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지역의 표심이 오세훈 후보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08정부는 다음 달 보유세 강화 방안 등 부동산 세제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00:13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부동산 민심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입니다.
00:18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출고조사 발표 직후 착잡했던 오세훈 캠프의 분위기는
00:26투표용지 부족 논란으로 늦게 개표가 시작된 송파구의 표심과 함께 뒤집혔습니다.
00:37오세훈 시장에게 힘을 실어준 지역은 강남 3구와 용산, 동작, 영등포 등 10개 자치구.
00:45재개발,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지역이 대부분으로 규제 완화와 신속한 사업 추진,
00:51일관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00:56오 시장이 오선 고지에 오르면서 민간 주도 공급에 힘이 실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01:02시장의 이목은 이제 다음 달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에 쏠리고 있습니다.
01:09거론됐던 건 실거주 중심 과세 원칙에 따른 양도세 장기 보유 특별공제 개편과 보유세 강화 방안입니다.
01:16우선 10년 이상의 보유와 거주기간에 각각 최대 40%씩 양도소득세를 공제해주는 장기 보유 특별공제,
01:26장특공제와 관련해선 보유가 아닌 실제 거주기간만을 중심으로 혜택을 주는 방향이 논의됐습니다.
01:33또 보유세 부과 때 공시가격에 적용하는 비율인 공정시장 가액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01:42다만 일각에선 최근 상황이 세제 강화만으로 시장 안정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1:49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중저가 지역이 주도하는 양상인데 규제 강화 가능성으로 강남권 일부 지역은 조정 압력을 받고 있지만
01:58규제 영향이 적은 중저가 지역은 전세물량 부족과 실수요 유입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2:07아울러 이번에 싸늘한 서울 지역 부동산 민심이 확인된 만큼 일방적이고 강도 높은 규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분석도
02:16나왔습니다.
02:19그리고 수익성 올려서 신규 공급이 늘어날 것이다 라는 신호를 줘서 집값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전환되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02:27전문가들은 투기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정책 강도와 속도는 조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02:39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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