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이 뉴스도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그 사람. 이름과 얼굴이 공개가 됐습니다.
00:0823살 장윤기. 그런데 사건의 또 다른 내막까지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00:14일단 장윤기가 카메라 앞에 선 모습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00:42제 옆에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00:45네, 안녕하세요.
00:47저도 봤고 교수님도 저 영상 봤잖아요. 보셨잖아요. 고개 뻣뻣이 들고 약간 평온해 보였는데 저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00:55일단 처음에 검거됐을 때의 자세하고는 상당히 좀 달라 보입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씻을 수 없는 죄를 졌다 이렇게 얘기하다가
01:04지금 그 과정이 있었지 않습니까? 사실 신상공개 결정이 났고 본인이 그것에 대해서 거부을 했는데
01:11이번에 그것이 유예기간이 끝나서 바로 공개가 됐단 말이죠.
01:15거기 많은 취재진들이 반성하지 않습니까? 뉴스임이지 않습니까? 라고 했는데 아무 대답을 안 하다가
01:22그냥 뭐 이렇게 고개를 까딱하면서 죄송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언론에 노출되는 그 순간에 있어서의 어떤 표정관리라든가
01:31시선, 태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본인이 의식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01:36미리 준비한 저 정도의 표정과 그런 거다?
01:39그렇죠. 처음하고는 아주 달라졌죠.
01:42혹시 체념은 아닙니까, 그러면?
01:44일종의 체념으로도 볼 수도 있는데 일단 눈을 마주치지 않고요.
01:48그러게요.
01:48그리고 이제 어떤 카메라를 많이 쳐다보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보게 된다면
01:54본인의 어떤 언론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또는 어떤 이유침 이런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태도의 변화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2:04그런데 저는 오늘 저 검찰에 송치될 때 저 표정이 당분간 잊혀지 않을 것 같은 게 뭐냐면
02:10그 여고생 살해하고 무인 세탁소에서 옷을 빨아입으러 갈 때 있잖아요.
02:16그다음에 세탁소에서 기다리면서 눕고 담배 피우고 태어냈다.
02:22마치 저때 저 표정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02:26이거 어떻게 파악하세요?
02:26그래서 경찰이 이번에 신속하게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02:31왜냐하면 본인이 사람을 살해하고 난 이후에 거기서 누워서 쉰다든지
02:37그리고 전자담배 약을 간다든가 또는 코인 세탁방을 가서 식는다든가
02:43이런 것들이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이 봤을 때는 과연 저 행동이 사람을 살해한 직후의 행동인가.
02:49그래서 경찰이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긴 했는데
02:52뭐 사이코패스 검사라고 하는 것은 결국 나중에 어떤 수치로서 나오는 것이니까
02:57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습니다만
02:59적어도 이제 보통 일반적인 살인자의 태도하고는 상당히 좀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거예요.
03:07성특하잖아요 사실.
03:08이유도 없이.
03:10모르는 일면식도 없는 저 여고생을.
03:12그런데 이제 본인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결심한 뒤에
03:15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에 대해 진술을 했었는데
03:18오늘 뒤늦게 알려진 새 사실은 당초 스토킹을 하던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으려다
03:26그게 안 되니까 분풀이 했다.
03:29그렇습니다.
03:30지금 이제 그게 추가적으로 밝혀졌는데요.
03:32지금 사실 이 범인이 흉기를 준비를 해가지고 한 30시간 정도 배회를 했다는 거죠.
03:40누구를 찾아서.
03:42바로 이제 본인이 직접 스토킹하고 알려지기로는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돼 있는데
03:47그 여성을 찾으러 다녔는데 결국은 찾지 못했다는 거죠.
03:51그래서 이제 이 여성을 어떻게 보면 거기에 대한 어떤 분노의 대상으로
03:56대타로서 선택을 했다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03:59이것은 명백한 이상동기범죄에 해당이 된다는 거죠.
04:03쉽게 풀어주세요.
04:04이상동기범죄라는 게 정확히 어떤 겁니까?
04:06이상동기범죄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제 금전이라든가
04:10또는 원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데
04:12그런 거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관계, 즉 이전에 있어서의 피해자와
04:17그리고 가해자 사이에서의 관계성이 전혀 없는데
04:20바로 이제 살해를 당했단 말이죠.
04:23그러니까 이제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동기가 없어 보이지만
04:26실제로는 내부적으로는 본인은 어떤 공격을 하는 대체물로서
04:30이 사람을 선택했다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이상동기범죄라고 하는 거죠.
04:34하나 더 여쭤볼게요.
04:35상상하기도 싫지만 흉기한 자를 남겨놨단 말이죠.
04:39이 장윤기가.
04:41그러니까 본인은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4:45우리가 그것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것이고요.
04:48그리고 이제 흉기를 한 자로 그건 아주 그냥 포장도 뜯지 않았다 하지 않습니까?
04:54예비로 하나 갖고 있다는 거죠.
04:55그것은 또 다른 어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사람을 살해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05:00그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를 하는 겁니다.
05:02예를 들면 본인이 원래 범행을 저질려고 했던 교제를 요구했던 그 여성을 다시 갔을 수도 있는 거고요.
05:12그러면?
05:12그렇습니다.
05:13지금 원래는 사실은 이번에 이 피해자 같은 경우는 원래 목표가 아니었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거든요.
05:19만약에 그 여성을 본인이 발견을 했다면 그 여성에 대해서 공격을 했을 텐데
05:25그래서 바로 장 씨가 하는 얘기가 우발적 범죄라고 얘기를 하는데
05:29이 사람이 얘기하는 우발적인 개념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 우발 계획의 개념이 틀리다는 거죠.
05:35남은 수사의 쟁점은 뭡니까? 고 교수님 전문가로 보셨을 때.
05:38지금 과연 이 사람이 이번에 최초에 살해하려고 했었던 그 여성을 왜 살해하려고 했는지.
05:46왜냐하면 스토킹해서 성폭행했는데 고소를 하지 않았습니까?
05:51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본인이 분명히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05:55그것에 대한 것을 문제제기를 하기 때문에 그 여성을 살해를 하려고 했는데
06:00통상 이 여성, 즉 이번에 피해를 당한 이 여호생 같은 경우는
06:04왜 그렇게 본인의 감정이 전환이 되게 되었는지
06:08그것을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6:11알겠습니다.
06:12광주 한법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 동기와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장윤기 얘기.
06:19범죄심리학자 오윤성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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