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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여성 천황 허용에 대한 국민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남성 혈통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일본 정치권은 안정적인 황위 계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실전범 개정 논의를 재개했습니다.

논의의 핵심은 결혼한 여성 황족의 신분 유지와, 전후 일반인이 된 옛 황족 남성 후손의 황실 복귀 문제입니다.

현재 일본 황실의 젊은 남성 후계자가 사실상 히사히토 친왕 한 명뿐이어서 계승 기반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국민 여론은 아이코 공주를 중심으로 여성 천황 허용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2024년 교도통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여성 천황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황후의 외동딸로, 현재 일본적십자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소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대중적 호감을 얻고 있지만, 현행 제도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반면 정치권, 특히 자민당 보수파는 여성 천황보다는 ‘남계 혈통’ 유지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후 일반인이 된 옛 황족 남성 후손들을 다시 황실로 복귀시키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은 천황제를 단순한 왕위 계승이 아닌 ‘끊기지 않은 부계 혈통’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 천황 자체보다도, 여성 천황의 자녀에게 왕위가 이어지는 ‘여계 천황’ 가능성을 더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일본 사회에서는 “직계 딸보다 먼 친척 남성을 우선하는 것이 더 비자연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코 공주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가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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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에서 여성 천황 허용에 대한 국민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남성 혈통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0최근 일본 정치권은 안정적인 황위 계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실전범 개정 논의를 재개했습니다.
00:18논의의 핵심은 결혼한 여성 황족의 신분 유지와 전후 일반인이 된 옛 황족 남성 후손의 황실 복귀 문제입니다.
00:26현재 일본 황실의 젊은 남성 후계자가 사실상 히사이토 친황 한 명 뿐이어서 계승 기반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7하지만 일본 국민 여론은 아이코 공주를 중심으로 여성 천황 허용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00:442024년 교도통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여성 천황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00:51요미오리 신문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아이코 공주는 나루이토 일왕과 마사코 황후의 외동딸로 현재 일본 적십자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01:04검소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대중적 호감을 얻고 있지만
01:08현행 제도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01:13반면 정치권, 특히 자민당 보수파는 여성 천황보다는 남계 혈통 유지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01:21이에 따라 전후 일반인이 된 옛 황족 남성 후손들을 다시 황실로 복귀시키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01:29보수 진영은 천황제를 단순한 왕위 계승이 아닌 끊기지 않은 부계 혈통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01:37여성 천황 자체보다도 여성 천황의 자녀에게 왕위가 이어지는 여계 천황 가능성을 더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01:45다만 일본 사회에서는 직계 딸보다 먼 친척 남성을 우선하는 것이 더 비자연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01:54이에 따라 아이코 공주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가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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