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권력을 비판해온 반체제 작가가 폴란드에서 암살당했습니다.
00:06폴란드 매체 폴스케 라디오와 독일 차이트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쯤 폴란드 동부 비아와 포들라스카에서 러시아 출신 풍자 작가 시몬
00:15스크레페츠키가 총격에 숨졌습니다.
00:18현지 매체들은 용의자가 근거리에서 여러 발을 쏜 뒤 스크레페츠키가 쓰러진 뒤에도 총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6경찰은 비아와 포들라스카 주재 벨라루스 영사관 인근에서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00:34비아와 포들라스카는 벨라루스와 국경에서 약 35km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00:41당국은 공범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입니다.
00:43시베리아 남부 알타이 공화국 태생인 스크레페츠키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쉔코 대통령,
00:52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수장, 2024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 등의 풍자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01:01그는 2021년 폴란드로 망명했습니다.
01:05스크레페츠키는 숨지기 사흘 전 독일 베를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주변에서 자기 작품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01:11러시아 국기를 쓰레기통에 쳐넣는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01:16그가 들고 나온 작품은 푸틴과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을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관계에 빗댄 성화 양식 초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