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개표소 봉쇄시위가 8일 나흘차에 접어들면서 갈등과 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2개표소인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1-5 출입구에는 이날 오전 10시쯤 퇴근 마크 선수복을 입은 핸드볼, 여성유소년 국가대표팀 선수 6명이 도착해
00:22문을 열어달라며 시위 참가자들에게 간청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00:27이들은 오는 24일 중국 산시성 진중시에서 시작되는 제25회 세계여자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을 앞두고 연습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00:40하지만 경기장이 시위로 봉쇄되자 인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신 훈련하기 위해 훈련기구를 꺼내러 온 것입니다.
00:48시위 참가자들은 핸드볼 선수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얼굴 대조를 위해 경기 영상을 보여달라며 막아섰습니다.
00:57입구를 지키던 경찰이 아직 주니어 선수라 영상은 없는 것 같다며 협조를 구하고 선수들이 안에 있는 공인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참가자들은 왜
01:08꼭 그 공이어야 하느냐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01:11결국 한 선수가 재발료라며 손을 비비는 등 간청한 끝에 시위 참가자들은 기를 내주었습니다.
01:18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01:2210시 14분쯤 선수들이 공이 담긴 수레와 비닐백 등 훈련용품을 갖고 나오자 시위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소지품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01:32가방 안에 부정선거 증거물인 투표용지 등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01:3820세 안팎의 선수들은 떠밀리듯 검사에 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1:4215분 뒤에는 한 외신 기자 역시 봉변을 당했습니다.
01:48경기장 앞에서 중국어로 들리는 언어로 카메라 앞에서 생중계를 하는 듯한 모습에 시위 참가자 20여 명이 몰려와 기자를 둘러싸고 경계했습니다.
01:57이들은 중국인 아니냐 하도 위장이 많아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02:04유튜브 중계를 하는 참가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 사람이 있느냐며 주위에 통역을 요청했습니다.
02:11약 5분 뒤 방송이 끝나자 중국어를 구사하는 시위 참가자가 다가가 소속을 물었고
02:17대만이라는 답을 듣고서야 이 기자에게 기를 터줬습니다.
02:22이들은 그러면서 국내 진보 성향 매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2:27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핸드볼 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600여 명이 재선거를 요구하며 시위 중입니다.
02:39잠실 개표소 시위가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을 경고했습니다.
02:49또 체육단체들의 경기장 출입을 막는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02:54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2:56김영웅 기자, 불법 행위 수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2:59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언론인 폭행과 유소년 핸드볼 선수 검문검색, 경찰관 모욕, 시위 참가자 간 폭행
03:11등 불법 행위 15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14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여러 명의 위력을 이용한 범행은 형량이 가중돼 중악에 처벌받는다고 강조했는데요.
03:20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폐가 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3:25구체적인 사건과 관련해서는 핸드볼 선수 검문검색 사건의 경우 일반 강요죄가 아니라 형량이 10년 이하 징역으로 높은 특수 강요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03:34있고,
03:35언론인 폭행권도 특수 체포 감금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03:39또 경찰관 모욕 사건 3건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해 적극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45경찰은 핸드볼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한 시위 참가자 3명을 입건하고, 언론사 취재진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3:57경찰은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추리를 막는 행위에 대해서도 업무방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죠?
04:05네, 개표소로 쓰인 핸드볼 경기장에는 12개 체육단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04:09경찰은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업무를 위해 들어가겠다고 여러 차례 의사를 밝힌 만큼,
04:14출입을 막는 건 업무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4:18권리행사 방해는 불법행위라며 현장에서 채증하고 있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처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04:24다만 피해자 의사도 확인해야 한다며, 진입을 돕기 위한 공권력 투입 여부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04:30오늘도 잠실 개표소 앞에는 시위 참가자들이 모여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04:36대한체육회는 오후 2시 반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보장하는 참전권 등을 존중하지만,
04:42경기장 출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국가대표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등 핵심 체육행정 업무가 심각하게 마비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04:51그러면서 정부와 경찰은 체육단체의 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04:55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4:5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희형입니다.
05:04지난 3일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05:08개표소로 쓰였던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인근엔 열흘 넘게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5:16핸드볼 경기장 내에 사무실을 쓰는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도 봉쇄된 상태.
05:22해당 단체의 행정이 마비되고 피해가 커지면서 대한체육회가 나섰습니다.
05:27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있으며, 선수들의 권익과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5:38유승민 회장은 정부와 경찰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5:45대한체육회와 회원 종목단체는 현재 발생한 업무 방해와 피해가 확인될 경우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05:55오는 19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출전을 앞둔 펜싱 대표팀은 항공기 예약 등 행정 업무뿐 아니라 선수들이 경기에 사용해야 할
06:05칼도 꺼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06:07저희 선수들은 일진이 내일 10시간을 말씀드리고 내일 합니다.
06:14그래서 저희가 선수들한테 지난주 금요일부터 계속 부탁을 해서 각자 좀 빌려서 준비를 하자.
06:2422일부터 인천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수중핀수영협회는 한참 대회 준비로 바쁠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06:33핸드볼 경기장 안에 업무 시설이 있는 체육단체는 9개.
06:38각 출입구를 맡고 있는 시위대와 출입 방안을 수차례 논의했지만,
06:42시위대가 사무실 내부 촬영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협의는 불발됐습니다.
06:47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지만, 다른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지는 말아달라는 체육인들의 호소에 시위대가 답을 내놓을 차례입니다.
07:02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일대 시위로 체육단체들의 업무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상황 전해드렸는데요.
07:08결국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펜싱 대표팀, 자신의 장비도 꺼내지 못하고 급하게 경기 도구를 빌려서 출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07:20YTN이 단독으로 촬영한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07:23펜싱 대표팀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07:26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참가를 위해서 오늘 출국하는 모습인데,
07:31협회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칼을 꺼내지 못하고 개인 장비를 급하게 빌려서 인도 현지로 떠났습니다.
07:39출국 절차를 밟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나오고 개인 장비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07:45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인도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07:49시위대가 봉쇄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는 9개 종목 단체가 입주해 있는데요.
07:54업무 피해가 가중되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공권력 행사를 요청하는 한편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8:07체육단체와 시위대의 대치가 2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사무실이 있는 경기장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08:13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오전 9시부터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막아서면서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08:22체육단체들은 생업이 걸려있고 체육인들은 이번 갈등의 당사자가 아니라며 출입을 요청했습니다.
08:27하지만 시위대는 투표지와 투표함이 경기장 안에 있는 만큼 체육단체의 출입을 허용할 수 없고 출입 과정에서 촬영과 수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8:36시위대 일부에서는 체육단체 측과 시위대가 동수로 경기장에 들어가자는 요구도 나왔지만 시위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고 일부 시위대끼리 충돌하는 모습도
08:45보였습니다.
08:47경찰은 오늘 아침부터 2시간여 동안 체육회 관계자들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08:56앞서 경찰은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건물 출입을 방해하는 업무방해 행위는 사법 처리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 방송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09:04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자 경찰은 체증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9:12어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죄가 훨씬 무겁다며 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가는 나중에 큰 책임을 질 수
09:20있다는 점을 시위 참가자들이 유념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9:24특히 유소년 핸돌불 성수를 상대로 한 불법 검문검색에 대해서는 다중의 위력을 과시한 심각한 범죄라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09:32특수강요죄를 적응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9:37이렇게 지금 잠실개표소 시위가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9:42오전에 진입에 실패했던 체육단체가 저희가 앞서도 생중계로 현장 상황을 전해드렸는데 시위대 측과 합의해서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는 그런 상황까지 전해드렸습니다.
09:53앞서 경찰은 체육단체 출입을 막는 행위, 업무방해죄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뒤에 체증 자료 등을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10:02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10:06최승훈 기자.
10:10네,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입니다.
10:12지금 개표소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10:17네, 앞서 아침 9시부터 시위대와 2시간 넘게 대치한 체육단체가 방금 국민의힘 의원들 중재로 시위대와 합의했습니다.
10:25시위대와 체육단체가 곧 함께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시위대가 투표함과 투표지를 지켜야 한다며 출입문을 막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10:33이 중에는 일부 언론사가 대표로 카메라를 들고 함께 들어가는 것을 두고도 항의하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10:40앞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오전 9시부터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막아서면서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10:47체육단체 측은 생업이 걸려 있다며 거듭 출입을 요청했지만 시위대는 투표지와 투표함이 경기장 안에 있는 만큼 출입을 허용할 수 없고 출입
10:56과정에서 촬영과 수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0:58시위대 일부에서는 체육단체 측과 시위대가 동수로 경기장에 들어가자는 요구도 나왔지만 시위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며 오전 진입은 무산됐습니다.
11:09아직 현장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경찰은 출입 체제와 관련해서 수사에 나섰죠?
11:18앞서 경찰은 오늘 아침부터 2시간여 동안 체육회 관계자들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11:28앞서 경찰은 체육단체 관계자의 건물 출입을 방해하는 업무방해 행위는 사법 처리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 방송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11:37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자 경찰은 체증 자료를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45어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죄가 훨씬 무겁다며 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가는 나중에 큰 책임을 질 수
11:54있다는 점을 시위 참가자들이 유념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1:58특히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을 상대로 한 불법 검문 검색에 대해서는 다중의 위력을 과시한 심각한 범죄라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12:06있는 특수강요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10경기장에 사무실이 있는 체육단체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는데 펜싱 대표팀 오늘 출국했죠?
12:20네 그렇습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레 예정된 뉴델리 아시아 펜싱 선수권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12:27하지만 펜싱카를 비롯한 장비와 경기 물품 등이 모두 경기장 안에 있어 꺼내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2:34이 밖에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도 오늘 22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대표팀 관계자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대회 준비를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2:43유승민 대학체육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있고 선수들의 권익과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권력 투입을 공식
12:54요청했습니다.
12:55체육단체들의 경기장 진입이 또다시 무산된 가운데 앞으로 경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13:01지금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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