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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전 세계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팬덤 공모`를 택했지만 정작 한국 투자자들은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영국·일본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나눠 가진 것과 대조적으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의 배정 물량이 최종 과정에서 전량 삭감됐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보통주(A주) 5억5천556만 주를 매각해 750억 달러(약 114조원)를 조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주관사들이 추가 배정 옵션(그린슈)까지 행사하면서 최종 발행 주식 수는 6억3천889만 주로 늘었고 조달액도 857억 달러(약 130조)로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두터운 혜택을 받았습니다.

로빈후드·찰스슈와브·피델리티·소파이 등 주요 개인 대상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신청한 적격 고객은 전원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또 IPO의 흥행을 위해 전 세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공모 방식을 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1조 엔(약 9조4천억원) 넘는 청약이 몰렸고, 최종적으로 1천630만 주, 22억 달러(약 3조3천300억원)어치가 배정됐습니다.

SBI증권·라쿠텐증권·미즈호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배정이 이뤄졌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10억 달러의 청약에 3억6천400만 달러(약 5천520억원)어치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 투자자에게는 25억 달러 청약에 6억 달러(약 9천90억원)어치가 각각 배정됐습니다.

청약 수요 대비 배정 비율이 낮아 유럽 투자자들도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그나마 일부라도 받은 것과 달리 한국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에 당초 231만여 주가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단계에서 물량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그린슈 행사로 발행 주식 수까지 늘어난 상황에서도 한국만 소외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청약 증거금 전액을 환불하며 "고객 불편에 송구하다"고 밝혔으나, 물량 확정 전 박현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미래에셋증권 검사에 착수했으며 내부통제 문제까지 들여다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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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기업 공개에서 전세계 개인 투자자를 겨냥한 팬덤 공모를 택했지만 정작 한국 투자자들은 단 한 주도
00:09배정받지 못했습니다.
00:11미국, 영국,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나눠 가진 것과 대조적으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세증권의 배정 물량이 최종 과정에서 전량 삭감됐다고 블룸버그
00:23통신 등이 16일 보도했습니다.
00:25스페이스X는 지난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보통주 5억 5,556만 주를 매각해 750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밝혔습니다.
00:36이후 주관사들이 추가 배정 옵션까지 행사하면서 최종 발행 주식수는 6억 3,889만 주로 늘었고 조달액도 857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00:46국가별로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두터운 혜택을 받았습니다.
00:50로빈우드, 찰스슈아브, 피델리티 소파이 등 주요 개인 대상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신청한 적격 고객은 전원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았습니다.
01:00스페이스X는 또 IPO의 흥행을 위해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공모 방식을 택했습니다.
01:07일본에서는 1주에 넘는 청약이 몰렸고 최종적으로 1,630만 주, 22억 달러어치가 배정됐습니다.
01:14SBI 증권, 라쿠텐 증권, 미즈호 증권 등 3개 증권사를 통해 추천 방식으로 배정이 이뤄졌습니다.
01:23영국에서는 약 10억 달러의 청약에 3억 6,400만 달러어치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 투자자에게는 25억 달러 청약에 6억 달러어치가 각각
01:33배정됐습니다.
01:34청약 수요 대비 배정 비율이 낮아 유럽 투자자들도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그나마 일부라도 받은 것과 달리 한국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01:42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세 증권에 당초 231만여 주가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단계에서 물량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01:53그린슈 행사로 발행 주식수까지 늘어난 상황에서도 한국만 소외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2:00미래세 증권은 청약 증거금 전액을 환불하며 고객 불편에 송구하다고 밝혔으나,
02:06물량 확정 전 박현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02:12금융감독원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미래세 증권 검사에 착수했으며, 내부 통제 문제까지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02:20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이틀째인 15일 공모가 대비 42.6% 오른 192.5달러로,
02:26마감 시가 총액이 2조 5천억 달러로 뛰며 단숨에 세계 6대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02:31by Trinity Stосто'd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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