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헌안 재상정이 전망됐던 국회 본회의가 별도 법안 처리 없이 무산됐습니다.
00:06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헌안과 비쟁점 법안 모두에 무제한 토론을 예고했던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하며 본회의를 산회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00:18네, 국회입니다.
00:19국회 본회의의 개헌안이 재상정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상황이 좀 바뀌었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가 어제 한 차례 무산됐던 개헌안이 오늘 재상정될 예정이었는데요.
00:33오후 2시쯤 여야 의원 상당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가 20여 분 만에 산회하면서 결국 상정 자체가 불발됐습니다.
00:42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39년 만에 개헌을 무산시켰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는데요.
00:48특히 비쟁점 법안까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방침을 밝힌 점을 거론한 뒤 필리버스터를 남용하는 거라며 부끄럽고 두렵게 여기길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0:59개헌안은 개헌의 국회 통제권 강화와 5.18 민주화 정신, 균형 발전 등을 헌법에 담는 게 핵심인데요.
01:06국민의힘은 개헌 내용에는 공감을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졸속 개헌은 안 된다는 입장을 그간 밝혀왔습니다.
01:13여기에 송원석 원내대표를 첫 주자로 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방침을 비쟁점 법안까지 넓혀서 다음 달 4일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났었는데요.
01:23결국 우 의장의 조치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01:30오늘이 어버이날인데 오전에는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개 행보로 분주했죠?
01:36네 그렇습니다. 지방선거가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01:40어버이날을 맞아 여야 지도부 모두 고령층 표심 잡기에 구슬땀인데요.
01:45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아침부터 서울 송파를 찾아 어르신들에 대한 우유배달 봉사활동과 대한노인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01:53정원호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송파 현장 최고위원 회의도 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2:01오후에는 전략공관이 회의를 열고 충남 공주부여 청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에 김영빈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02:11민주당은 김 변호사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검찰개혁법안에 초석을 다졌고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살핀 경험도 두루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02:21공천자가 마무리 국면인 국민의힘 지도부도 마찬가지로 고령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02:26장동혁 대표는 오전에 서울 목동에서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의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고요.
02:35그에 앞서 만편한 특위를 통해 돌봄 분야와 난임시술 지원 공약도 함께 공개해 여성층 표심 잡기도 집중했습니다.
02:42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도 잇따랐는데요.
02:45송원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정원호 후보 등 민주당 인사들의 입단 설화를 언급하며 더불어 오만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02:55이 가운데 최근 공무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산 민주당 김문수 의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03:03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