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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해당 건물 건축 용도, 근린생활 시설"
"업무시설 들어올 수 없는 곳… 파주시청서 답사도"
"북한 체제 비판하기 위해 만든 박물관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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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김일성 김정일 동상
00:56김일성 김정일 동상
01:02김정일 동상
01:05주변 상인들은 안을 좀 봤습니다.
01:09아 그래요?
01:39김일성 김정일 동상
01:42외국인 관광객들이 내리면 닫혀있던 박물관의 문이 열리는 게 반복됐습니다.
01:48그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어요?
01:51아니요. 저희 대표님이 외부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하죠.
01:55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바깥으로 알려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02:00유민하더라고요.
02:22방문객이 찍은 내부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02:25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있고 김정은과 김여정 모형도 세워져 있습니다.
02:33북한 인공기 옆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02:392019년 남북미 정상회담을 연상케 하는 모형도 있습니다.
02:44해외 사이트에서 관광 상품으로 소개된 글도 찾았습니다.
02:49재미있게 사진을 찍는 곳이란 소개와 함께 실제 외국인들이 동상이나 모형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02:59추적팀은 여행사 대표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03:02김일성, 김정일 동상 같은 게 있었잖아요.
03:05그런 게 오해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03:08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가 있었어요.
03:11북한 주민이 150만 명에서 300만 명이 죽었단 말이에요.
03:15그 사이에 그 동상들을 건립한 거예요.
03:18그거 비판하려고 거기다가 해놓은 거고.
03:21중학생 애들 사용한 것부터 고난의 행군부터 이런 내용들을 다 정리해서 붙일 거고.
03:27그런 오해를 더 이상 받고 싶지도 않고.
03:29한국 사람이 일단 받을 생각이 없어요.
03:31북한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곳이고.
03:35정식 개관일까지 이런 내용을 더 보충할 거란 설명입니다.
03:40정식 인터뷰를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03:45경찰은 이 박물관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3:52심층 지재 추적, 유찬입니다.
03:57현장 둘러보고 온 유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04:00그런데 그렇게 당당하다면 팻말도 있고 그래야 되는데.
04:03겉으로 보면 그냥 유리벽 있는 상가 건물이잖아요.
04:06네, 말씀처럼 박물관이 여기는 들어올 수 없는 건물입니다.
04:11저희가 파주시청에 확인해 봤거든요.
04:14이 건물 건축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입니다.
04:16즉 소매점이나 업무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데 문화 및 지피시설인 박물관은 애초에 들어올 수 없는 곳입니다.
04:25실제 이 문제로 파주시청에서도 몇 차례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건축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04:34건물주에게 위반 사항에 대한 통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04:40아까 대표하고 통화를 했는데 한국 사람은 받을 생각 없다.
04:44그러면 외국인만 받겠다는 건데 행사 취지에 대해서 좀 더 한 얘기가 있습니까?
04:49네, 여행사 대표는 상당히 억울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4:52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접경 지역 관광 상품 일정 중 하나로 박물관을 넣은 것이고 북한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이 박물관을 만들었다는
05:02설명이었습니다.
05:03파주 지역이 비무장 지대라든가 북한의 땅굴, 임진각 등 외국인들 입장에서 좀 흥미로워하는 곳이 많은데요.
05:11그래서 이런 박물관도 외국인들의 투어 코스 중 하나로 넣었다는 취지입니다.
05:16다만 한국인들은 받지 않겠다고 한 그 구체적인 이유는 듣지 못했습니다.
05:21현장에서 외국인들을 데리고 온 가이드에게도 좀 물어봤는데 다들 대표의 방침이라고만 탑했습니다.
05:28네, 그리고 또 박물관 측이 저기는 아직 정식 개장이 아니다라고 설명을 했다는데
05:33그런데 또 운영을 하는 걸 보면 아까도 영상에서 봤지만 외국인 관광객들 그대로 받고 있잖아요, 지금.
05:39운영하는 거 아니에요?
05:40네, 맞습니다.
05:40어제 기사를 쓰면서도 주변 상인들하고 좀 얘기를 해봤는데 어제도 한 팀이 다녀갔다고 했습니다.
05:46저희가 현장에서 한 3일 정도 지켜봤습니다.
05:49외국인 관광객 한 팀이 오면 보통 10명 정도 내외가 옵니다.
05:53꾸준히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05:56경찰도 이 박물관을 좀 유심히 보는 것 같습니다.
06:00바로 어제 파주 경찰서에서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했다고 파악됐습니다.
06:04네, 아까 얘기를 들어보니까 북한을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러면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라든가 뭐 청소년들을 총살했다라는 그런 끔찍한 그런 사례들을
06:16좀 공개해야 되는데 보니까 재미있게 사진 찍는 곳이라고 소개를 한다면서요.
06:21네, 박물관 보고 온다 외국인들하고 좀 얘기를 나눠봤는데 안에서 뭘 봤느냐 이렇게 좀 물어봤습니다.
06:28돌아온 대답이 소총 사격도 하고 동상도 봤다 이런 얘기들이었습니다.
06:33그러니까 김일성, 김정일 동상 그리고 김정은, 김여정 모형 등 안에 마련된 다양한 구성물들을 포토존 삼아서 사진을 찍는 분위기라는 겁니다.
06:44북한 체제에 대한 가이드 설명 같은 건 별도로 없었다고 했습니다.
06:49여행사가 외국인 사이트에 올려놓은 홍보 글을 보면 이렇게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나 인공기 배경으로 포즈를 잡고 김정은 모형 옆에서 또 이렇게
07:00사진을 찍고요.
07:02그리고 열병식 중인 북한 군인을 흉내내는 모습도 있는데 말 그대로 이렇게 사진을 찍고 하는 게 새로운 경험이랄까요?
07:09그런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07:12대표가 말한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이 생긴다거나 그런 대답을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07:19여행사 측은 아직은 정식 오픈하기 전이고 앞으로 준비를 더해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더 보충할 거라고 했습니다.
07:27네, 시나 경찰에서도 방침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입장인가요?
07:33네, 파주시청도 그렇고 경찰에서도 이 사항을 좀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07:38앵커 말씀처럼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이 많이 올라가고 시청이나 경찰로 직접 민원과 신고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07:48특히 경찰에서는 이 박물관에 실제 위법 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7:54박물관 주변 상인들이 직접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07:59저희가 직접 만난 상인들이 해준 얘기인데 주변을 지나다가 이걸 보고서 어떻게 이런 게 있을 수 있느냐 이런 식으로 항의를 하거나
08:07심지어 화도 낸다고 하던데요.
08:10박물관을 조성하는 여행사의 의도와 취지는 북한 체제의 비판일지 모르더라도 어쨌든 이는 동산 같은 것들을 세우고 관광지로 삼는다는 것 사실 자체를
08:19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08:25아까 시청이 용도 문제 때문에 통지서도 보낼 예정이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그러면 이거는 박물관은 계속 조성이 되는 겁니까?
08:36진행이 되는 거예요? 결국 개장까지 정식으로 하는 건가요?
08:39네, 용도에 맞지 않게 조성됐다고 해서 그걸 당장 철거하거나 문 닫는 움직임은 아니었습니다.
08:47통지서가 전달이 되면 박물관 측에서도 이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 있는데요.
08:52어쨌든 저희가 통화해 본 여행사 대표는 박물관 조성을 중단할 의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08:59저희가 사실 이 박물관 공간을 내어준 건물주에게도 연락을 해봤는데요.
09:04건물주도 박물관 조성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다만 임대를 내준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관여할 수 없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09:13결과적으로 박물관은 예정대로 개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9:19북한 우리 동포들의 고통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행태 누가 생각해도 저게 옳은 일인지는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28유창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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