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0:08김건희 씨에게 공천 청탁 등을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1심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00:21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23먼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1심 선고 내용부터 자세히 정리해볼까요?
00:30네, 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00:38최상병 소속 부대 당시 중대장을 제외하고 박상현 전 7여단장 등 군 지휘부들은 모두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00:48순직사고 2년 9개월여 만에 임 전 사단장 등 군 지휘부의 책임을 법원이 인정한 겁니다.
00:54먼저 재판부는 임 전 사단장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주의 의무를 저버린 혐의를 유죄로
01:04인정했습니다.
01:05또 임 전 사단장이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으로 이관됐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고 실질적 지휘권을 행사하는 등 군 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도
01:15유죄로 인정했습니다.
01:25재판부는 해병대원들이 안전장구 하나 없이 수중수색을 했는가가 가장 큰 의문이라면서 그 원인은 잘못된 지시에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01:35재판부는 임 전 사단장이 실질적 지휘통제권을 행사했다고 봤는데 사단장 지시가 가지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01:45판단했습니다.
01:46또 임 전 사단장이 최상병 유족에게 파급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도 꾸지졌습니다.
01:53재판부는 오랜 재판 경력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질책했습니다.
02:03최상병 유족들은 선고 직후 한동안 법정에서 눈물을 흘린 뒤 가벼운 형량에 실망스럽다면서 끝까지 엄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02:15김상민 전 검사의 2심 선고 내용도 전해주시죠.
02:22공천과 공직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고가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2:31앞서 1심 재판부는 그림이 김건희 씨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는데요.
02:442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02:492심 재판부는 김 전 검사가 김건희 씨에게 그림을 제공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02:55또 이우환 화백 그림의 진위 여부에 대해 한국미술품감정센터의 결과를 충분히 신빙할 수 있다면서 그림을 진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3:05재판부는 검찰 인사와 국회의원 공천, 국정원 특별 보좌관 등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게 그림을 제공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면서 1심 무죄
03:15판단을 뒤집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03:18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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