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사측이 성과급 제도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사장단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겠다며 노조에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7손우정 기자,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의 협상 상황, 지금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겁니까?
00:22네, 삼성전자 사측과 노동조합 모두 성과급을 둘러싼 입장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0:30사측은 오늘 오전 노조가 요구한 시한에 맞춰 성과급 투명화와 제도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습니다.
00:40회사 측은 초과이익 성과급 재원 선택 방안과 상한 없는 특별 보상 제도를 이미 제안했다고 밝혔는데요.
00:47이에 노조는 추가 협상은 의미 없다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00:5318일 동안의 파업이 끝나는 다음 달 7일 이후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59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전영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삼성전자 사장단은 조금 전 입장문을 내고 노조의 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01:09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로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01:17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요?
01:23완제품 사업부 소속 일부 조합원들은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최대 노조를 상대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01:33현재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는 초기업 노조가 반도체 부문 중심으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데 따른 반발입니다.
01:40또 일부 조합원들은 회사와 초기업 노조를 상대로 공통 재원 요구를 담은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01:47이들은 노조가 완제품 사업부의 목소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이는 연대정신을 훼손하는 일이자 노노 갈등을 조장하고 방관하는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01:57앞서 공동투쟁본부에서 이탈했던 완제품 사업부 중심의 종행노조 역시 초기업 노조에 공문을 보내 교섭 과정이 공유되지 않았다며 실무협의를 제안했습니다.
02:11총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죠?
02:16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에 대비해 반도체 생산량을 조정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02:24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생산라인 특성상 인력 공백에 대비해 생산 우선순위를 조정하거나 공정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02:34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중단될 경우 직접 피해만 30조 원 안팎, 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최대 100조 원 규모의 손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45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노사 대화를 기다려왔던 정부도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2:52긴급조정권은 국민 경제와 일상에 큰 피해가 예상될 때 정부가 30일 동안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킬 수 있는 제도인데요.
03:00김 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어제저녁 SNS에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파업 발생 시 긴급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03:09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