이 식으로 다 처형을 시켰는데
10:36그 과정이 좀 잔혹했죠.
10:39사신고사총이라고 해서
10:40사신이라는 게 고사총인데 총구가 4개 있다는 거거든요.
10:44그래서 그걸로 처형을 한 뒤에
10:46탱크로 나중에 흔적도 없애버렸다 이런 식으로
10:49좀 잔혹한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10:52사실 듣기만 해도 너무 잔혹합니다.
10:53태희 의원님도 북에 계셨을 때 이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10:56아니 제가 저는 그때 평양에 있었죠.
10:59아 그러셨군요.
11:00그런데 이제 방금 공식 북한이 발표한 자료라면
11:03불순 녹화물, 불순 녹화물
11:06그다음에 음란물을 저 친구들이 봤다.
11:09그래서 이제 처형했는데
11:11저는 처형하는 장면은 보지 못하고
11:13그건 북한에서 내부 해외에서 다 이야기했고
11:16실제 북한에 전우역, 전숙역이라는 지하철이 있습니다.
11:21우리를 말하면 한 신도림역처럼 이렇게 환승역인데
11:26그 옆에 운하수 악단이 모여 사는 아파트가 있어요.
11:31운하수 악단 아파트라는 아파트가 원통식 아파트가 큰데 대단히 큽니다.
11:36제 외교부에서 같이 근무하던 친구도
11:39아내가 운하수 악단 첼로리스트예요.
11:42그래서 거기서 살았거든요.
11:43집이 대단히 큰데
11:44그 12명은 처형하고
11:46나머지 악단을 해체하면서
11:49김정은이가 주었던 그 아파트와 재산을 그날로 몰수했습니다.
11:54그런데 이게 어떻게 몰수하는가 하면
11:56그때 온평양시가 다 봤거든요.
11:59저녁 12시까지 그 아파트에서 모든 운하수 악단은 철수하라.
12:05이렇게 되니까 다 나가라.
12:06그러니까 사람은 다 뺐어요.
12:07그리고 군인들이 올라가서
12:09그 매집에 있는 옷장, 냉장고, 부엌 세간을
12:14승강기로 다 싣고 내리는데
12:1612시가 다 되었는데 절반도 못 내려왔어요.
12:19못 내려왔는데 명령은 12시까지 내게 되죠.
12:22그러니까 그 다음에 문을 열고
12:23베란다로 그 비싼 가구들
12:26그거 몽땅 다 김정은이가 꾸려준거든요.
12:28외국 수입제.
12:29그걸 몽땅 다 바깥으로 던졌습니다.
12:31그러니까 지나가다 퇴근길에 사람들이 다 내다보는데
12:34그 비싼 냉장고, TV, 소파가
12:37거기서 우에서부터 확 내려와서 밑에 떨어지면
12:40그게 30층짜리 아파트였는데
12:42밑에서 박살나거든요.
12:43박살나는 사람이 꽉꽉 나니까
12:45지하철로 퇴근하는 사람들이 다 보면 너무 아까우니까
12:48아이쿠아 저 아까운 거 저거 다 이렇게 박살나.
12:51다 박살내고 트럭으로 다 싣어가고
12:53저녁 12시 되니까 그 아파트에는
12:55사람 하나 살지 않는 빈 아파트가 딱 된 거죠.
12:57친구 아내분도 그걸 겪으셨잖아요.
12:59다 그 친구 아내도 집에서 쫓겨났죠.
13:02다행히 그 아내는 총살당하지는 않았는데
13:05그 집에서 쫓겨났죠.
13:08그런데 이게 결국 리설주가
13:11은하수 관영학단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었고
13:13또 리설주와 관련된 소문 때문에 그랬다는 건데
13:16그만큼 김정은이 리설주를 굉장히 아꼈다 이런 얘기인가요?
13:19그 도청에도 걸렸는데 이런 말들을 했다고요.
13:23은하수 관영학단이 항상 김정은과 이설주 앞에서 공연을 합니다.
13:27공연 끝나고 얘들이 어시랑 의상이랑 갈아입는 곡에서
13:31이설주를 재라고 했다는 거예요.
13:33야, 쟤 오늘 왜 저렇게 좋아하니.
13:36옛날 자기보다 밑에 있던 친구가 갑자기 포스트레이드가 됐으니
13:41포스트레이드가 됐으니 그 앞에서 이설주 앞에서는 폴더 인사하고
13:44박수치고 만세 불렀는데 의상실에 와서는
13:48아, 쟤 오늘 이설주가 어떻다.
13:50옛날 동요들 끼니까 그런 말 할 수 있거든요.
13:52그런데 딱 김정은이가 듣고 이설주를 재라고 하는 저놈들 용서하면 안 된다.
13:58그랬군요.
13:59그런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어머니 친모인 고용희를 리설주로 보면서 떠올릴 수 있다.
14:03이런 분석들 왜 나오는 거죠?
14:05이설주 생긴 모습을 감안 보면 고용희의 후반기 모습과 좀 비슷합니다.
14:12선군조선의 어머니라는 그런 영화에 나오는 고용희 모습하고
14:16이설주의 그 얼굴 모양이 좀 비슷한데
14:20북한과 이제 한국은 미인에 대한 평가가 조금 달라요.
14:24북한은 저렇게 얼굴이 보름다처럼 동그란 여성을 미인이라고 하거든요.
14:31그런 미인에 대한 평가 기준이 좀 달라서
14:33이제 북한에서 이설주나 고용희를 저렇게 미인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14:38자, 이제 어머니와 좀 생김새가 닮았다 이런 설명을 해주신 겁니다.
14:41이제 김정은의 그런데 공포정치 얘기를 더 깊숙이 들어가 볼게요.
14:45이게 이제부터 또 시작이었습니다.
14:47시간이 갈수록 더 잔혹해지고 무자비해진 건데
14:50지금부터는 어떻게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강화되는지
14:54그 단계별로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14:56첫 번째, 뭐가 될까요?
14:59최룡해의 혁명화 교육이라는 단어가 뜹니다.
15:02이건 무슨 얘기죠?
15:03최용해, 그러니까 북한의 지금 최고 원로이고 빨치산의 후예죠.
15:08아버지 최현이 이제 인민무력부장까지 지냈고
15:12김정은도 이 최현에 대해서 최근 엄청난 존경심을 표시하고 이러는데
15:17이 사람이 과거에 아주 험난한 길을 걸었습니다.
15:21그러니까 고위직에 있을 때니까
15:22우리가 이제 어떻게 이 사람이 사라지거나 나타나는 걸 다 보게 되는데
15:26결국은 어떤 혁명사업, 당사업을 하는 데서 과오가 적발돼서 혁명화를 가는 거예요.
15:33이게 무슨 처벌이, 법적인 처벌이 아니라
15:36그냥 너 지방협동농장에 가서 3개월 동안 노동하다 와.
15:42어디 제철소에 가서 샘물 푸는 일 몇 달 하다 와.
15:45이렇게 하는데 실제로 이 사람들이 그런 걸 약간 훈장식으로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15:50발에 뭐 이렇게 화상 입었는데 내가 혁명화가 가지고 샘물 하다가 튀어가지고 이렇게 다친 거다.
15:57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최용혜 같은 경우에는 이 과정을 무려 3번이나 거쳤다고 합니다.
16:03그러니까 어떤 고위직도 빨치산 이런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북한에서의 어떤 단련 과정이다.
16:11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6:12그런데 이제 태현님이 알고 계신 최용혜가 혁명화 교육을 받게 된 또 다른 2화를 알고 계신다고 하세요.
16:19네, 체령회가 이제 김정은 시대가 등장하면서 김정일이 체령회와 김정은을 데리고 백공호 탱크사단에 갑니다.
16:29가서 2명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체령회 보고 김정은을 도와서 조국 통일해라.
16:34그리고 탱크를 하나 불러서 김정은과 체령회를 같이 태워요, 그 탱크에.
16:39그래가지고 이제 거기서 탱크 시위를 하는데 김정은 시대가 들어서면서 김정은이 체령회에게 군 총정치국장 직위를 줍니다.
16:48그러니까 군 총정치국장이라는 건 군을 완전히 지우는 실권자리거든요.
16:52그래 줬어요.
16:53그래서 다들 체령회가 아, 이제는 체령회가 뜨는구나 했는데 또 얼마 못 가서 체령회가 꺾입니다.
17:00꺾인 이유가 매우 간단한데 북한에 이제 큰 행사할 때면 멋있는 버스가 100대 있습니다.
17:06그게 100대 버스인데 이게 소속이 당, 중앙당 소속이에요.
17:10그런데 체령회가 갑자기 큰 행사를 준비하다 나니까 총정치국장이니까 그 버스 관리하는 사람은 거기다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이렇게 전화한 거예요.
17:22여보세요? 나 체령회예요. 오늘 그 차, 버스 20대 좀 동원시켜주세요 하고 그거밖에 없어요.
17:29문제는 뭐냐.
17:29그 전화 받은 사람이 당비사한테 말했습니다.
17:32체령회입니다라고 하면서 버스 20대를 보내라고 한다.
17:35그런데 북한에서는요. 누구한테 전화할 때 내 권한으로 당, 버스 20대를 가져오면서 야, 나 체령회야, 보내.
17:44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17:46아, 그래요?
17:47이걸 쓰겠다는 걸 김정은한테 먼저 보고해서 비준 방침을 받아서 전달해야 되는데 야, 나 체령회야, 보내.
17:54이렇게 지시했다는 게 김정은한테 올라가니까 김정은이가 딱 그때 그 말 듣고 기분 없어서 아니, 내가 뭔데 당 산업버스를 20대를 내라 말라 해.
18:03그래서 당, 청정, 직장에서 해입되는 거죠.
18:08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이게 김정은의 지시였다는 걸 부각해야 되는데 내 짓이다, 나 체령회다.
18:14나야. 그러니까 보내. 이게 결국은 북한에서는 죽는 길입니다.
18:18그런데 아까 이현수 세터장님의 얘기는 북한의 고위국들도 못 피하고 한때는 자랑처럼 얘기하는 경우들도 있었다는 거예요.
18:25그러면 궁금해집니다. 태현님도 혹시.
18:28제 주위에는 제가 외무성에서 일할 때 제 주위에는 본인이 혹은 부모가 또 형제가 걸려서 혁명화 가는 이런 현상들이 또 많고
18:41제 가정 쪽으로는 저의 장인도 투스타 장성이었는데 혁명화 갑니다.
18:48그런데 혁명화 갈 때 솔직히 혁명화 갈 때 다 주변에서 어떻게 하면 좀 쉬운 농장에 갔으면 해요.
18:55그리고 자식들도 좀 가서 부모들 찾아가 볼 수 있게.
18:58그런데 한경남도 덕성으로 보내더라고요.
19:02그래서 왜 덕성이냐. 제가 조용히 알아봤어요.
19:05왜 그렇게 보니까. 딱 혁명화 나올 때 지시에 철길 역전으로부터 100km 떨어진 곳에 보내라.
19:13이렇게 지시가 딱 나왔어요.
19:15그런데 가면 이제 저기 보면 돼지 농장처럼 보이거든요. 저런 일을 하나 보죠.
19:19돼지 농장도 치고 소동도 치고 해당 농장에 가서 그 농장에서 제일 힘든 일을 시킵니다.
19:27그런데 또 하나 듣기로는 이게 가는 거는 가는 건데 언제 돌아올지 얘기를 안 해준다면서요.
19:32사람마다 이제 대단히 가기해요.
19:35우리 제가 있던 외교부 같은 데서는 실권을 강석주 제1부상이 지고 있었는데 혁명화 갔거든요.
19:42그래서 다들 한 1년은 있겠구나.
19:45그런데 한 달하고 또 짱하고 또 올라올 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저 정도 죄가만 한 6개월이면 올라오겠는데
19:513년이 되도록 안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고 이게 대단히 가기합니다.
19:55그리고 가면서도 언제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또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19:58이런 처참한 대우라고 해야 될까요?
20:02이것 때문에 고위급 간부들이 이 혁명화 교육에 들어가면 온갖 복권을 위한 노력을 다 쏟는다고 해요.
20:08그렇죠. 혁명화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게 그들의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20:14최대한 빨리 돌아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20:16그래서 감시하는 사람들을 눈에 잘 보여야 되잖아요.
20:20그래서 먼저 일터에 나갈 때 남들보다 먼저 나가거나 일을 더 열심히 한다거나 혹은 또 일기를 씁니다.
20:29아니면 또 이렇게 충성의 편지 같은 걸 쓰거나.
20:32그래서 지금 보시는 저 편지가 뭐냐면요.
20:34지금 우크라이나의 북한 병사들이 파병이 되어 있잖아요.
20:38그 병사가 썼던 일기 중에 하나인데 저게 뭐라고 써 있었냐면
20:43제가 저지른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어머니 조국은 나에게 인생의 새 출발을 주었다.
20:49재생의 길을 열어주었다라고 써 있으면서
20:51일종의 저 편지 내용이 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일단 혁명화로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21:00내가 파병을 간 게 혁명화다 이렇게 받아들인군요.
21:02네. 그래서 저 일기를 통해서 자신의 충성심을 표현을 하려고 했던 겁니다.
21:06이런 걸 보면 사실은 우크라이나 파병도 혁명화라고 거기에 있는 군인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21:13이런 걸 유치해 볼 수 있습니다.
21:14그러면 김정은의 공포정책 혁명화 얘기를 살펴봤다면 다음 키워드가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21:19다음은 김옥의 정치범 수용소라는 겁니다.
21:25김옥이라고 하면 김정인의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21:29김정은 입장에서 친모는 아니고 계모인 건데 정치범 수용소랑 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 거죠?
21:35북한에서 체제, 우리를 말하면 반체제, 반체제의 인사들이 끌려가는 곳인데
21:42일단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면 다시 나오지 못합니다.
21:46그리고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갈 때는 왜 끌려가는지 형이 몇 년인지도 알지 못하고 끌려가는 겁니다.
21:53그래요?
21:55그러니까 정치범 수용소가 김옥, 이 인물이랑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건지?
22:01원래 김옥은 고영희가 사망한 다음에 김정일의 기술석이, 말하자면 석이라고 말하는 건 옆에서 이를 덜 봐주는 석인데
22:13점차 그 관계가 김정일의 부인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22:17발전해가지고 고영희가 사망한 이후에 결국은 김정일이 죽을 때까지 옆에서 지켰고
22:27또 죽을 때까지 김정일을 부인처럼 돌봐준 그런 여성이었죠.
22:32그런데 이 남동생의 오만한 태도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였다는 설이 있었네요, 한때.
22:38한때는 김옥이 가문이 북한에서 대단히 뜨는 실세였습니다.
22:44남동생이 김일성 종합대학 제1부총장을 했는데 그 정도, 실제 제1부총장 정도면 그렇게 높은 직은 아니에요.
22:52일반 대학 부총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22:56왜? 남동생을 통해서 자기 인사 문제라든가 무엇이 김옥에게 전달되고
23:02김옥을 통해서 김정일의 편대가 움직이고 이렇게 돼서 대단히 김옥이 내부에서는 큰 실세로 한동안은 역할을 했죠.
23:10그런데 이 정치범 수용사라는 게 대목, 그러니까 인권단체들이 계속 지적을 하니까
23:16이게 일부 과거에는 축소되거나 문을 닫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23:20그런데 더 확대된 거예요, 지금.
23:21그렇죠. 김정일 체제 말기에 좀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23:25김정은 시대 들어와서 숙청과 공포정치가 계속되니까 몰락하는 세력이 있을 거 아닙니까?
23:31그 당사자들은 처형을 당하지만 그 일가족이나 이런 쪽은 정말 다시는 나올 수 없는
23:37이런 관리소라고 불리는 이런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이 되는 이런 상황이 많다 보니까
23:43이게 늘어나게 된 거죠.
23:45그래서 개천과 요덕, 명간, 개천, 청진 이렇게 다섯 개 수용소가 운영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23:53여기에 정치범 수용소가 숙청 작업이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규모가 커지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24:02이렇게 나옵니다.
24:02그래서 사실은 새로운 지도자가 나올 때마다 북한이 이런 규율 잡기, 사회 기강 확립,
24:08또 권력 내의 어떤 알력 때문에 숙청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늘고는 있는데
24:13이게 공개적으로 드러난 이런 부분이 없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수용 인원을 한 2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까지 추정을 하는데
24:23북한 인구 2,500만 명에 비춰보면 너무 많은 인원들이 정말 전혀 자유를 누릴 수 없는 특별 독재 대상 구역에 수용돼 있다.
24:34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24:35그렇군요. 그런데 공포 정책 또 다음 단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4:40혁명화 교육과 정치범 수용소를 봤다면 이번에는 피해 숙청이라는 단어가 뜨고요.
24:45인물 3명이 뜨죠.
24:47그런데 일단 장성택 숙청부터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은
24:52장성택의 불순한 태도 때문이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내외로.
24:57그런데 우리 태의원님이 추정하는 진짜 이유는 또 따로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5:02장성택이가 수청되기 전입니다.
25:05그러니까 장성택이 한창 뜰 때죠. 2012년도에.
25:08그런데 저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가 장성택이 족하고 살고 있어요.
25:13그래서 제가 그 친구하고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25:16야, 넌 정말 좋겠다.
25:18앞으로 장성택 시대가 열리는데 내가 바라던 꿈은 다시 실현할 수 있는 거 아니야?
25:23제가 이렇게 말했는데 2012년에 이 친구가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25:27아니, 나 이거 무역회사 계속하지 못할 것 같아.
25:31그래서 왜? 하니까 장성택이가 친척들을 다 모아놓고
25:35자, 이제부터 우리 가문에 대해서 김정은이가 지금 들여다보기 시작했으니
25:41장사하는 걸 다 빨리빨리 접고 무역회사들에서 나와라.
25:45빨리 준비들 해라.
25:46이렇게 이야기해서 자기도 이제 무역회사를 접고 일반인으로 나가야 되겠다.
25:52이런 걱정을 하는 거예요.
25:53그래서 내가 이 남관이 왜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할까.
25:57지금 마음먹은 거 다 하는 시대가 오는데.
26:00했는데 정말 1년도 안 돼서 2013년에 장성택은 더 말할 때 없고
26:05본인도 정치본 수정서로 끌려가는 거예요.
26:07그래서 왜 2012년에 그렇게 장성택이 한참 뜰 때
26:11우리 주변 친척들과 가문은 불안불안했을까.
26:15그래서 여러 가지를 추정해보면 이 김정은이가 겉으로는 장성택이에 대해서 표현을 안 했지만
26:22내부에는 이 김정은과 김정은의 생모 권룡이가 장성택이를 대단히 좋아한 것 같습니다.
26:29그 이유는요.
26:312012년대에 김정은 시대가 열리면서 북한 주민들이 고대했던 게 있습니다.
26:37김정은이 바로 할아버지 김일성환과 찍은 사진.
26:41사진이 없어요.
26:43이건 뭔가면 김정은이가 살아 김일성 생전에 한 번도 김일성 앞에 가보지 못했다는 거고
26:50김일성은 김정은을 백두혈통의 손자로 인정 안 해줬다는 겁니다.
26:55그러면 아버지인 김정일은 얼마나 자기 아들을 자기 후계자로 내세우고 싶었겠어요.
27:00자기 아버지 김일성에게.
27:02그러면 그 누군가가 이걸 막았겠는데
27:04그 막한 것이 바로 김경희와 장성택이 아닐까.
27:07부모가 막았다.
27:08그러니까 고용의로서는 자기 아들을 결국은 김일성한테 보여주어서
27:15손주들로서, 손녀로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데
27:18그 가장 큰 고물림들로 김경희와 장성택이 안 된다 이거는.
27:24그래요?
27:25그렇게 막아났었기 때문에 속으로는 한이 사무쳤다.
27:28이런 말들이 들어왔습니다.
27:29그런 뿌리 깊은 원한이 있을 수 있다.
27:31이런 추정을 하신 건데
27:32그런데 아까 키워드에서 장성택 옆에 등장했던 인물 이름이 보면
27:36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거든요.
27:39이 사람은 숙청된 이유가 좀 황당하다는 얘기가 있어요?
27:42그렇죠.
27:43이제 저희가 군에서 야간에 보촀을 때 보면
27:45그 초소 앞에 적혀 있는 게 있습니다.
27:48졸면 죽는다.
27:50현영철도 졸다가.
27:52졸다가.
27:52김정은이 주재한 회의에서 깜빡 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27:57이게 저기 사진에도 보시지만
27:59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저 영상을 공개를 했어요.
28:04저걸 공개한다는 건 사실 평상시 그냥 넘어갈 일이라면
28:07저런 사진을 빼겠죠.
28:09그런데 의도적으로 저걸 노출한 다음에
28:11현영철로 졸았지 이렇게 해서 죽였는데
28:14물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28:17그 김정은의 지시를 몇 차례 좀 태공, 태만이 한 게 있고
28:20그다음에 자기의 권세를 좀 부리고 이런 것들이 사전에 포착이 됐지만
28:25김정은 입장에서는 저게 더 괘씸한 거죠.
28:28장성택도 처형할 때 보면
28:30그 재판문에 보면
28:32판결문에 보면
28:33중국의 석탄을 팔아먹었다든가 이런 것들도 나오지만
28:37김정은 앞에서 건성건성 박수를 쳤다.
28:40이게 판결문에 나오거든요.
28:43그러면 김용진 아까 옆에 있었던 그 사람은요?
28:47이분이 제일 황당합니다.
28:48제 생각에는.
28:49이분은 노동당 당회의에서
28:52안경을 닦아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28:55안경이요?
28:56네, 김정은이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28:58뒤에서 이렇게 안경을 사실 닦을 수 있잖아요.
29:02그 안경을 닦았다고 숙청을 당했다라고 합니다.
29:05그래요. 별의별 이유가 다 있습니다.
29:07그런데 여기에는 다 그 뿌리 깊은
29:10어떻게 보면 김정은의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
29:12이런 것 때문이다라는 분석을 해주셨으니까
29:14이 엄마에 대한 김정은의 콤플렉스와 관련해서
29:16직접 들으셨던 얘기가 있다면서요, 태우원님.
29:19네, 이제 김정은이가 2012년에
29:22북한의 학관 지도자가 됐잖아요.
29:24그러면 뭘 하고 싶어 하는가 하면
29:27북한 지도자들은
29:28조선의 어머니라고 자기 어머니를 내세우고 싶어 합니다.
29:31홍보하고 싶어 합니다.
29:32그렇죠.
29:33김일성도 자기가 북한의 권력자가 됐을 때
29:35자기 어머니 강반석을 조선의 어머니로 내세웠고
29:38김정일도 자기가 권력을 지어서
29:40휴게자가 되자마자 자기 생모 김종숙을
29:43조선의 어머니로 내세웠습니다.
29:44그러면 김정은도 2012년에 등극하자마자
29:48권력을 내세우기 위해서
29:49선군조선의 어머니라는 다큐를 만들었습니다.
29:53다큐를 만들었는데
29:54일반 사람들은 보지도 못하고
29:56극히 제한된 간부들만 그 영화를 봤습니다.
30:00저도 못 봤어요, 북한에 있을 때.
30:01그렇군요.
30:02그런데 그런 영화가 나온 건 줄도 모르는데
30:04갑자기 당에서 지시가 내려옵니다.
30:06전체 당원들 안채놓고
30:08선군조선의 어머니 영화를 본 사람은
30:12자백하라, 용서해줄게 자백서를 쓰라는 거예요.
30:15그래서 이런 영화가 나왔다고 누가 봤어요.
30:18옆에 보니까, 그때 보니까 본 친구들이 있어요.
30:20영화가 외부로 유출됐거든요.
30:22그렇군요.
30:22그런데 영화가 외부로 유출됐을 뿐 아니라
30:25그 영화가 짜장 하고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30:28북한에서는 그렇게 이거 금지용화로 돼 있는 것이니까
30:31누구냐고 이제 숙청이 벌어져서 끝내 잡긴 잡았는데
30:36제가 한국에 온 다음에 해외에 나와서 저 영화를 한 번 봤어요.
30:41왜 저 영화를 김정은이가 못 보게 했을까 나온 다음에
30:45아무리 봐도 자기 어머니를 내세우고 싶겠는데
30:48그런데 영화의 말미에 어떤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30:51권령이가 김정일 앞에서 아마 생일 같아요.
30:55충성 맹세를 다집니다.
30:56육성으로.
30:57나는 장범님을 어떻게 받들었고 막 하는데
30:59그 육성을 듣는 순간에 나도 몸이 찌릿합니다.
31:03왜 찌릿한가 하면
31:04발음이 이상해요.
31:06북한 시집판.
31:07딱 듣는 순간에 아 이 여자는 북한 여자가 아니구나.
31:11쨌뻐로구나.
31:12이거는 절대 못 거칩니다.
31:14이 발언을.
31:14제일 겹고.
31:15그래서 아 다 그때 딱 듣고 아 이거 쨌뻐로구나 하는 게
31:19영화만 보면 순간에 알려지는 겁니다.
31:22그래서 그런 이유로
31:24그러니까 자기 어머니가 북한에서의 기본 성분이 아닌
31:28그런 이유로 콤플렉스가 있지 않은가.
31:31태연 짧게 여쭤면 우리가 이 이야기를 짚어보는 이유가
31:34김정은의 그 연쇄 방문을 계기로 한번 짚어보는 겁니다.
31:36김정은의 공포 정치 숙청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31:40글쎄요.
31:41저는 저런 식으로 사람들을 계속 잡아였고 죽이고 숙청하고
31:45이런 통치는 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31:49저만큼 그 언젠가 이제 끝이 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1:52북한 내부에서도 불만이 상당하겠죠.
31:54상당하죠.
31:55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숙청되고
31:57지금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고.
32:00세 분과 함께 김정은의 공포 정치에 대해서 한번 몰랐던 이야기
32:05저희 살펴봤습니다.
32:06저희가 살펴봤습니다.
32:12다음 영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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