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지방선거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이재명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들이 선거 관련 이슈에 중심에 있었는데요.
00:08이들이 가진 중량감이나 정치적 자산에 비해 지원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3권남기 기자입니다.
00:17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탄핵 이후 첫 현장 유세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00:27호소했습니다.
00:28우리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00:34이명박 전 대통령도 후보 면담 등의 측면 지원으로 시작해 결국 유세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까지 잡았습니다.
00:43부산 시장이 누가 되느냐. 이게 지금 부산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거예요.
00:50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00:52울산이나 강원 등 보수 강세 지역도 국민의힘 후보가 패했고 두 사람이 모두 찾았던 부산 역시 시장선거는 물론 재보궐까지 당선에 실패했습니다.
01:04특히 부산 북구갑 박민식 후보 득표율은 15% 정도.
01:09보수 후보가 하나 더 있었긴 했지만 45에서 50% 정도는 얻었던 지난 20일, 22대 총선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었습니다.
01:18상대 진영의 반발 심리를 넘어 보수 진영 내에서도 두 전직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예전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1:28이재명 대통령도 지방선거 기간 이슈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01:33스타벅스의 5.18 조롱엔 막장 폐륜과 같은 단어를 쓰며 논쟁을 이끌었고,
01:39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도 SNS 등을 통해 장특공제와 같은 부동산 쟁점을 건드렸습니다.
01:47여기에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곤 검찰청 업무보고 과정에서 야당의 공세 소재 공소 취소를 연상할 만한 언급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01:56무 오류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됩니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어요.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거예요.
02:04민감한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언급이 수도권 고가주택 소유자나 2030 세대의 반발을 불러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16지지층 결집을 노린 전현직 대통령들의 행보에 대한 중도층 유권자들의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02:22과도한 정치 참여나 지나친 정치공학적 행보라고 판단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02:33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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