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5차주는 엔진 이상으로 수리한 직후 사고가 발생해 차량 결함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00:11벤츠 코리아는 차량에 기술적 결함은 없고, 이중 보상 문제 때문에 폐차 관련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00:187일 한국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3월 8일 발생했습니다.
00:24오후 1시 5분께 A씨는 자신의 벤츠 C300에 탑승했습니다.
00:28탑승 후 기름 냄새가 나고 엔진 경고 등이 점등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00:34A씨는 벤츠 서비스 센터 담당자와 통화했습니다.
00:37서비스 센터 측은 일단 주행은 가능하니 집에 가서 기다리면 다음 날 차를 입고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4이에 A씨는 운전대를 잡았고 오후 1시 15분께 부산 장산이터널에 진입했습니다.
00:50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점점 느려졌고 결국 차량이 멈춰섰습니다.
00:56조수석 본인 앞에서 불꽃을 발견한 A씨는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습니다.
01:02소방관 68명, 펌프물탱크차 14대가 투입돼 17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습니다.
01:10이 사고로 차량 전면부가 모두 불에 탔고 결국 폐차했습니다.
01:14A씨는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1:18화재 발생 전 4개월간 이미 3차례 수리받았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1:23사고 두 달 전인 1월 13일에도 엔진 경고 등에 불이 들어왔고 2월 11일 차량을 입고했습니다.
01:312월 13일 수리가 끝났고 3월 7일 차를 돌려받았습니다.
01:36차량 인도 후 하루 만에 불이 난 셈입니다.
01:39소방당국은 화재 조사 보고서를 통해 2024년식 차량이 엔진 경고 등으로
01:46두 번의 입고와 차량 운행 전 엔진 경고 등이 점등된 점,
01:51그리고 화재 발생 전 출력 저하가 발생한 점을 비롯
01:55엔진의 기계적 원인 또는 전자장비 등에서의 미상의 원인에 의해
02:00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2:03A씨는 2년 전인 2024년 6,880만 원을 들여 해당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02:11차량 결함으로 폐차하게 됐으니 적어도 제조사가 출고가만큼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2:17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02:21운전자는 벤츠코리아와 딜러사 KCC 오토 및 서비스센터 등을
02:25업무상 과실지상 혐의로 부산 해운대 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02:29벤츠코리아 측은 추가 보상에 난색을 보이는 중입니다.
02:34이미 차주가 보험사를 통해 차량 가격 일부를 보상받았기 때문에
02:38벤츠코리아가 추가로 지원하면 이중 배상 금지 원칙에 저촉된다는 취지입니다.
02:45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구상권이 청구되면
02:47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차주가 가입한 보험사에 배상해야 한다며
02:52차량 관련 배상금을 차주에게 지급하게 되면
02:55이중 배상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02:58한편 사고 차종은 스티어링 칼럼의 제어 모듈 문제로 리콜될 예정입니다.
03:05공급업체 개발 과정 편차로
03:07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사용 시
03:10경적과 스티어링 휠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03:14앞서 10차례 무상 수리도 이루어졌습니다.
03:17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측은 화재 위험과 관계없는
03:20리콜 및 무상 수리라고 밝혔습니다.
03:23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수리 후 차량은 이상 없이 출고됐다며
03:27조사 결과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03:30고객의 불편함과 사안을 고려해 필요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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