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지금 잠실개표소 시위가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4오전에 진입에 실패했던 체육단체가 저희가 앞서도 생중계로 현장 상황을 전해드렸는데
00:09시위대 측과 합의해서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는 그런 상황까지 전해드렸습니다.
00:15앞서 경찰은 체육단체 출입을 막는 행위, 업무방해죄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뒤에
00:20체증자료 등을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00:25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8최승훈 기자.
00:31네,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입니다.
00:34네, 지금 개표소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00:39네, 앞서 아침 9시부터 시위대와 2시간 넘게 대치한 체육단체가
00:44방금 국민의힘 의원들 중재로 시위대와 합의했습니다.
00:47시위대와 체육단체가 곧 함께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00:51일부 시위대가 투표함과 투표지를 지켜야 한다며 출입문을 막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00:55이 중에는 일부 언론사가 대표로 카메라를 들고 함께 들어가는 것을 두고도 항의하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01:01앞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오전 9시부터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막아서면서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01:09체육단체 측은 생업이 걸려 있다며 거듭 출입을 요청했지만
01:13시위대는 투표지와 투표함이 경기장 안에 있는 만큼 출입을 허용할 수 없고
01:17출입 과정에서 촬영과 수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20시위대 일부에서는 체육단체 측과 시위대가 동수로 경기장에 들어가자는 요구도 나왔지만
01:25시위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며 오전 진입은 무산됐습니다.
01:31아직 현장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01:35경찰은 출입 체제와 관련해서 수사에 나섰죠?
01:40앞서 경찰은 오늘 아침부터 2시간여 동안 체육회 관계자들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01:47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01:50앞서 경찰은 체육단체 관계자의 건물 출입을 방해하는 업무방해 행위는
01:54사법 처리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 방송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01:59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자
02:02경찰은 체증 자료를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7어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02:10다중해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죄가 훨씬 무겁다며
02:13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가는 나중에 큰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02:17시위 참가자들이 유념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2:20특히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을 상대로 한 불법 검문검색에 대해서는
02:24다중해 위력을 과시한 심각한 범죄라며
02:27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특수강요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33경기장에 사무실이 있는 체육단체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는데
02:37펜싱 대표팀 오늘 출국했죠?
02:42네 그렇습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레 예정된
02:46뉴델리 아시아 펜싱 선수권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02:49하지만 펜싱카를 비롯한 장비와 경기 물품 등이 모두 경기장 안에 있어
02:54꺼내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02:57이 밖에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도 오늘 22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03:01대표팀 관계자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대회 준비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3:06유승민 대학체육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03:08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있고
03:11선수들의 권익과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03:15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03:17체육단체들의 경기장 진입이 또다시 무산된 가운데
03:21앞으로 경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03:23지금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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