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협에서 일어난 우리 선박 남호 피격과 관련해 이란 측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정부가 명백한 증거를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00:08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국과 일본 유조선들이 잇따라서 호르무즈협을 빠져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00:17충동 현지에 양일혁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 나오시죠.
00:24아랍 에미레이트 두 마리에 나와 있습니다.
00:27네, 남호 소식부터 짚어볼 텐데요. 정부가 어제 기술 분석팀을 두 바이에 급파했는데 조사는 시작됐습니까?
00:37네, 지금 제 오른쪽 뒤로 보이는 선박 호르무즈협에서 공격을 받고 항구에 전박한 남호호입니다.
00:44정부는 이란 측 소행에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요.
00:49상대가 반박하지 못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건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00:55이를 위해 정부는 어제 UAE 현지에 국방부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 분석팀을 급파했죠.
01:03물리적으로는 이곳에 도착했을 시간이긴 한데 조사가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01:09기술 분석팀 조사가 시작된다면 공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01:19네, 중동 국가들 상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1:22미국과 이란 사이에 다시 전운이 감돌면서 주변국들 긴장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요?
01:31그렇습니다.
01:32문제는 전쟁 불똥이 주변 걸프국으로 튈 가능성이 꽤 크다는 데 있습니다.
01:38앞서 쿠웨이트가 부비안 섬에 침투한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01:45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01:49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3일 쿠웨이트가 불화를 조장한다는 의도로 이란 선박을 불법 공격하고 우리 시민 4명을 구금했다고 소셜미디어를
02:02통해 주장했습니다.
02:03아울러 이번 불법 행위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섬 인근에서 발생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2:13앞서 체포된 4명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임을 자백했다는 쿠웨이트 내무부 발표에 이란 외무부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02:24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친이란 세력을 공습했다는 소식도 뒤늦게 알려졌다고요?
02:32네, 두 국가가 지난달 초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습니다.
02:38지난달 7일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전투기들이 이라크와 맞닿은 북부 국경 인근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과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습했다고 전했고
02:50쿠웨이트도 최소 두 차례 이라크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는데 쿠웨이트군이 발사한 것인지 쿠웨이트 내 미군이 발사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03:01사우디아와 쿠웨이트의 공격은 이라크 민병대의 지속적인 공격에 인내심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3:12마지막으로 호르무즈의협 상황도 한번 살펴보죠.
03:15중국과 일본 유조선들이 호르무즈의협을 빠져나갔다고요?
03:21그렇습니다. 미 언론들은 중국 초대형 유조선 위안화우호가 현지시각 13일 이란 라라크섬 인근을 지나 호르무즈의협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03:32선박 운항 정보 업체인 마린 트래픽 자료를 인용해서 중국과 연관된 차량 운반선 등 다른 선박 4척도 최근 이틀 사이 호르무즈의협을
03:42빠져나갔다고도 전했는데요.
03:44유안화우호의 호르무즈의협 통과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03:53이와 함께 일본 최대 정유사의 대형 유조선도 오늘 호르무즈의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갔습니다.
04:00타카이치 산하의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페르시아만에 정박해 있던 일본 관련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의협을 무사히 통과해 일본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면서
04:10이 선박에는 4명의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4:15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의협을 빠져나온 것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04:21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04:2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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