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부부가 추진하는 초호화 리조트 건설을 놓고 알바니아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00:09환경 파괴와 권력 유착 의혹의 현장 폭력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현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16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분홍색 플라미고 때가 춤추고 기암 절벽이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
00:25멸종 위기종인 붉은 바다 거북의 산란처이자 전세계 단 700마리 남은 지중해 물범 서식지인 이곳은 알바니아 즈베르네츠입니다.
00: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5년 전 이곳을 여행한 뒤 객실 만 개가 들어가는 초호화 리조트를 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01:01문제는 이곳이 건축 신축이 불가능한 환경 보호 구역이라는 것.
01:06하지만 이방카 부부가 알바니아 총리와 저녁을 먹은 뒤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01:125성급 호텔에 한해 환경 보호 지역 내 신축을 허용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보호 구역 내 리조트 건설이 가능해진 겁니다.
01:21리조트 공사가 시작된 현장에 활동가들이 몰려가 항해하자 사설 경비원들이 끌고가 폭행하는 장면이 찍혔고 이 일로 알바니아 민심은 폭발했습니다.
01:34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이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01:51결국 알바니아 특별 반부패 검찰청은 보호 구역 지정 변경 과정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2:01YTN 권중기입니다.
02:03촬영기자1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