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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앵커]
Q1. 아는기자 국제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회담, 결과적으로 협상 보따리에 뭐가 들어있었습니까?

조금 전 이란 전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은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데 합의했고 또 이란이 통행료를 징수하는데 중국도 반대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이 '테헤란' 즉 이란 카드를 뒤로 빼고, '타이완' 문제를 가장 앞세운데 반해,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광범위하게 언급하고 있는 모습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Q2. 두 정상 간에 패권 신경전도 눈에 띄었단 분석이 많던데요.

9년 전과 비교해 시진핑 주석의 태도가 상당히 달라졌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시 주석이 언급한 '투키디데스의 함정', 양국 관계에서만 보면 미국 학계서 먼저 기존 강대국인 미국에 신흥 강대국 중국이 도전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언급됐죠,

오늘은 시진핑 주석이 먼저 "이 함정을 넘어 새로운 대국 관계의 패러다임을 열자"면서 미국과 동등한 관계에 서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Q3. 2017년 첫 방중 때와 이번 방중, 다른 점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요?

먼저 넥타이 색깔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시 주석이 남색 넥타이를 맸다면 올해는 자줏빛 넥타이를 맸죠.

시 주석은 정상회담때 공산당 상징 붉은색이 아닌 푸른 계열 넥타이를 골라 “충돌보다는 조율” 이미지를 연출해왔거든요.

이번엔 황제의 상징인 '자줏빛' 넥타이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장소도 의미심장합니다.

지난번엔 자금성에서 황제급 환대를 베풀었다면, 이번엔 톈탄인데요,

외신들은 톈탄의 상징과 역사성을 언급하며 "중국 체제를 무너뜨리려 하지 마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Q4. 트럼프 대통령도 2017년과 달라졌어요?

트럼프는 "우리는 가장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관계"라고 친분을 과시하며 '경제적 실리'를 강조했는데요.

2017년 '관세 폭탄'을 들고 중국을 압박했었다면, 이번엔 '5B 패키지' 계산서를 들고 왔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인민대회당에서 기업인 가운데 맨 앞에 서있었거든요.

AI 반도체 칩 허가를 위한 트럼프식 '비즈니스 외교'란 분석이 나옵니다.

Q5. 중국 안에서도 “달라진 미국”이 보이나요?

중국 내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과거 중국 인권 문제를 강하게 비판해온 마코 루비오 장관이 인민대회당의 미학에 감탄하는 장면이 화제였고요.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인민대회당을 360도로 촬영하는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Q6. 남은 건 만찬과 내일 중난하이 회담인데 대만 관련 진전된 이야기나올까요?

1980년대부터 미국은 대만 무기 판매 등을 담은 '6대 보장' 원칙을 내세워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거꾸로 중국이 4대 레드라인을 내밀며 대만 문제는 건드리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내일은 '중국 권력의 심장' 중난하이에서 독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1972년 닉슨과 마오쩌둥이 냉전의 흐름을 바꿨던 그곳인데요.

장소부터 의미심장한 그곳에서 두 정상이 어떤 담판을 지을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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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네, 안은 기자, 국제부 성애란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5조금 이제 정리를 좀 해보죠.
00:08워낙 세계회담이었는데, 지금 일단 협상 붓다리 조금씩 조금씩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내용이.
00:14네, 맞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사실 눈에 띄는 이란과 관련된 합의는 없었는데요.
00:18조금 전에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00:20이란 전쟁과 관련한 논의가 양국 사이에 이뤄진 걸로 전해졌는데요.
00:24대각관은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합의를 했고,
00:29또 이란이 통행료를 징수하는 데 중국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00:34중국이 테헤란, 즉 이란 카드를 뒤로 빼고 타이완 문제를 가장 앞세운 걸로 보였거든요.
00:40반면에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광범위하게 언급하면서 양국이 상당 대조되는 모습이 조금 보이고 있습니다.
00:47지금 저희가 인민대회당 내부 모습도 준비를 했는데요.
00:51지금 만찬이 곧 이뤄지게 되는 장소인데, 앞서 오전에 자리를 했던 주요 귀민들도 자리를 한 모습이고요.
00:59그리고 양국 정상들이 오전 오후에 워낙 숨가쁜 외교를 했기 때문에 만찬장에서 또 두 정상이 함께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01:07걸로 보입니다.
01:08이란 전쟁에 관련해서는 중국 측 아직 반응이 안 나왔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01:14그런 이유가 패권 신경전도 상당히 눈에 띄더라고요, 보니까.
01:17네, 맞습니다. 저희가 9년 전과 한번 비교를 해봤는데요.
01:21시진핑 주석의 태도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와는 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26먼저 시 주석이 언급한 투키디레스의 함정부터 뜯어볼까요?
01:30양국 관계에서 보면 미국 학계에서 먼저 기존 강대국인 우리 미국에,
01:35신흥 강대국인 중국이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에서 언급이 됐죠.
01:39오늘은 시진핑 주석이 먼저 이 함정을 넘어서 새로운 대국 관계의 패러다임을 열자면서 미국과 동등한 관계에 서겠다, 이렇게 선언한 걸로 보입니다.
01:50네, 지금 만찬장 모습이 좀 들어오나요, 더?
01:53이 시각 만찬장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들어오고 있네요, 그렇죠?
01:57네, 지금 또 두 정상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02:00트럼프 대통령이 보이고 있고요.
02:01또 시진핑 주석, 양국 정상이 나란히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02:05인민대회당 만찬장 내부에서 지금 양국 정상 앉게 될 자리에 서 있고요.
02:11이제 곧 인삿말 혹은 또 모두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02:14저희가 소식 전해지는 대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02:17네, 그런데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9년 만에 방문인데,
02:22첫 방문 때만 보면 비교를 하면 다른 점이 상당히 눈에 띄어요.
02:26네, 저희가 화면을 좀 분석해봤는데요.
02:28먼저 넥타이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02:30사실 지난해만 해도 시진핑 주석이 남색의 넥타이를 맸다면 올해는 자줏빛 넥타이를 맸습니다.
02:36사실 시 주석이 정상회담 때마다 공산당의 상징인 빨간색이 아니라
02:40푸른 계열의 넥타이를 골라서 그동안 충돌보단 조율 이미지를 강조해왔거든요.
02:45하지만 이번엔 오전 인민대회당에선 황제의 상징인 자줏빛 넥타이로 보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석이 나옵니다.
02:52장소도 의미심장하죠.
02:53지난번엔 자금성에서 황제급 환대를 베풀었다면 이번엔 텐탄공원에서 양국이 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03:02외신들은 텐탄공원의 상징과 역사성을 언급하면서 중국 체제, 무너뜨리지 말라 이런 경고를 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03:09또 그런 의미가 좀 담겨 있군요.
03:11반면에 트럼프 대통령도 달라진 게 있겠죠?
03:14맞습니다.
03:15트럼프 대통령 앞서 모두 발언에서 보면 우리는 가장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관계다.
03:19이렇게 친분을 과시하면서 또 경제적 신리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03:252017년엔 관세폭탄이라는 무기를 들고 중국을 압박했다면 이번엔 5B 패키지 비즈니스 계산서를 들고 왔습니다.
03:3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특히 인민대회당 기업인들 서열에서 보면 가장 가운데에서 또 맨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거든요.
03:41AI 반도체 칩 허가를 위한 트럼프식의 비즈니스 외교의 단면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03:46이번 정상회담, 중국 쪽에서는 지금 어떤 반응들이 나옵니까?
03:51안 그래도 중국 내부 반응을 좀 살펴봤거든요.
03:53중국 내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03:56특히 과거에 중국 인권 문제를 강하게 비판해온 마코 루비오 장관이 이번엔 인민대회당의 미학에 감탄하는 그런 장면이 온라인에서 내내 화제였고요.
04:07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인민대회당을 360도로 돌아가면서 촬영하는 모습도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04:13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만찬 장면 보시고 계셨지만 아까 내일 또 회담이 이어집니다.
04:18대만 관련이 지금 폭탄이에요. 그렇죠?
04:20가장 주목되는 부분이죠.
04:221980년대부터 보면 미국은 대만 무기 판매 이런 원칙 등을 담은 6대 보장, 6대 보장 원칙을 내세워왔습니다.
04:30그런데 이번에는 거꾸로 중국이 4대 레드라인을 내걸었습니다.
04:35대만 문제 건드리지 말라고요.
04:37내일은 중국 권력의 심장, 중난아이에서 독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04:421972년 닉슨과 마오쩌둥이 냉전의 흐름을 바꿨던 바로 그곳인데요.
04:47장소부터 이미 심장한 그곳에서 투정상이 어떤 단판을 지을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4:53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04:54안희 기자, 성혜라 기자 살펴봤습니다.
05:13한글자막 by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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