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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세워진 곳, 북한이 아니라 경기도 파주의 한 박물관이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기념사진도 찍고 있는데요.

추적팀이 이곳의 실체를 들여다봤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들어온 지 두 달쯤 됐답니다. 

[인근 상인]
"자세히는 모르는데 2층도 돼 있는 거 같아. 어떨 때에는 무서워 밤에 보면…"

이 가림막 안쪽 이야기입니다.

어렴풋하게 보이는 건 있습니다.

[기자]
"박물관 준비 중이라고만 써있네요.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여기서는 사진만 몇 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안을 좀 봤습니다.

[인근 상인]
"여기 사람들이 많이 와요. 항의하러"



"내가 주인보고 그랬어요. 김정은이, 김일성 동상을 세워 놓고 이러면 당연히 누가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한 거다"

[인근 상인]
"나한테도 엄청 찾아와서는 분단 국가인데 이러면 되냐고 나한테 따지는데"

한 여행사가 조성 중인 북한박물관입니다.

닫혀 있는 문은 약속된 때에 열립니다.

[현장음]
"문을 열 적에는 여행사에서 외국인들이 왔을 때만 문 열고 하니까"

버스가 멈춰섭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내리면 닫혀있던 박물관의 문이 열리는 게 반복됐습니다.

[가이드]


"아니요. 저희 대표님이 외부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해 가지고…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좀 뭔가 이제 바깥으로 또 알려질 수도 있는 거고 예민하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


"소총 사격 했고요. 맨 위층에는 동상들이 잔뜩 있었고. 전쟁 관련 전시들이 좀 있었어요"



"김정…"



"아니요. 그들 중 한 명이요. 더 젊은 사람이요"



"네 맞아요 그거예요"

방문객이 찍은 내부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있고, 김정은과 김여정 모형도 세워져 있습니다.

북한 인공기 옆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2019년 남북미 정상회담을 연상케 하는 모형도 있습니다.

해외사이트에서 관광 상품으로 소개된 글도 찾았습니다.

재미있게 사진을 찍는 곳이란 소개와 함께, 실제 외국인들이 동상이나 모형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추적팀은 이 여행사 대표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여행사 대표]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가 있었어요. 북한 주민이 150만 명에서 300만 명이 굶어 죽었단 말이에요. 그 사이에 그 동상들을 건립한 거예요. 그거 비판하려고 거기다가 해놓은 거고…"

"(북한이) 중학생 애들 처형한 것부터 고난의 행군부터 뭐 이런 내용들 다 정리해서 붙일 거고, 그런 오해를 더이상 받고 싶지도 않고 한국 사람은 일단 받을 생각이 없어요."

북한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곳이고, 정식 개관일까지 이런 내용을 더 보충할 거란 설명입니다.

정식 인터뷰를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경찰은 이 박물관이 국가보안법 위반했는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심층취재 '추적' 유 찬입니다.

PD:장동하
AD:진원석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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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세워진 곳, 북한이 아니라 경기도 파주의 한 박물관이랍니다.
00:06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여기서 기념사진도 찍고 있는데요.
00:11추적팀이 이곳의 실체를 들여다봤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00:18들어온 지 두 달쯤 됐답니다.
00:20자세히 모르는데, 이 층에서 돼 있는 것 같아요.
00:23한참, 어떤 구석을 많이 오면...
00:25이 가림막 안쪽, 이야기입니다.
00:29어렴풋하게 보이는 건 있습니다.
00:41주변 상인들은 안을 좀 봤습니다.
00:59한 여행사가 조성 중인 북한 박물관입니다.
01:05닫혀있는 문은 약속된 때에 열립니다.
01:14버스가 멈춰섭니다.
01:18외국인 관광객들이 내리면, 닫혀있던 박물관의 문이 열리는 게 반복됐습니다.
01:23그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어요?
01:25어, 아니요.
01:27저희 대표님이 외국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하죠.
01:30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좀 뭔가 이제 바깥쪽도 알려줄 수도 있는 거고,
01:34일명이 유민하더라고요.
01:58방문객이 찍은 내부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02:00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있고, 김정은과 김여정 모형도 세워져 있습니다.
02:08북한 인공기 옆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02:142019년 남북미 정상회담을 연상케 하는 모형도 있습니다.
02:20해외 사이트에서 관광 상품으로 소개된 글도 찾았습니다.
02:25재미있게 사진을 찍는 곳이란 소개와 함께,
02:28실제 외국인들이 동상이나 모형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02:34추적팀은 이 여행사 대표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02:37김일성, 김정일 동상 같은 게 있었잖아요.
02:40그런 게 좀 오해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02:43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가 있었어요.
02:46북한 주민이 150만 명에서 300만 명이 죽었단 말이에요.
02:50그 사이에 그 동상들을 건립한 거예요.
02:53그거 비판하려고 거기다가 해놓은 거고,
02:56중학생 애들 사용한 것부터 고난의 행군부터
02:59이런 내용들 다 정리해서 붙일 거고,
03:02그런 오해를 더 이상 받고 싶지도 않고,
03:05한국 사람은 일단 받을 생각이 없어요.
03:07북한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곳이고,
03:10정식 개관일까지 이런 내용을 더 보충할 거란 설명입니다.
03:16정식 인터뷰를 위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03:20경찰은 이 박물관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
03:24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3:28심층지재 추적, 유찬희입니다.
03:37이 박물관이 국가보안복의 변경이 확실하게 권한을pinze diffuras cr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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